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전체 검색영역
  • Facebook
  • Twitter
  • Youtube

통신원리포트

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언론분석] 드라마피버(DramaFever) 서비스 중단에 브라질 K-드라마 팬들도 아쉬움 가득

  • [등록일] 2018-10-21
  • [조회]165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12개 국가의 드라마를 다양한 국가의 자막으로 번역하여 무료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전 세계로 서비스하던 드라마피버 (DramaFever)가 이번 1017일부로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드라마피버는 2013년 드라마 <상속자들>2014년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제작사이기도 했었고 수십 편의 K-Drama를 전 세계로 전파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였다.

 


<드라마피버 서비스 당시 사이트 화면  - 출처 : 드라마피버>

 

2009년 뉴욕 출신 한인 박석, 백승곤 공동 창업주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14년 일본 소프트뱅크가 약 1억 불에 인수하였으나 2015년 미국 워너브라더스가 재인수하였다. 이후 박석 대표가 계속 서비스를 이끌어 왔으나 AT&T의 타임 워너 인수 후 스트리밍 서비스(OTT) 재정비/통합 및 늘어나는 콘텐츠 구입 비용 등으로 인해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갑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이후를 밝혔다.

 


<드라마피버 홈페이지의 서비스중단 안내문 - 출처 : 드라마피버>

 

특히나 브라질에서 점점 더 많은 팬을 확보해가고 있는 한국 드라마 산업과 한국 드라마를 현지 언어로 즐기던 현지인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드라마피버 (DramaFever) 외에도 비키(VIKI), 넷플릭스 (Netflix), 아시안 클러쉬 (Asian Clush), 훌루 (hulu), 드라마고 (Dramago) 같은 무료 사이트들이 많았지만 Snap Tube 따르면 드라마피버가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었다. 드라마 피버를 통해서 연간 회원프로그램으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던 줄리아나는 다른 플랫폼에 없는 드라마들도 많아서 오랜 기간 이용했는데 다 보지 못한 드라마들이 더이상 서비스가 되지 않아 시청할 수 없어서 아쉽고 이 드라마들이 다른 플랫폼에도 곧 서비스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이 밖에도 많은 이용객들이 서비스 종료 소식에 이미 납부한 비용 환불에 대한 걱정보다는 더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한 실망감을 주로 나타냈다.

 


<드라마피버 서비스 종료를 아쉬워하는 페이스북 브라질 이용자들 반응 - 출처 : 페이스북>

 

브라질 내에서 대부분의 인기 한국 드라마의 경우 위에 언급한 드라마 플랫폼을 통하여 주로 시청되고 있다. 포르투갈어 자막서비스는 영어와 스페인어에 비해서 상당히 적은 편이어서 포르투갈어 자막서비스를 하는 이러한 플랫폼들이 사실상 유일한 시청 경로이며 시청자들에게는 아주 중요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한국 드라마의 가능성으로 인하여 현지 공중파 채널에서 판권을 구매하여 포르투갈어로 더빙하여 공중파에서 방영하기도 하였다. 브라질 공중파 Rede Brasil에서 방영한 <해피엔딩>, <그녀의 신화>, 그리고 11월부터 방영을 시작할 <아테나: 전쟁의 여신>이 대표적인 예이다. 유료 채널에서 <아이리스>도 방영되기도 했다.

 

브라질 드라마 시장에서는 과거 멕시코 드라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주로 로맨스를 주제로 한 멕시코 드라마는 브라질 안방을 점령하며 브라질 자국 드라마들보다 더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과거의 멕시코 드라마와 같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 드라마들이 마니아 층을 중심으로 브라질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일부 매체들은 한국 드라마의 성공을 과거 멕시코드라마의 성공과 비교하기도 한다이러한 한국 드라마의 인기 요인을 브라질 포털 UOL 연예 섹션에서 분석했는데 라질 사람들이 좋아하는 로맨스에 관한 장르가 주를 이루며 드라마 내에서 등장인물 간의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잘 드러내서, 사랑을 쟁취하는 것에 초점을 둔 브라질 드라마와는 차이가 있고 했다. 그리고 라질 드라마나 미국 드라마에 비하여 한국 드라마는 에피소드 수가 적기 때문에 전개가 빠르고 항상 다음 편을 궁금하게 만든 분석하기도 했다.

 

한국 드라마가 브라질에 자연스럽게 전파되는 데 역할을 한 최대 플랫폼이 사라져서 많은 사람들이 아쉬워하였지만, 다른 영상 플랫폼에서 한국 드라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입을 하고 있고 오히려 이러한 팬들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한국 드라마 한류 확산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김정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브라질/상파울루 통신원]
  • 약력 : 현) 상파울루 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 브라질학과 졸업 (주)효성 Brazil-Project Team 근무
  •  
  •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  
  • 덧글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