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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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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페 브랜드 '밀탑'의 UAE진출

  • [등록일] 2018-01-04
  • [조회]681
 

타지역에 비해 한국 음식 문화의 진출이 활발하지 못한 중동시장에 한국 디저트 브랜드인 ‘밀탑’빙수가 오픈했다. 서울의압구정 현대백화점에서 시작되면서 입소문을 타고 타 현대백화점 매장들에 입점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거듭난 밀탑 빙수는 두바이의 대형 개발 업체 Meraas가 2017년 야심차게 새롭게 오픈한 ‘La Mer(라머르)’지역에 자리잡았다.

La Mer는 두바이 북부의 황금땅에 걸프해를 끼고 북부와 남부로 나뉘어, 호텔, 카페, 레스토랑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무장한 새로운 두바이의 명소로 두바이 내의 유명 레스토랑과 카페 체인들을 물론 두바이의다양한 아티스트의 그래피티도 볼 수 있는 관광과 쇼핑의 떠오르는 명소이다.

 

 


La Mer(라머르)지역에 오픈한 밀탑빙수의 모습 :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중국이나 일본 레스토랑에 비해, 아직 활발하게 진출하지 못한 두바이의 한국 레스토랑들은 그 위치 자체가 대부분 상업적인 곳에 자리잡지 못해 접근성의 한계를 지녀왔으며, 또한 대부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정적 마케팅만을 펼쳐왔다.

 

또한미국이나 아시아지역에 한국의 대표 프렌차이즈 F&B 기업들이 진출해 체계적인 시스템과 맛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반면, 아직까지 두바이를 비롯한 중동의 땅에 이러한 대기업 시스템의 F&B기업이 진출해 성공 사례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미 몇 년전 두바이몰에서 시작한 한국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레드망고’, 팥빙수와붕어빵 등 한국적인 아이템으로 아부다비에서 오픈한 ‘빈스토리’, 그리고 한국에서 대 유행한 계란 커스타드 케익을 앞세운 ‘반숙’마저 실패로 끝나면서,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UAE에서 한국형 디저트나 카페의 성공 케이스는 너무나 먼 얘기같이 보였다.

 

특히 최근에 문을 닫은 ‘반숙’의 경우에는 UAE의 한인들조차 그 존재를 몰랐을 정도로 마케팅이 전무한 상황이었다.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The Mall’에 입점했다가 6개월만에 문을 닫은 ‘반숙’의모습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현재 UAE에서 운영중인 정통 레스토랑중에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한국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없다. 그나마 지금까지 현존하는 한국의 F&B 브랜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중동에서 두번째로 작년 6월 두바이의 Citywalk에그 매장을 오픈한 카페베네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다.

 


<두바이의 또 하나의 명소 Citywalk에 위치한 카페베네의 메뉴 :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그러나 같은 명소라도 카페베네가 시티워크안에서 접근성이 불편한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으며, 따라서 상대적으로 방문객의 횟수가 작다는 점에 비교할 때, 밀탑빙수는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La Mer지역에서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오픈된 장소에 위치하고 있다는점은 우선 커다란 이점으로 볼 수 가 있다. 또한, 베스킨라빈스와 던킨도너츠 등을 지닌 현지의 F&B전문 기업 ‘갈라디리’와 손을 잡고 진출했다는 점 또한 어느정도 밀탑빙수의 성공에 희망을 걸어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실제로, 이곳의 밀탑빙수가 팥이나 떡 같은 식감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을 위해 팥빙수 외에도 여러가지 빙수와 커피, 아이스크림 등의 메뉴를 지닌 것은 긍정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보인다.

 


<밀탑빙수의 메뉴들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그러나, 중동에 진출한 타 한국 기업이나 한국 콘텐츠들이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취약하다는 점과 마찬가지로, 밀탑빙수또한 그 마케팅에 있어 아직까지도 적극적인 모습은 띄지 않는다.

 

현지의한인들에 의해 입소문으로 퍼진 내용 외, 실제로 이곳의 많은 외국인들은 밀탑빙수의 오픈소식을 접하기쉽지 않은 것이 사실인데, 이는 밀탑빙수 SNS 계정의 적은팔로우어 수로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는비단 밀탑빙수만의 문제만은 아니며, 실제로 두바이에서 오랫동안 한인에 의해 운영되어 온 한국 베이커리‘사랑베이커리’나 한국의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베네 또한 그홍보에 있어서는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사랑 베이커리 및 카페베네, 밀탑빙수 UAE의 SNS계정 : 사진 출처 - 각 카페 SNS 계정>

 

 

이와는대조적으로, 두바이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며 두바이몰에 2호점을당당히 오픈해 운영중인 일본계 베이커리 Yamanote는 두바이의 두 곳 매장 모두 언제나 빵을 사기위해 줄을 늘어선 사람들로 유명하다.

그들의 SNS계정 또한 그 팔로우어 수는 매우 많으며, 실제로도 두바이 내의유명 페스티벌 현지에서 Yamanote의 푸드트럭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 이는 이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계정 : 사진 출처 – Yamanote SNS>

 

비단카페뿐만이 아니라, 정통 레스토랑까지도 일본이나 중국의 브랜드들에 비해 한국의 브랜드들은 그 마케팅에매우 취약하다.

그인구수가 현저히 작은 이곳의 한인들만을 대상으로 입소문 마케팅만을 진행한다면 절대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할 수 업다.

현지의외국인에게 맞춘 메뉴 개발을 물론이요, 이들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과 홍보전략 또한 발맞추어 진행되어더 많은 이들이 한국의 맛에 길들여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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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이세희[아랍에미리트/두바이]
  • 약력 : 현) 두바이 연예에이전트 회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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