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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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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SS 유행 아이템은 변소샌들

  • [등록일] 2017-09-29
  • [조회]115
 

올 여름 일본을 강타한 최고의 유행 아이템은 다름 아닌 `변소샌들`이다변소샌들이 패션 용어로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벗고 신기가 간단하고 화장실에서 사용하는 샌들과 비슷한 모양이다는 이유로 우습게도 변소샌들이라 불린다인스타그램과 SNS #변소샌들을 검색해 보니 역시 유행 아이템답게 수많은 패셔니스타들의 변소 샌들 스타일링을 엿볼 수 있었다. 개성이 뚜렷한 일본의 패션 시장은 전세계 패션계의 선두가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로 변소샌들이 유행한다고 해서 우습게만 볼 일은 아니다. 세계적인 일본 패션 브랜드인 `꼼데가르송`, `요지야마모토` 또한 패션의 정석을 깬 기발하고도 괴기한 디자인으로 수많은 패션피플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변소샌들을 신고 있는 여성 - 사진출처 : http://wear.jp/newtooon/3333948/>

 

패션 강국인 일본의 젊은이들은 자신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한 것에 소비를 아끼지 않는다. 2015년 기준 일본의 패션 산업의 소비량은 약 9조 2천 억엔이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2천 억엔 증가한 숫자다. 패션 전문가는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싸고 빠른 패션품`을 찾는 젊은이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변소샌들이 올여름 일본을 강타한 이유도 이러한 일본 패션 소비 문화의 흐름을 따랐다. 변소샌들 열풍에 대해 프리랜서 패션 스타일리스트 김선우 씨와 일본 패션매거진 NYLON 객원기자 안도 씨와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로 `변소샌들`을 설정한 두 명의 패션피플들 - 사진 : Instagram @mori_beck118(위), @masumi634(아래)>

 

안도

사실 변소샌들은 3~4 전부터 유행한 아이템이에요. 패션 센스가 탁월한 셀렉트 숍의 점원이 농구 바지에 변소 샌들을 맞춘 편안한 코디로 스트리트 스냅에 등장하기도했었죠. 처음에는 굉장히 놀랐습니다(웃음)'

 

김선우

샌들은 스타일링에 빼놓을 수 없는 패션 포인트이기도 해요. 저 또한 몇 년 전부터 여름 촬영일때면 진작에 변소 샌들을 협찬해 모델에게 신키기도 했어요. 발목까지 오는 긴 양말에 변소 샌들을 신으면의외의 스타일리쉬함이 탄생해요.

 

안도

한국에서도 변소 샌들이라고 불리나요?

 

김선우

아니요.(웃음) 보통 삼선 쓰레빠라고들 말해요. 아이다스에서 삼선 심벌의 샌들을 출시하고부터 유행이 시작되었죠. 요즘은 동네 문구점에 가도 삼선 쓰레빠를 흔히들 판매하더라구요.

 

필자

같은 샌들이라도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일 텐데요. 올 여름 눈에 띈 변소 샌들 베스트오브 베스트는 뭐였나요?

 

안도

변소 샌들 연출은 역시 반바지가 최고의 좋은 궁합이죠. 트렌드한 와이드 팬츠나 루즈한 실루엣의 팬츠를 잘맞춰 입은 분들도 시부야 거리에서 보았어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너나 할 것 없이 샌들을 내놓았지만 여름철 장마 때는 신을 엄두도 못낼 비싼 가격으로 출시되었죠. 올여름 도쿄에는 20일 내내 비가 왔으니까, 저같으면 하루도 못 신었을 것 같아요. 한편 변소 샌들은 저렴한 가격인데다 튼튼해서 물에 젖어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바다와 , 페스티벌 등에서도 부담없이 신을 수 있었죠.

 

김선우

저는 루이비통과 베르사체 등 하이 브랜드에서 출시한 샌들을 구매했었는데, 올 여름 개시하지 못했네요. 고이 모셔뒀다가 내년 여름에 개시할 계획입니다.

 

안도

작년까지는 90 's 스타일의 부흥과 아웃도어 붐이 겹쳐 여러 스트랩을 발목에 감아 연출하는 스포츠 샌들이 유행했었어요. 활동하기 편한아이템이긴 하지만, 샌들을 신고 벗을 때마다 스트랩을 조작하는 번거로움이 따랐죠.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였기 때문에 그래서 올해는 변소 샌들이 떠올랐을 지도 모르겠네요.

 

일본 패션계에서활약을 펼치고 있는 패션피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변소샌들이 절대 이름처럼 가볍지(?)만은 않게 느껴졌다. 다양한 브랜드에서 여러 디자인들로 풍부하게 전개했던 변소 샌들의 수요는 상당히 풍부했다고 한다. 특별하고 화려한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편안함과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이 일본 패션계의 정통을 찌른것이 아닐까. 변소 샌들의 유행이 빠른 속도로 퍼진데에는 SNS가한 몫했다. `변소샌들`이라는 재미있는 이름 때문에 해쉬태그를 거는 맛이 났기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른바 변소 샌들은 1000엔대, 나이키 아디다스 등 스포츠 브랜드의 샌들 또한 3000엔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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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박하영[일본(오사카)/오사카]
  • 약력 : 현재) 프리랜서 에디터, 한류 콘텐츠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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