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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이슈

문화산업 현장의 가장 뜨거운 소식을 전문가들이 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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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감정노동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아이돌의 감정노동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2019-04-04
아이돌의 감정노동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본고는 K팝(아이돌) 산업의 화려한 외양 뒤에 감추어진 아이돌의 혹독한 노동 현실에 주목하는 것으로 논의를 시작한다. K팝 산업은 세계무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수많은 국내 청소년들을 그들의 잠재적 노동자원으로 흡수해왔다. 해당 산업 내에서 노동자로 위치된 아이돌과 연습생은 노동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인-하우스 시스템 속에서 훈련을 받으며 사생활이 통제되고 박탈되는 상황을 기꺼이 감수한다. 또한, 아이돌이 노동자이자 상품이라는 이중적 위치에 놓이기 때문에 ‘감정노동’이라는 새로운 양식의 노동을 수행한다는 점은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소셜미디어가 아이돌의 주요 홍보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그들의 일상은 24시간 감시의 대상이 되며 감정노동은 365일 연중무휴의 형태로 진행된다. 더욱 가공할 만한 사실은 ..
연습생 제도와 불공정 계약이 초래하는 아이돌 인권문제
연습생 제도와 불공정 계약이 초래하는 아이돌 인권문제
2019-03-28
연습생 제도와 불공정 계약이 초래하는 아이돌 인권문제K팝으로 불리는 아이돌 산업은 지난 20여 년간 비약적인 성장을 했다. 국내 10대들의 전유물에서 해외 시장 지분을 넓혀가며 한류 수출 첨병으로 위상을 높였다. 그 기반에는 연예기획사가 연습생 선발부터 트레이닝, 팀 구성, 음반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아우르는 아이돌 제작 시스템이 있다. 이 시스템은 트렌디한 음악과 기량 높은 스타들을 배출하는 순기능을 했지만, 기획사가 연습생·가수와 종속 관계를 형성하면서 불공정 계약, 과도한 사생활 규제 등 여러 부작용을 낳았다. 그중 가장 최약 계층인 연습생의 불안정한 계약 관계, 폭행과 성추행 피해 등이 노출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권리 보호 사각지대에 있는 연습생 실태를 인지하고 표준계약서 제정에 나섰다. 가수들은 지난 2009년 표준계약서가 도입되면서 불공정 계약 관계가 어느 정도 개선..
팬덤 중심 시장의 폐해
팬덤 중심 시장의 폐해
2019-03-20
팬덤 중심 시장의 폐해대한민국 가요계가 ‘아이돌 전성시대’가 된 지 이미 오래다. 아이돌은 1990년대 후반 10대 청소년을 타겟으로 한 댄스그룹이 대규모 팬덤을 형성하면서 본격적으로 등장했다. 이후 2000년대 한류 열풍의 물꼬를 트고 2010년대에는 세계화 흐름에 앞장서는 역할을 아이돌이 해내면서 아이돌 음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나의 음악 장르로 굳어졌다. 국내 음악 산업의 중심에 아이돌이 서게 된 배경이다. 이에 따라 현재 음악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아이돌 팬덤으로 특정된다. 주목할 점은 소비자로서의 팬덤이 대중과는 다른 이중성을 보인다는 것이다. 팬덤은 자신이 지지하는 아이돌의 콘텐츠라면 무조건적으로 소비하는 수동성을 보이는 한편, 본인이 직접 관련 콘텐츠를 생산하는 적극성을 동시에 드러내는 특징이 있다. 이는 국내 음악 시장이 기형적인 산업 구조를 보이는 원인이 된..
K팝이라는 모순: 아이돌 음악과 다양성에 대한 고찰
K팝이라는 모순: 아이돌 음악과 다양성에 대한 고찰
2019-03-13
K팝이라는 모순: 아이돌 음악과 다양성에 대한 고찰현재의 한국 대중음악을 이야기하며 K팝을 언급하지 않는 건 일종의 기만이다. 빌보드 차트 1위에서 연간 음반판매량 2000만장 돌파, 프로그램 화제성에서 브랜드 가치까지, K팝은 전공인 음악은 물론 음악과 전혀 관련 없는 영역에서마저 정상을 넘나들며 연일 쾌거를 올리고 있다. 화려하고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한국에서 대중음악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이래 가장 많은 그리고 다양한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이 분명한 아이돌 음악은 그러나 동시에 뼛속 깊은 모순을 가지고 태어난 장르이기도 하다. 독자적 매력으로 그러나 동시에 소모적이며 착취적인 방식으로 성공의 나팔을 올린 아이돌 산업. 여전히 안고 있는 태생적 모순, 고질적 불균형을 궁극적으로 해결하지 않는 한 K팝의 미래는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이다.--------------------..
혼종성의 경계를 지나 디지털 시대의 '문화우세종'으로서의 한류로
혼종성의 경계를 지나 디지털 시대의 '문화우세종'으로서의 한류로
2019-02-11
혼종성의 경계를 지나 디지털 시대의 '문화우세종'으로서의 한류로지금까지 한류 현상을 해석하는 데 있어 화두는 ‘혼종성’(hybridity)이었다. 이러한 혼종성으로 인해 한류의 ‘문화 제국주의 역전(reverse)’은 회의적으로 보였다. 그럼에도 한류는 중국에서 미국과 일본의 대중문화보다 먼저 ‘문화 제국주의’에 대한 논의 대상이 되었다. 특히 2017년 이후 방탄소년단(BTS)의 문화력은 보편적 소프트 파워의 확장성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영국의 비틀즈(The Beatles)와 동일한 위상은 아니지만 방탄소년단의 성과는 음악의 속성 중 하나인 지구적 보편성의 한 사례로 제시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한 현재 한류콘텐츠의 위상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소셜 미디어로부터 도출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한 한국 대중문화콘텐츠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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