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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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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극본과 현실적 연출을 선호하는 대만의 드라마 시청자

  • [등록일] 2018-09-26
  • [조회]236
 

최근 법정 드라마가 많은 시청자의 인기를 끌면서, 홍콩 내 법조계를 바탕으로 사회적 문제를 다룬 한류 드라마가 적지 않게 쏟아지고 있다. 물론 이 많은 법정 드라마들은 한결같이 ()’의 승리로 끝맺는 공통된 분모를 가진다. 또한,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부정부패 및 정치적 권력 다툼 등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극 중 주인공이 좀 더 이상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간다는 전반적인 설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그런데, 근래 들어 한국 법정 드라마들은 시청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주인공들의 직업과 업무를 좀 더 세밀하게 보여준다. 상기 추세는 현지 매체를 통해 기사화되기 시작했다. 한편, 현지 매체 ‘Daily View 網路溫度計는 지난 323일부터 913일까지 약 6개월간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KEYPO 관건 순위 대백과중 한류 드라마 순위를 근거로, 현지 시청자의 관심을 모은 한국 법정 드라마 내 주인공들의 직업 및 그에 걸맞은 연기를 펼친 한류 배우를 소개했다.

 


<2018.03.23.~09.19. 현지 한류 드라마 인기 순위 출처 : Daily View 網路體溫計>

 

먼저 47위에 오른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의 배우 지창욱은 기소 성공률 1위 잘 나가는 검사 및 변호사 역을 맡아 열연했다. 명석한 두뇌 덕분에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는 남자로, 이 시대의 진정한 뇌섹남이다. 지창욱은 상대 배우 남지현과 기억 상실로 결정적인 순간을 무한 반복하는 살인자를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 속, 사랑을 싹틔우는 연기를 선보였다. ‘수상한 파트너는 살인자를 쫓는 전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증폭시키는 한편, 주인공들의 멜로 연기로 긴장감을 적당히 풀어주기도 했다. 적절하게 배합한 스릴러와 멜로 전개로, 현지 시청자들은 눈에서 뗄 수 없는 한류 드라마라며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배우 지창욱의 군 입소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지창욱의 팬들이 필수로 시청한 드라마로 손꼽혔다.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중에서 출처 : SBS>

 

25위에 오른 드라마 슈츠는 미국 드라마 ‘Suits’를 리메이크작이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전설의 변호사를 배우 장동건이, 천재적 기억력을 가진 신임 변호사를 배우 박형식이 열연했다. 기사를 보도한 Daily View 網路溫度計한류 드라마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남자들 사이의 의리와 우정을 다룬 드라마로, 현지 시청자가 원했던 결말은 아니었지만, 꽤 높은 시청률(10.7%)을 기록하며 후속편 제작마저 외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남녀가 아닌 두 남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 중에서도 한류 스타의 전설이라 불리는 배우 장동건과 아이돌 스타에서 배우의 모습으로 새롭게 변신한 배우 박형식의 모습을 동시에 만날 수 있었던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슈츠 중에서 출처 : Daily View 網路體溫計>

 

9위에 오른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법정 드라마에서도 판사라는 직책을 제일 자세하게 잘 그려낸 작품이다.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초임 판사,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 원칙이 최우선인 초 엘리트 판사, 그리고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등,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법률 드라마를 선보였다. 실제 판사 문유석이 드라마의 극본을 집필했다고 알려지면서, 실제로 법조계에 종사하는 이들이 시청한 뒤, 그동안 법정 드라마에서 보이지 못했던 세밀한 디테일에 경의를 표할 정도로 탄탄한 극본이라는 점이 많은 이들의 신임을 샀다.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형사 재판 소재보다 우리 삶에 더 근접한 민사 재판의 내용을 더 다루면서, 대중들에게 법률에 관한 무거운 인식과 편견을 접게 한 드라마로도 평을 받았다.

 

또 각기 다른 재판부를 통해 법과 인간 사이에서 판사라는 직책이 얼마나 양쪽의 형평성을 준수해야 하는지, 또 그사이의 이성 외 감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현실적인 문제를 다뤘다. 또한 판사는 개인의 감정과 사고의 개입 없이, 공정과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직책이라는 점을 드라마에서 고스란히 표현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판사가 단순히 판결을 선고하는 자로 인식하기보다, ‘판사라는 직업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중에서 출처 : Daily View 網路體溫計>

 

마지막으로 소개된 드라마는 바로 보이스2’. 종영 전까지 높은 관심과 시청률로 재차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며 줄곧 검색어 순위에 올랐던 작품 보이스2’는 배우 이진욱의 진가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현지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이진욱이 출연한다는 점은 현지 시청자들이 시청하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됐다. 한편 극 중 골든타임팀 팀장 역할을 맡은 여주인공 배우 이하나는 불의의 사고로 얻게 된 절대 청력을 가진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원칙과 감성을 적절히 안배해 팀원들을 통솔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팀장을 열연했다. 우연히 접한 장경학 팀장 사고 소식을 접하고 사건의 진범을 찾아 나서는 자리에서 배우 이진욱과 맞닥뜨리며 살인자를 추격하게 된다. 사고 현장에는 늘 골든타임이 존재한다는 것을 대중에게 전달하고, 현장의 긴박한 모습을 잘 드러냈다는 점에서, ‘보이스 2’는 한국, 대만 할 것 없이 많은 팬의 호평을 받은 스릴러 장르 드라마라 평가받고 있다.

 


<드라마 보이스2’ 중에서 출처 : Daily View 網路體溫計>

 

탄탄한 극본의 드라마와 실감 넘치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이제는 시청자들의 평가는 전문가와 다를 바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같은 장르의 드라마라 할지라도 다른 작품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세밀하고도 현실적인 연출은 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중요한 요소다. 대만 현지 시청자들도 상기 요소를 잘 표현하가리로 유명한 작가들의 드라마는 믿고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탄탄한 극본과 현실감 넘치는 연출은 이제 감탄을 자아내는 요인라기보다는, 드라마 시청의 필수요소가 된 듯하다.

 

참고자료 : https://tw.news.yahoo.com/韓劇-套路-層層-4種超man職人劇設定讓迷妹心跳漏--1600006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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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박동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대만/타이베이 통신원]
  • 약력 : 현) 대만사범교육대학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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