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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선정된 ‘버닝’

  • [등록일] 2018-10-11
  • [조회]311
 

벨기에 영화관에서 8월 말부터 현재까지 상영 중인 버닝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 벨기에 언론사들은 칸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에 대해 개봉 전부터 높은 평점과 함께 기대감을 높였으며, 급기야 10월에는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와 베스트 영화로 선정하였다.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로 선정된 버닝출처 : 더 모르헌

 

벨기에 네덜란드어권 일간지 더 모르헌(De Morgen)103일 자 기사에서 이번 주에 놓쳐서는 안 될 10편의 영화(Tien films die u deze week niet mag missen)’라는 제목으로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중 10편의 최고의 작품들을 선정하였는데 이중 한국 영화 버닝이 네 번째로 소개됐다. 기사에서는 영화 버닝10페이지에 불과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을 기반으로 (Poetry, 2010)’를 연출한 한국의 이창동 감독이 약 2시간 반의 영화로 만들어 낸 작품이다고 영화를 소개했다.

 

또한, “두 명의 청년, 단순한 농부의 아들과 오만한 여피(yuppie, Young Urban Professional, 도시에 사는 젊은 전문직 종사자)가 그들이 가질 수 없는 동일한 여성의 주문에 빠지게 되는데, 이들의 기괴한 삼각관계는 많은 이문을 제기하고 관객으로 하여금 끊임없이 의문을 품게 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실이 아닌가? 영화 버닝은 미스터리와 시를 연결하는 불가항력적인 심리 스릴러라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관객에게 작은 걸작을 본 듯한 희귀하고 따뜻한 느낌이 들게 하며 불타는 감정의 여운을 남긴다고 평가했다.

 

영화 버닝과 함께 오스카 시상식 주제가상의 강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스타 이즈 본(A Star is Born), 오스카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트랜스젠더 영화 판타스틱 우먼(Una mujer fantástica), 1,465분 동안 모든 시리즈가 특별 상영되는 해리 포터(Harry Potter), 벨기에 영화 Any Way the Wind Blows, 과거 KKK와 현재의 인종주의 및 도널드 트럼프의 연결고리를 그린 블랙클랜스맨(Blackkklansman),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된 프레허제미(Frères ennemis), 벨기에 영화 Engel, 룩셈부르크 스릴러 구틀란트(Gutland), 케냐 영화 라피키(Rafiki)10월에 꼭 봐야 할 영화로 선정되었다.

 


10월 첫째 주 최고의 영화로 선정된 영화 버닝출처 : 더 스탄다르트

 

또 다른 벨기에 유력 언론사 더 스탄다르트 (De Standaard)역시 영화 버닝블랙클랜스맨(Blackkklansman)프레허제미(Frères ennemis)와 함께 10월 첫째 주 최고의 영화로 선정하였다. 버닝이 선정된 이유에 대해 기사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소설이 한국의 이창동 감독에 의해 대단한 영화가 되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기사에서는 예쁜 여자는 부쉬맨들이 말하는 두 종류의 굶주린 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리틀 헝거와 그레이트 헝거. 후자는 왜 사는지를 스스로 묻고 인생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다고 여자 주인공의 대사를 인용하면서, 영화 버닝을 인생의 의미에 대해 굶주림을 느끼게 만드는 훌륭한 영화라고 소개하였다.

 

벨기에에서는 8월 말에 개봉한 영화 버닝은 개봉 전부터 현지 언론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칸영화제에서 영화평론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훌륭한 영화라는 평가와 함께 5점 만점 중 벨기에 유력 매거진 크낙 포커스(Knack Focus)는 별점 5개를, 일간지 더 모르헌(De Morgen)은 별점 4개를 줬다. 상영된 지 한 달이 넘은 시점에서 다시 한번 현지 유력 언론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면서 벨기에에서 한국 영화가 주류 영화로 성장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한국 영화들이 유럽에 더 많이 소개되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자료 :

https://www.demorgen.be/film/tien-films-die-u-deze-week-niet-mag-missen-beab0b46/

http://www.standaard.be/cnt/dmf20181003_03804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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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고소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벨기에/겐트 통신원]
  • 약력 : 겐트대학원 African Languages and Cultures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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