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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양각색 매력으로 전 세계 2억 명 유저들을 사로잡은 라인프렌즈

  • [등록일]2018-06-29
  • [조회] 426

채팅창 속 ‘깜찍’캐릭터, 세계를 정복하다
각양각색 매력으로 전 세계 2억 명 유저들을 사로잡은 ‘라인프렌즈’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스티커 캐릭터로 시작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 깜찍한 메신저용 스티커에서 서울, 뉴욕, 상하이, 베이징, 홍콩, 도쿄 등 전 세계 105개 매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며 글로벌 크리에이터 기업으로 도약해 왔다. 세계적인 인기와 위상에 힘입어, 유엔아동기금 UNICEF의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되는가 하면 대한민국 외교부 해외 안전여행 명예 외교관으로도 활약한 ‘글로벌 스타’ 라인프렌즈를 만나본다.







메신저 이모티콘 스티커에서 인기 콘텐츠로


인터넷 데이터를 이용해 공짜로 문자메시지를 채팅처럼 주고받는 것만으로도 신기해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텍스트를 대신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들이 메신저 창을 채우기 시작했고, 흥미진진한 캐릭터들과 함께 채팅은 곧 커뮤니케이션을 넘어선 엔터테인먼트가 되었다. 머지않아 채팅창을 장식하던 그 캐릭터들은 수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원 소스 멀티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전형적 사례가 되었다. 텍스트와 이모티콘을 대신하기 위한 수단으로 출발했던 글로벌 메신저 라인(LINE)의 ‘라인프렌즈’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인 하나의 콘텐츠로 발전했다. 하나의 아이디어로 탄생해 경제적 가치를 새롭게 평가받으며 콘텐츠 성장의 여러 가능성들을 보여주는 캐릭터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것. 어느덧 전 세계 2억 명 이상이 사용하는 인기 콘텐츠로 자리 잡은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은 맨 처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LINE)’의 이모티콘으로 세상에 첫발을 뗐다. 2011년 10월, 라인의 스티커로 브라운, 코니, 문, 제임스 등 4종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처음으로 선보였고 이후 샐리, 에드워드, 제시카, 부장님, 레너드 등 5종의 캐릭터가 새롭게 소개되었다. 그리고 2016년 3월, 브라운의 여동생인 ‘초코’와 IT천재 팬더 ‘팡요’가 추가되어 총 11종의 라인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라인업이 완성됐다. 라인프렌즈 오리지널 캐릭터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라인프렌즈의 디자인 역량이 돋보이는 귀여운 디자인과 친근함과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다. 사용자들은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의 귀여움에 탄성을 자아내고, 각 캐릭터들에게 부여된 서로 다른 생일, 성격, 취미 등에 기반한 풍성한 스토리에 공감하며 마치 친구를 대하듯 캐릭터들을 바라본다. 전 세계 사용자들이 라인프렌즈 스토어를 찾고, 반가운 친구를 만났을 때처럼 자신들의 SNS를 통해 스토어에 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 공유하게 된 데에는 이러한 매력과 스토리가 주효했다.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라인프렌즈는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선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메신저 상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사용했던 캐릭터가 등장해 실제로 움직이고 말하는 모습에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라인 애니메이션은 방영 지역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라인 오프라인-샐러리맨〉은 라인 캐릭터들을 통해 직장생활의 애환을 그려낸 애니메이션으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3년 1월부터 9월까지 총 114회로 일본의 TV 도쿄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이후 말레이시아와 태국, 대만에서도 재방영되었다. 2013년 3월 TV 도쿄를 통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라인 타운(LINE TOWN)〉은 라인 캐릭터들이 모여 사는 라인 타운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일본 방송들도 진입이 어려운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었다. 바야흐로, 잘 만든 캐릭터 하나 열 콘텐츠 부럽지 않은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세계적 브랜드와의 협업, 라이선싱을 통한 라인프렌즈의 세계일주


메신저 캐릭터로 세상에 처음 소개된 라인프렌즈는 해외 TV 진출에 이어, 글로벌 유수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이하 콜라보)을 선보이며 새로운 단계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를 맞았다. 적극적인 콜라보 성사로 인해 ‘라인프렌즈만이 할 수 있는 콜라보’라는 평을 받으며 콜라보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게 된 것. 실례로 1930년 설립 이래 어떤 브랜드와도 신규 제품을 공동 개발하거나 출시한 적이 없었던 라미(LAMY, 독일 프리미엄 필기구 브랜드)가 역사상 최초로 라인프렌즈와 콜라보 에디션을 선보인 건 라인프렌즈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이 인정받은 사례이다. 첫 콜라보를 통해 선보인 ‘브라운’ 라인이 출시 첫 날에만 15,000개 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웠고, 이어 최근 출시된 ‘라미 블랙 에디션’도 특유의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높은 소비자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영국의 프리미엄 폴딩 바이크 브롬톤, 록시땅, 미스터마리아 등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과의 콜라보로 보다 새롭고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조금씩 무대를 넓혀왔다. 2012년 일본을 시작으로 라이선싱 사업을 진행한 라인프렌즈는 현재 일본, 태국, 중국,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가에서 약 5,000종 이상의 제품 개발 및 수많은 라이선스 계약 체결을 보유 중이다. 그중 미샤, 메디힐, 멘소래담 등 2030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에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 특히 2016년 미샤와 손을 잡고 론칭한 라인프렌즈 에디션은 국내 론칭 이후 완판을 기록했다. 당시 미샤가 속한 에이블씨앤씨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두며, 이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계약을 확장했다. 메디힐과 함께 출시한 마스크팩 역시 국내 출시 이후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지역으로 계약을 확장해 체결했다. 라인프렌즈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맥도날드 차이나는 2016년 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며 라인프렌즈와 함께 올림픽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 흥미로운 조합은 기대치를 웃도는 반응을 얻었고, 라인프렌즈는 2017년에도 맥도날드 신년 프로모션을 함께 했다. 홍콩에서는 패션 그룹 I.T Group과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해, I.T의 대표 브랜드 :CHOCOOLATE, ete!, b+ab와 라인프렌즈 의류 및 잡화 상품을 출시했다. 한편, 일본 유명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와도 손을 잡고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라인프렌즈 상품을 선보이며 2016년 대비 2017년에 국내 라이선스 매출 성장률 130% 이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