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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세계화와 불법 복제

  • [등록일]2021-08-06
  • [조회] 484

웹툰의 세계화와 불법 복제






문화는 물과 같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좀 더 발전된 문화가 다른 곳으로 흘러 들어가서 새로운 문화를 꽃피운다. 한국 문화는 콘텐츠라는 형태로 2000년대 이후 세계화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K-pop, K-drama, K-film, K-game, K-food, K-beauty는 이미 전 세계적인 인지도와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향후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영역은 ‘웹툰’이 가장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웹툰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2003년 한국 웹툰이 시작됐을 때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었던 한국 웹툰의 세계화는 19년이 지난 지금 ‘현실’로 다가왔다. 본고에서는 앞으로 한류를 새롭게 이끌 콘텐츠인 한국 웹툰 플랫폼의 세계적인 성장과 그늘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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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미지 출처: https://totesnewsworthy.com/what-are-webtoons-and-why-are-they-popular/


1. 한국 웹툰의 세계화 전략


바야흐로 한국 문화콘텐츠 세계화의 결실을 거두기 시작하는 시점이 왔다. 케이팝으로 불리는 한국 대중음악은 대표주자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비틀즈의 재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한국 영화는 최근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을 차지했고, 한국 드라마는 넷플릭스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중동, 중남미, 북미 등에서 큰 인기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한국 콘텐츠 수출 비중의 90% 이상이 게임에서 나오고 있다. 한국 웹툰 또한 전 세계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훔치고 있다. 한국의 네이버웹툰은 해외에서 라인웹툰(Line Webtoon)이라는 이름으로 저변을 확대했으며, 이제는 ‘Webtoon’이라는 브랜드로 글로벌 100개국 이상에서 앱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만화라는 콘텐츠 형식 자체로는 마블(Marvel)을 훨씬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네이버는 작년 미국에 웹툰엔터테인먼트컴퍼니(Webtoon Entertainment Company)를 설립하고 해당 법인을 전 세계 본사로 하고 한국의 네이버웹툰, 일본의 라인디지털프론티어 등의 해외법인을 산하에 두는 지배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이는 북미시장 MAU 1,000만 명 달성 이후 자신감을 가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전략에 기반한 것이며, 향후 북미시장 NASDAQ 상장을 염두에 둔 조치로 보인다. 미국 영화, 드라마와의 협업을 위해 LA Whiltshire Blvd.에 법인을 설립한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실례로 네이버웹툰 북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인 <로어 올림푸스(Lore Olympus)>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해외 공략을 위해 작품 수를 공격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2019년 150편대에서 2021년 400편대로 2년 만에 거의 2.7배에 가까운 작품을 연재하고 있는데, 해당 작품의 상당수는 외국어로 번역돼 전 세계 라인웹툰 플랫폼에서 제공되고 있다. 또한 네이버웹툰은 웹툰 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웹소설 분야의 북미 강자인 왓패드(Wattpad)를 인수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미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위의 웹툰/웹소설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네이버웹툰의 향후 성장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그룹의 웹툰 플랫폼이다. 좀 더 정확하게는 최근 ㈜카카오페이지에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카카오페이지, 다음웹툰, 픽코마(ピッコマ, Piccoma) 등의 웹툰 플랫폼을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에 비해 후발주자인 카카오페이지는 한국에서 후발주자로서의 포지셔닝을 인지하며 ‘카카오’ 특유의 M&A와 투자를 통해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성장했다. 네이버웹툰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자(Pioneer)’ 혹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라고 한다면, 카카오페이지는 동반자와 함께 성장하는 전략을 취했다. 작품 제작과 발굴에 대한 네이버웹툰과 같은 접근 방식은 어렵다는 것을 인지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각자 잘하는 영역에 집중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전략을 취한 것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웹툰 에이전시들을 통해 적극적으로 작품을 수급했다. 즉, 작가 관리와 작품의 제작은 전문성 있는 에이전시들을 통해 진행하고, 플랫폼이 잘할 수 있는 부분에집중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의 마케팅과 프로모션, 그리고 IP트랜스미디어를 통한 드라마 제작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힘썼다.




카카오페이지의 웹툰계에 대한 공략은 투자를 통해 광범위하게 진행됐다. 서울, 대원, 학산으로 대변되는 전통적인 만화시장의 강자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20%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디앤씨미디어, 다온크리에이티브, 슈퍼코믹스, 투유드림엔터테인먼트 등 상위권 웹툰 에이전시에 대한 인수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해외 진출의 가장 큰 성과는 일본 ‘픽코마’로 대변된다. 일본은 전 세계 1위의 만화 강국이다. 5조 대의 시장규모를 자랑하는 일본 만화시장에서 ‘픽코마’는 라인망가를 제치고 2020년 9월 1위 디지털코믹스 앱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의 카카오페이지와 비슷한 규모의 거래액을 자랑하는 픽코마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망가뿐만 아니라 한국 웹툰을 통한 매출을 통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재팬이 운영하는 픽코마는 엄밀히 말하면 별도의 법인이지만, 카카오그룹 산하의 콘텐츠 기업이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콘텐츠 공급과 글로벌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 카카오재팬은 픽코마 서비스를 통해 8조 8천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6,000억 원대의 해외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한국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미국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가치는 20조 이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해외 진출 전략은 어느 정도 규모 있는 업체의 인수를 통한 신속한 시장 진입이다. 동일한 방식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한국 시장에서 성공한 웹툰을 번역, 수출함으로써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영어권 시장 특히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Tapas)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바야흐로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툰/웹소설 글로벌 경쟁의 시대가 도래했다. 좁은 한국 시장 경쟁자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자로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의 전략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글로벌의 네이버웹툰, 매출의 카카오페이지’이다. 향후 시장을 바라보고 시장을 확대하는데 초점을 맞춘 네이버웹툰과, 공격적 투자를 통한 M&A와 마케팅으로 실질적인 매출 신장에 힘쓰면서 성장하는 전략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경쟁은 한국 웹툰 플랫폼의 성장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흥미진진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하다.


2. 웹툰 불법복제 현황과 이슈


웹툰 산업의 세계화와 성장에 가장 큰 복병은 불법 복제 이슈다. 불법복제는 2017년 ‘밤토끼’라는 불법 복제 사이트의 등장으로 본격화됐다. 2018년 5월 밤토끼 운영자의 검거로 일단락되는 듯 했던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는 이제는 그 규모를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형태로 퍼져나가고 있다.


불법 웹툰 플랫폼 트래픽은 2017년 106억 뷰에서 2019년 9월 말 기준 263억 뷰로 약 2.5배 증가했으며, 한글로 서비스되는 불법 웹툰 플랫폼 트래픽은 2017년 밤토끼 개설 이후 2018년 51%, 2019년 약 150% 증가로 폭증세를 보였다. 이는 밤토끼(2018년 5월), 어른아이닷컴(2019년 5월) 운영자 검거 이후에도 수많은 유사 웹툰 불법 복제 플랫폼 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트래픽 폭증의 결과이다. 초기 한국어에 한정됐던 웹툰 불법 복제는 영어, 중국어, 태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됐다. 또한 웹툰 불법 복제 채널 또한 웹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에서 망가 불법 복제 사이트, 유튜브 채널,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화 됐다.



한때 일본 망가 잡지가 출간되면 하루가 가기 전에 모두 번역된 스캔본이 인터넷에 올라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이젠 웹툰이 그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순 팬심에 기반해서 웹툰 불법 복제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이런 웹툰 불법 복제가 조직화, 기업화되고 있다. 상위권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의 콘텐츠가 유사한 형태로 공유되고 있으며, 그 주기가 극도로 짧아지고 있다. 개발팀이 투입된 크롤링 엔진과 추적 회피 기술을 사용하는 사이트도 등장하고 있다.


3. 웹툰 불법 복제·유통의 취약점


웹툰 불법 복제의 취약점을 기술적, 법적, 행정적 한계의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기술적 한계로 웹툰은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통해 서비스 되기 때문에 불법 복제에 취약하다. 주로 압축을 지원하는 JPG 파일 포맷으로 서비스되는 웹툰은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서비스된다. 이런 이미지 기반의 서비스 특성상 복사가 너무 용이하기 때문에 불법 복제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화면 캡쳐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지 않기 때문이다. DRM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이는 사용자의 불편과 해당 기기의 성능 저하 등을 야기하며 높은 사용 비용과 유지보수의 이슈를 가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고용량의 동영상이나, 서버 기반의 과금체계를 가진 게임은 앱을 통해 스트리밍이나 실시간 플레이 형태로 편리하게 소비하므로 번거롭게 불법 복제로 소비하는 것보다 정식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하지만 웹툰의 경우 이미지를 웹상에서 바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정식서비스와 불법서비스의 큰 차이를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기술적 한계의 또 다른 측면은 웹툰을 불법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불법 복제 사이트의 서버 위치가 모두 해외이며 이 위치를 특정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들은 대부분 리버스 프록시 서비스를 사용해 서버 위치를 감추고 있다. DDos 공격을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클라우드플레어와 같은 리버스 프록시(Reverse Proxy) 서비스 업체는 이제 불법 복제 사이트의 보호자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서버 위치를 특정하지 못하는 점이 가장 큰 기술적 한계로 서버 위치 특정 이후의 법적, 행정적 조치를 저해하고 있는 현실이다.


두 번째 법적 한계 부분은 저작권법의 친고죄 조항과 해외 국가의 법적인 접근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다. 저작권법은 기본적으로 저작권자가 직접 신고해야 하며, 제한적으로 저작권자가 법적인 위탁을 허락한 플랫폼이나 에이전시가 해당 모니터링과 신고를 진행할 수 있다. 불법적인 사이트를 발견했다 하더라도 팬들이나 일반 사용자들이 직접 신고를 수행할 수 없는 한계가 존재한다. 또한 불법 복제 서버가 위치한 해외 국가를 특정한 이후에도, 해당 국가의 서버의 영장 발부, 압수수색, 소송을 진행하기 위한 법률적인 접근과 비용에 대한 부담이 존재한다. 2-3개 작품의 소송을 위해 작은 에이전시가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법무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세 번째로 행정적인 한계 부분이 존재한다. 현재 가장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한국어로 된 웹툰 불법 복제 사이트는 약 20개를 상회한다. 예전에는 밤토끼와 어른아이닷컴과 같은 사이트가 전체 트래픽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018년과 2019년 상기 사이트의 운영자를 검거한 이후, 웹툰 불법 복제가 좀 더 조직적이고 기업적인 양상을 띄게 됐다. 이로 인해 불법 복제 트래픽의 상위권을 차지하는 사이트가 크게 늘어났으며, 이들 사이에는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공유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인 웹툰 불법 복제는 밤토끼가 나타난 2017년의 최소 2배 이상이 넘는 트래픽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웹툰 불법복제 사이트에 대한 DNS(Domain Name System) 접근 차단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지난 2018년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 불법사이트에 대한 심의와 접속차단 권한을 일원화하려던 계획이 무산됐다. 법사위까지 갔던 해당 사안은 표현의 자유 침해와 과잉규제라는 이슈로 인해 기존 방식을 현재까지도 유지하고 있다. 해당 불법 복제 사이트의 차단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국가 행정기관의 절차적인 문제로 인해 그 피해를 콘텐츠 업계가 고스란히 떠안고 있는 형국이다. 심지어 2021년 현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구성이 지연되고 있어, 불법 복제나 도박, 음란 사이트의 접속차단이 벌써 5개월째 개점휴업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행정적인 한계로 인한 접속차단 조치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 불법 복제 사이트는 차단되면 1-2시간 후에 새로운 도메인으로 서비스를 재개하는 형식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DNS 접속차단 심의와 실행을 제한적으로나마 웹툰과 같은 심각한 피해를 보이고 있는 콘텐츠에 대해 한국저작권보호원으로 선 이관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세계로 진출하고 있는 한국 콘텐츠 산업의 보호를 위해 큰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4. 웹툰 불법 복제·유통 문제 해결을 위한 개선 방안


웹툰 불법 복제 차단을 위해 필요한 노력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정부 부처 및 산하 기관들의 협력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현재도 문화체육관광부, 경찰청, 특허청, 외교부, 한국저작권보호원, KOTRA, 한국콘텐츠진흥원, 저작권해외진흥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 등 다양한 정부 산하 기관과 협회들이 연간 2회 정례 회의를 통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긴밀한 협조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불법 복제 대응을 위해서는 좀 더 상위의, 부처 수준의 지재권 및 저작권을 담당하는 조직이 필요해 보인다. 현재 한국저작권보호원의 법적인, 행정적인 기능을 더욱 상향 조정하는 것도 하나의 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글로벌 불법 복제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은 세계화를 통해 해외 여러 국가로 진출하고 있다. 웹툰의 경우도 불법 복제로 인해 특정 국가에서 이미 불법으로 소비된 문화콘텐츠의 경우 매출이 저조하게 발생하곤 한다.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불법 복제 실태의 지속적인 파악과 현황 공유가 시급하다.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모니터링과 현황조사를 통해 불법 복제의 규모와 국가별 양상을 파악하고 해당 정보를 정부 부처와 업계가 공유하는 것이 시급하다. 또한 해외 국가와의 사법공조를 통해 수사와 소송까지 이어지는 절차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문화콘텐츠 업계는 세계로 나가지만 불법복제는 현지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그 규모가 매년 커져가고 있다. 이런 문화콘텐츠 산업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속한 접속차단과 광범위한 신고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이 시급하다. 표현의 자유는 중요한 가치이다. 하지만 세계로 나아가고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권리관계 확인과 표현의 자유는 서로 다른 이슈이며 저작권법의 신속한 개정과 통과를 통해 신속한 접속차단이 가능해져야 할 것이다. 향후 한류 콘텐츠의 차세대 주자인 웹툰의 세계화와 불법 복제는 동전의 양면처럼, 창과 방패의 싸움처럼 끝없는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부처와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필요하다.



글ㅣ강태진 (주)코니스트 대표

     (출처 : 한류NOW 2021년 7+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