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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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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으로 이어진 토론토 내 K-Pop 행진

  • [등록일] 2018-07-09
  • [조회]376
 

지난 7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K-Pop 스타 갓세븐(GOT7)의 공연이 개최됐다.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갓세븐은 54일 서울을 시작으로 17개 도시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북미에서는 토론토를 시작으로, 6LA, 8일 휴스톤, 11일 뉴욕을 거쳐 13일 멕시코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니앨범의 일종인 8번째 EP(extended Play) 앨범 아이즈 온 유’(Eyes on you)의 제목을 딴 <갓세븐 2018 월드 투어 아이즈 온 유인 토론토>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인조 보이 그룹 갓세븐- 출처 : JYP Entertainment 제공>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갓세븐은 다문화 도시 토론토와 잘 어울리는 듯했다. 갓세븐의 토론토 공연 소식은 일찍부터 캐나다 언론에서도 주목했다. 특히 공연이 펼쳐진 에어 캐나다 센터(Air Canada Centre)’는 지난 18년간 아이스하키팀인 메이플리프스(Toronto Maple Leaves)와 농구팀 토론토 랩터스(Toronto Raptors)의 주 경기장일 뿐 아니라 19,800석의 대규모 이벤트 공연장으로 유명하다. 토론토 최고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장소인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의 공연은 K-Pop과 갓세븐 팬덤이 얼마나 두텁게 자리하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캐나다 현지 가수나 북미, 유럽 가수들의 콘서트 및 팬미팅 조차 이렇게 큰 규모의 공연 개최는 쉽지 않다. 특히 공식 파트너와 협력 관계의 변화로 인해, ‘에어 캐나다 센터스코디어뱅크 아레나(Scotiabank Area)’로 변경된 이후 첫 공식 행사가 K-Pop 아이돌 콘서트 <갓세븐 2018 월드 투어 아이즈 온 유인 토론토>였다는 점은 토론토 현지 미디어들의 주목을 받기 충분했다.

 


<갓세븐의 공연을 기다리는 팬들의 모습 - 출처 : 통신원 촬영>

 


<갓세븐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모습 - 출처 : 통신원 촬영>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토론토의 여름 날씨에도 갓세븐의 공연을 보기 위해 줄지어 선 행렬은 그칠 줄을 몰랐다. 팬들이 선 줄은 에어 캐나다 센터 입구부터 길을 돌아 돌아 근처 지하철역까지 연결되어 있었다. 팬들은 저마다 공연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는 듯 보였다. 각종 배너와 카드, 갓세븐이 적혀있는 문구들, 티셔츠 등으로 무장된 팬들은 이곳에 오기 위해 돈을 모으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날을 기다려 왔다고 말했다. 통신원이 인터뷰한 한 갓세븐의 팬은 2012년부터 K-Pop을 접하기 시작했고, 친구와 유투브를 통해 모든 K-Pop 그룹을 알아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캐나다의 케이팝 공연장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님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아이들이 5학년 때까지 학교에 데려다주고, 데리고 오는 문화,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책임감으로 여기는 문화가 반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콘서트장에 온 대다수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을 감시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함께 즐기고 있다는 점이다. 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55세 엄마는 갓세븐의 무대마다 함께 노래를 따라 했으며, 노래 제목도 알고 있었다. 딸이 먼저 좋아한 K-Pop을 이제는 자기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떤 점이 좋은가라는 통신원의 질문에, “무엇이 좋지 않은가라고 응답하면서, 자신의 마음이 K-Pop의 탁월함을 알아보고, 반응하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가사와 춤, 그리고 멜로디가 모두 어우러져, 하나의 완벽한 예술이라고 표현하며, 덕분에 한국어 실력이 늘었다고 자랑하였다. 10대 현지인뿐 아니라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예술로서의 K-Pop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인터뷰였다.

 


<캐나다 에어 센터에서 이루어진 갓세븐 공연장 모습 - 출처 : 통신원 촬영>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진 갓세븐 콘서트 현장 출처 : 통신원 촬영>

 

이번 콘서트에서 갓세븐은 히트곡 하드 캐리를 시작으로 스카이 웨이(Sky Way)’, ‘아웃(Out)’, ‘마이홈(My Home)’ 등을 비롯해 각종 대표곡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엄청난 규모의 무대를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 채운 갓세븐의 공연에 현지 관객들은 공연 내내 일어선 상태에서 한국어 떼창으로, 열정을 다해 호응했다. 콘서트 도중 갓세븐의 멤버 유겸이 미끌어진 사고가 있었지만, 곧바로 일어나 공연을 이어가기도 했다.

 


<지난 3, 새 앨범 판매와 함께 이루어진 갓세븐의 차트 순위 - 출처 : Itunes(), Spot on Track()>

 

2014JYP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데뷔한 7인조 다국적 보이 그룹 갓세븐은 8개의 EP 앨범과 2개의 정규앨범, 스페션 에디션 앨범과 일본 싱글 앨범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앨범이 발매될 때마다 각종 차트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갓세븐은 이번 3월에 발매된 앨범 아이즈 온 유에서도 캐나다 아이튠’ 5, ‘캐나다 스포티파이’ 23위 등을 기록했다. 북미 도시 중에 케이팝 공연의 거점이 된 토론토는 점차 그 팬덤 층을 두텁고 깊게 만들어 가고 있는 중이다. 다문화로 대표되며, ‘있는 그대로의 그들과 함께 하는 커뮤니티 정신을 자랑하는 토론토! 이제는 K-Pop을 그들 자신의 문화로 자랑스러워 할 날이 올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고한나[캐나다/토론토]
  • 약력 : 현) 캐나다한국학교 연합회 학술분과위원장 현) 온타리오 한국학교 협회 학술분과위원장 현) Travel-lite Magazine Senior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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