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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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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분석] 한국 화장품이 사랑 받는 이유 4가지

  • [등록일] 2017-09-07
  • [조회]305
 


<'디 벨트'의 스타일 매거진 메인 화면이 떠 있는 한국 화장품 기사(가장 왼쪽)>

 

독일 언론 《디 벨트(die Welt)》가 한국 화장품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디 벨트의 스타일 전문 섹션 매거진인 《아이코니스트(Iconist)는 지난 9월 3일 '한국 화장품이 왜 그렇게 인기가 좋은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럽권을 넘어 독일에까지 알려지기 시작한 한국 화장품, 'K-Beauty'를 소개했다. 독일에서는 그동안 패션 전문 잡지에 한국 화장품이 종종 소개되었지만, 독일 전역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가 한국 화장품을 비중있게 소개하는 일은 드물었다.

 

디 벨트는 하나의 브랜드로서 한국 화장품, 즉 'K-Beauty'의 존재를 먼저 확인했다. 디 벨트는 '화장품을 좀 아는 사람들에게 요즘 한국 화장품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 상품과 동의어'라며 '어떤 트렌드가 멋진 약자를 가지게 됐을 때, 사람들은 그것이 진짜임을 안다. 한국의 화장품은 그 세계에서 'K- Beauty'로 불린다. 왜냐하면 이 상품은 널리 알려진 마스크 시트, 그 보다 훨씬 더 이상을 포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디 벨트는 먼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부는 '마스크 바람'을 소개했다.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시트형 마스크를 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일이 마치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는 이야기다. 시트 마스크는 이제 한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생산되지만 여전히 '한국 화장품'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디 벨트는 시트 마스트를 쓴 헐리우드 배우들의 인스타그램을 소개하며 마스크는 인스타그램의 액세서리라며 배우들이 중요한 무대에 서기 전에 마스크를 한다고 설명했다.

 


<'디 벨트'는 마스크 시트가 이제 인스타그램의 '액세서리'가 됐다고 분석했다>

 

디 벨트가 본 한국 화장품이 사랑받는 이유는 크게 4가지다. 첫째 자연 성분, 둘째 가성비, 셋째 혁신적 기능, 넷째는 다채로운 디자인이다.

 

1. 자연 성분

한국 여성들은 처음으로 인공적인 성분을 지닌 화장품을 외면했다. 그들은 자연적이고 차 추출액, 인삼 같은 식물 성분을 더 믿었다. 유럽이나 미국의 뷰티 시장과는 다르게 한국의 시장은 이런 식물성을 기본으로 한 화장품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2. 가성비

한국인의 피부 관리는 유럽사람의 그것보다 더 많은 단계로 나눠져 있다. 한국인들은 마스크와 클랜징폼, 필링, 토너, 크림 등 기본적인 제품 이와에 에센스, 세럼도 쓴다. 이런 것들은 저녁에 자기 전에 바른다. 한 한국 피부 관리 프로그램은 무려 10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 때문에 한국 시장은 독일보다 훨씬 더 경쟁이 심하다. 선택지는 다양하고 제품마다 가격대가 저렴하다. 독일에서는 당연히 수입 과정에서 더 많은 돈을 낸다. 그럼에도 지금까지의 화장품 시장과 비교해서는 가격대가 합리적이다.

 

3. 혁신

각각의 피부 스타일마다 적당한 제품이 있기 마련이다. 더 혁신적인 제품이 벌써 나와있다. 더 나아진 수분 마스크, 메이크업 쿠션, 연구와 제품개발은 한국 화장품 회사가 가장 높은 수준에 올라있다.

 

4. 다채로운 디자인

서양에서 제품 디자인에 미니멀라이즈 성향을 보이는 동안 한국 시장은 독특함을 원했다. 마스코트, 이모티콘, 여러가지 색깔. 한국 화장품 회사는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눈에 띄는 포장에도 신경을 쓴다. 독특하고 놀라운 색감, 특히 귀여운 디자인에 있어서는 범접할 수 없다.

 

디 벨트의 이런 분석은 꽤 정확해 보인다. 그 중에서도 화장품 연구와 제품개발에서 한국을 세계 최고로 꼽은 것이 눈에 띈다. 뷰티 시장의 경쟁으로 인해 한국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제품, 새로운 디자인이 나온다. 몇 년을 그 디자인 그대로, 그 상품 그대로 두는 독일 화장품 시장과는 확실히 다른 부분이다. 디 벨트는 이 분석 기사를 통해서 여러가지 제품을 실제로 소개했고, 구입을 위한 링크를 추가했다. 이 부분은 광고 기사로도 볼 수 있는 부분인데, 대부분이 화장품 매장 '더글라스(Douglas)'사이트로 연결되었다. 독일은 물론 유럽 전역에 매장을 두고 있는 '더글라스'는 최근 한국 브랜드인 닥터 자르트를 공식 입점했는데 이 외에도 한국 화장품을 두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더글라스 이외에도 독일 내에서 한국 화장품을 구입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매장이 연결되어 있었다.

 

이 기사에서 특이할만한 점은 미국이나 '다른' 유럽권이 아닌 '독일'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에 대해 언급했다는 점이다. 그동안 독일의 종합 미디어에서 보도된 한국 화장품은 대부분 아시아권이나 미국의 현상을 소개하는데 그쳤다. 이번 디 벨트 보도는 한국 화장품이 이제는 독일 시장에까지 도착했음을 보여준다.

 

디 벨트》는 독일의 미디어 대기업인 악셀슈프링어사가 발간하는 일간지로 보수적 성향의 정론지로 인정받고 있다. 디 벨트》는 디지털 흐름에 맞춰 《아이코니스트(Iconist)》라는 라이프 스타일 전문 온라인 매거진을 발행하는데, 패션, 뷰티, 디자인, 트렌드 등을 주로 소개한다. 

 

※ 기사 출처: https://www.welt.de/icon/beauty/article168169473/Warum-ist-Gesichtspflege-aus-Korea-so-beliebt.html?wtmc=socialmedia.facebook.shared.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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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이유진[독일/라이프치히]
  • 약력 : 현) 라이프치히 대학원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학 재학중 전)2010-2012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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