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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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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미얀마 방문! 미얀마 내 한국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까?

  • [등록일] 2018-05-11
  • [조회]443
 

미얀마, 한류의 열풍이 불어오는 곳! 그러나 아직 한국인에게 관광지로는 생소한 곳! 미얀마는 예전부터 연예인들의 방문이 많지 않은 지역이다. 2012년도까지 미얀마를 방문한 연예인은 김재원, 이영은 등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물었다. 그러나 2012년 이후 미얀마의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했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보이자 미얀마는 '동남아에 마지막 남은 시장', '시간이 멈춘 나라' 등으로 분류되었다. 이에 한국기업들은 미얀마에 진출하고자 눈에 띄게 노력 중이다. 뿐만 아니라 미얀마 내 한국 연예인들의 콘서트도 점점 증가했다. 처음에는 걸스데이’, ‘달샤벳등의 방문을 기점으로, ‘MIB’, ‘NCT127’, ‘에일리’, ‘포미닛등도 미얀마에 방문해 공연을 진행했다. 미얀마 사람들이 가장 열광했던 한국 가수의 공연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EXO’방탄소년단의 무대였으며, 모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렇게 미얀마를 방문한 연예인 중에는 공연을 진행한 가수뿐 아니라 칸 영화제 시상식을 미루고 미얀마에 자원봉사를 위해 방문한 김혜수 씨 그리고 '초록우산' 재단의 활동을 위해 방문한 최불암 씨도 있다. 미얀마에서는 연예인이 드문 만큼, 미얀마에 연예인들이 방문했다고 하면 한인사회뿐 아니라 미얀마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

 

이렇듯 연예인들의 미얀마 방문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한국사회에서는 미얀마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미얀마 바로 옆에 있는 태국은 이미 누구든지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다. 베트남은 동남아 내 한국기업의 최대 진출기지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라오스 또한 예능 '꽃보다 청춘'을 통해 관광지로 각광받아 한국관광객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상기 국가들은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블로그를 통해 여행계획을 세우기도 쉽고, 많은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에게 미얀마에 대해 물어보면, 아직까지 강가에서 빨래를 하고, 우물을 마시며, 인터넷도 잘 터지지 않고, 심지어는 공산주의 국가로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예전의 미얀마나 아직 발전이 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강가에서 빨래를 할 수도 있고 인터넷이 잘 터지지 않을 수도 있다. 필자가 2012년에 미얀마에 처음 왔을 때 만해도, 미얀마에서는 3G 사용이 불가능했으며, 해당 시기 핸드폰 유심은 25만짜트(1 USD= 800짜트, 2012년 기준이며 최근 1 USD=1330짜트/중앙은행 기준)에 구매하여 사용하였다. 2009년만 하더라도 약 100만짜트에 육박하였을 정도로 핸드폰보다 유심의 가격이 비싼 나라였다. 미얀마 내 전기시설은 50% 이상이 수력발전으로 구성되어있어 건기에나 여름에는 하루에 절반 이상 동안 정전이 되곤 했으며, 단수가 되는 시기도 매우 잦았다. 그러나 지금의 미얀마는 경제 도시 양곤을 기준으로 정전이 잘되지 않는다. 단수 역시도 잘되지 않는다. 통신사 ‘Ooredoo’, ‘Telenor’ 등이 진출해 유심칩 가격은 1,500짜트로 떨어졌으며, 현재 4G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얀마의 쇼핑몰에는 삼성’, ‘애플’, ‘LG’, ‘SONY’ 등의 가전제품 브랜드들이 즐비할 정도로 성장하는 추세다.

 

<미얀마 강에서 빨래를 하는모습(), 미얀마 쇼핑몰(myanmar plaza) 전경() 자료출처 : 구글 이미지>

 

최근 미얀마 방문 연예인이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점점 미얀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AOA’의 설현, 그리고 ‘CN Blue’의 정신의 소속사인 ‘FNC’에서 미얀마 껄로지역을 방문해 학교를 세우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워너원의 멤버 윤지성 씨의 팬들은 미얀마에 희망 우물을 후원하기도 했다. 이렇게 연예인들의 봉사활동으로 미얀마에 대한 한국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원나잇 푸드트립>이라는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윤택이 미얀마 버간(BAGAN)지역을 방문해 미얀마 전통음식인 '모힝가'를 여러 그릇 먹으며 한국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모힝가'는 한 그릇에 싸게는 300짜트에서 비싸게는 2,000짜트에 판매될 정도로 저렴한 국수로, 메기나 생선을 우린 국물을 박, 콩 튀김 및 계란, 취향에 따라 고수 등을 넣고 먹는 쌀국수다. 특이한 점은 다른 동남아 국가의 국수와는 달리, 면이 얇기 때문에 젓가락이 아닌 수저로 떠먹는다. 양이 적어 여러 그릇을 먹어도 부담이 되지 않는 음식이다. 그 외에도 한국인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샨 카욱쉐(미얀마어로 카욱쉐는 국수라는 뜻), 옹노 카욱쉐(코코넛 국수), 그리고 라카인 지역의 국수인 라카인 몽띠 등이 인기가 있을 정도다. 방송을 접한 사람들은 가격이 정말 싸다. 가격만큼 양이 적은 것은 아닐까? 정말 맛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최근에는 유튜버 '사방'이 미얀마를 방문하여 현지에서 노점형태로 김밥, 떡볶이, 불닭볶음면, 어묵 등을 판매했다. 미얀마 사람들은 이를 소비하는 모습을 보였다(유튜버 사방 미얀마 떡볶이 - https://www.youtube.com/watch?v=LDQJOqquP2k&feature=youtu.be). 이는 한국인들이 미얀마에 대해 한 번 더 알게 된 계기였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는 곧 <배틀트립>에서 걸스데이의 소진과 아나운서 신아영이 바간을 방문해 여행하는 모습이 방영될 예정이다.

 

< 미얀마의 짜익티요 파고다(), 미얀마의 꼬따웅 해변() 자료출처 : 구글 이미지 및 통신원 자료>

 

한국에서 볼 때 미얀마는 낙후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크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현재도 성장중이다. 비록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지역은 양곤, 바간, 만달레이, 인레 등으로 한정적이지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도 태국의 푸켓의 바다와 유사한 꼬따웅, 응아빨리 해변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형형색색의 밭이 있는 삔더야, 한국의 흔들바위와 비슷하고 바위에 금박이 붙여져서 절벽에 있는 짜익티요 파고다 등 유명한 지역이 많다미얀마에는 다른 나라에 비해 엑티비티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 지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생각을 정리하고 쉼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한 장소가 많다. 이는 가장 많이 방문하는 양곤, 만달레이 같은 경제 도시 외 다른 지역에도 해당된다. 더불어 연예인들의 방문과 홍보가 이어져 미얀마 내 한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더불어 양국의 문화도 활발하게 교류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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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곽희민[미얀마/양곤]
  • 약력 : 현) KOTRA 양곤무역관 근무 양곤외국어대학교 미얀마어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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