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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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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 카툰 &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 한국 기업 참여

  • [등록일] 2018-04-30
  • [조회]238
 

지난 428일부터 중국 항저우에서 제14중국 국제 카툰&애니메이션 페스티벌’(中国国际动漫节, China International Cartoon &Animation Festival, 이하 CICAF)이 열리고 있다.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 절강성 인민 정부 등이 주관하는 국가급 행사로 매년 항저우에서 개최한다. 매년 참관객만 100만 명 이상이며, 페스티벌 기간 동안 많은 양의 콘텐츠가 거래된다한국은 꾸준히 참가해왔지만, 작년에는 한한령의 여파로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 다시 참석하게 됐는데, 관련 정보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과 관련된 정보는 거의 찾아보기 힘들고, 한국 부스를 설치한다는 뉴스가 있었지만, 전시관 평면도에서 한국관을 찾지는 못했다. 평면도 상으로는 국가별 부스는 일본과 체코가 있으며, 천진, 강소, 산동, 절강 등 지역관이 눈에 띄고 대부분 중국, 일본, 미국의 유명 기업이 설치한 부스였다. 본 통신원이 실제 참관을 하지 못해 한국 부스가 설치됐는지는 더 정확한 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하지만, CICAF의 사전 연계 행사로 열리는 국제 애니메이션 &게임 비즈니스 컨퍼런스(iABC)’(4.24-27)에는 한국이 참석하였다. 14개국 국가와 지역이 참석하였는데, 일정표를 보면 부스를 마련하여 매일 교역 상담을 한 곳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마련한 부스가 유일하다.

 

한국 업체가 이룬 실제적인 교역 성과는 알 수 없지만, iABC 기간 동안 350개의 지적 재산권, 320편의 애니메이션, 300건 이상의 협력 프로젝트가 논의되었고, 60% 이상이 성사되었다고 하니,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섰던 우리 업체의 성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만 중국 참관객이 많이 찾는 CICAF에서 한국과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기 어렵고, 인터넷 뉴스에서도 뉴스가 거의 검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일본, 영국, 독일,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이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게다가 한한령 이전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감이 든다.

 

 

<페스티벌 기간 진행된 일정표 - 출처 http://iabc.cicaf.com>

 

중국의 애니메이션 시장과 웹툰 시장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관련 산업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CICAF는 우리가 중국 만화 팬을 만나고, 중국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장이다. 한한령의 분위기가 조금씩 풀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CICAF에서 우리가 진행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한중 관계는 이전과 같이 밀접한 관계를 맺고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우리도 다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여기서 한 가지 더 지적하고 싶은 점은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경우 드라마나 K-Pop과 달리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없었던 적이 없다. <뽀로로><빼꼼> 등이 꽤 인기를 끌기는 했지만, 단발적인 인기였다. 그 뒤를 잇는 작품이 등장하지 않아 드라마나 K-Pop처럼 분야 전체도 관심을 확대시키는 데 어려움 겪었다. 그동안 거대하기에 매력적이지만, 폐쇄적이고 일본과 미국이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 중국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우리에게 당연한 현실이다. 여기에 중국이 자국 애니메이션 사업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우리는 더욱 어려운 현실이라고 생각한다한한령이 해빙되면서 앞으로 투자와 합작을 할 기회가 많아지리라 생각된다. CICAFiABC는 이제 그 시작이라고 생각된다. 앞으로 양질의 콘텐츠 개발과 적극적인 공략을 통해 중국에서 애니메이션 한류를 개척해 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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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손성욱[중국(북경)/북경]
  • 약력 : 현재)북경 항삼 국제교육문화교류중심 외연부 팀장 북경대학교 역사학계 박사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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