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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한국의 맛

  • [등록일]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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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 회사의 홍콩 지사로 발령 받은 김은영씨는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사실 걱정되는 부분도있었다. 2년 전 여행으로 방문했던 홍콩에서 음식 때문에 고생을 했던 기억때문이다. 향신료 등에 취약해 홍콩 로컬 음식 등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그녀는 홍콩 현지 장기 체류를 앞두고 음식 문제에대한 걱정을 홍콩 입국 이틀만에 덜어버렸다. “아파트 단지 안 마트에서 한국 산 제품을 웬만한 한 건 다 구할수 있다”며 “ 한국 산 제품의 유통이 늘어났다는 뉴스는봤었지만 실제로 보니 2년 여 전 방문했을 때와 너무나 큰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홍콩에서 팔리고 있는 한국 반찬 - 사진출처 : https://coconuts.co/hongkong/food-drink/korean-craze-best-korean-spots-tst/>


그녀는 “가장 놀라웠던 점 중 하나는 몇몇 한국 식당에서 먹어본 한국음식이 한국 현지에서 먹는 것 보다 더 한국적인 맛이었다는 점이다.”라며 “홍콩 인들의 입맛이 한국의 전통 맛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구나라는 사실만으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한편 마트에서 판매하는 한국 식품도 3년 여전만 해도 고추장, 된장 등의 기본 양념과 라면, 김 등이 주 판매 품목이었지만, 양 국 교류에 늘어남에 따라 식품 범위도 크게 확대됐다.

 

홍콩의 웰컴, 파크앤 샵 등 대형 마트를 비롯,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한국 산 가공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한국무역협회, 해양수산부, 일본 이온(AEON)그룹홍콩법인은 공동으로 '한국우수식품대전'을 개최했다. 이온 백화점은 홍콩의 소고 백화점과 함께 홍콩 대중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백화점 체인으로 특히 이온은 가장 많은수의 홍콩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온 백화점에는 홍콩 산 제품을 비롯 다양한 일본 산 물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산 제품의 판매 또한 매해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한국 본토의 맛과 거의 유사한 홍콩의 한 식당 - 사진출처 : tripadvisor>

 

 
이번 행사에는 홍콩 이온 백화점으로 부터 선정된 23개사 참여, 간식용 스낵김, 라면, 떡볶이등 일반가공식품 및 수산가공식품을 비롯해 전통식품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소개해 약 10만 달러 상당의판매물량 오더 및 정식수입까지 성공시켰다. 이온 백화점에서 한국 음식을 자주 구입한다고 밝힌 홍콩인 지니는 “한국어학 연수 시절 맛 보았던 브랜드의 한국 김치, 햄, 라면등을 그대로 팔고 있어 한국에서의 생활과 별 다름을 느낄 수 없다.”고 상황을 전했다.

 

 

홍콩 인 케네디는 한국 식품 유통 사업을 5년 째 하고 있다. 다양한 과자류와 인스턴트 면 종류를 수입하는 그는 요새 사업 때문에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한국 산 식품의 인기가 많아지며 홍콩에서 요구하는 물량도 점차 늘어나며한국 출장이 잦아졌다.”며 “ 이전에는 통역 을 대행해 출장업무를봤지만 한 달에 두 세번 이상 있는 출장 일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직접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고했다.

 

그는 5년 간 한국 산 제품을 수입하며 많은 변화를 느꼈다고도 전했다. 홍콩인들이 한국의 다양한 제품에 이미 노출이 많이 됐으며. 그 들이요구하는 한국의 맛도 점차 한국 오리지널 입 맛에 맞게 변화하고 있다는 것. 일례로 매운 맛에 익숙하지 않은 홍콩 인들은 한국 산 라면도 매운 맛이 덜한 홍콩 스타일의 맛을 원해 중국 등에제조 공장에서 특별 제작한 라면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인 들에게도 매운 맛으로 유명한 ‘불닭 볶음면‘등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홍콩에서 인기가 많다. 홍콩 젊은층 들이 트렌드를 따르는 경향이 있고, 또 한국 여행 등을통해 한국에서 직접 한국 음식을 맛 본 이들이 좀 더 한국 적인 맛을 찾고 있는 것 같다고 그는 말했다.


  

<홍콩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불닭볶음면(좌), 홍콩 이온 백화점의 한국 식품 프로모션(우)>

                                                       사진출처-http://healthcare4u2day.info/samyang-buldakhot-spicy-chicken-ramyun-ramyun-ramen-korean-instant-hot-noodle-soup/
                                                                   http://shoppyhk.com/deal/aeon-stores-korean-food-festival/>


웰컴 마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홍콩 인 비키는 “ 홍콩에서 한국 산떡볶이의 인기가 높아지며, 제품을 찾는 이들이 계속 증가 중인데, 이전과 다른 점이라면 좀 더 매운 맛의 제품을 문의하는 경향이 이전보다 확연하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홍콩에서 한국 반찬 가게를 운영하는 미키도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녀에 따르면 3년 여전만 해도 한국 식 반찬이지만 좀 더 달고 덜맵게 홍콩 인 들의 입 맛에 맞는 한국 반찬 만들기에 주로 신경을 썼더라면 최근에는 한국 재료로 한국 인이 좋아하는 맛을 낼 수 있는데 초점을두고 있다고 한다. 더욱 전통적이고 한국의 맛을 낼 수록 홍콩 인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그녀는 전했다.

 

가장 한국 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오래된 말이 있 듯, 최근홍콩에서는 더욱 한국 적인 맛이 트렌드로 여겨지며, 퓨전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던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고달라진 상황을 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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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이성화[홍콩/홍콩]
  • 약력 : 현) North head seven star(마케팅 디렉터) Gangnam Korean School 운영 KBS 한국방송 교양제작부 작가 및 여성동아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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