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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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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분석] 멕시코 텔레비전 프로그램 <알타 데피니시온 (Alta definicion)>, 한국 특집 편성

  • [등록일] 2018-12-21
  • [조회]210
 

지난 16일 방영된 멕시코 텔레비전 채널 ADN 40의 프로그램 <알타 데피니시온(Alta definicion)>이 한국 방문 특집을 편성했다.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언론인 알바로 쿠에바 (Alvaro Cueva)는 직접 한국을 약 2주간 방문해 굳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첨단 기술, 전자제품으로만 한국을 알 필요는 없다며 유쾌하게 약 4년 전에도 한국을 방문해 케이팝 등 한류에 관한 취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국의 문화와 관광에 대해 소개하고자 했다는 의견을 밝히며 한국에 대한 소개를 시작했다

 


<'알타 데피니시온(Alta definicion)' 한국 특집 방영을 알리는 포스터 - 출처 : adn40>

 

시작으로 브루노 피게로아(Bruno Figueroa) 주한 멕시코 대사를 만나 나날이 늘어가는 한국에 대한 멕시코인들의 관심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전통 한식을 모든 영양소가 집합된 가장 이상적인 식단으로 소개하며 제주도의 한라산과 같은 자연경관과 해녀들, 경주의 불국사, 하회마을에서 한옥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관광 명소를 방문하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했다, 이후 지난 월드컵 당시 한국 덕에 멕시코가 16강에 오르게 되자 멕시코 내에서 한국 및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한 일화를 소개하며 한국에서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동하고 있는 멕시코인 연예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Christian Burgos)를 만나 한국에서 연예인으로서의 생활, 한국에서 멕시코에 대한 관심 등에 대한 다소 색다른 대화를 나누었다. 동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안 부르고스는 한국인들이 멕시코에 갖는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만큼 그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가능성을 가진 양국 간의 문화 교류에 대한 긍정적인 소견을 밝혔다. 이후 카메라는 시선을 옮겨 건강한 사찰 음식과 템플 스테이에 대해 비중을 두어 자세하게 소개했으며, 한국의 풍부한 자연경관과 불교 문화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약 1시간여 방영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알바로 쿠에바는 또한 본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현지 유력지 밀레니오(Milenio)에서 정기적으로 연재하는 칼럼에도 한국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피력했다. 이 칼럼에서 그는 한국의 역사, 문화, 관광지에 대한 찬사를 활자로 전하며 “(한국을 방문한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극찬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학업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며 시민들 사이에서 독서가 일상화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우리(멕시코)는 어떤지 다시 한번 돌아봐야 할 것이다라며 한국의 교육, 치안 등 여러 점에 대해서도 멕시코가 본받아야 할 것이 많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번 취재에 대해 주멕시코 한국문화원과 안동시, 경주시 등 여러 기관의 협찬을 받은 것을 밝힘과 동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보도를 마무리했다.

 

상기 프로그램은 이전의 다른 현지 언론사들이 기획한 한국 관련 프로그램과 비교했을 때, 한국 관광지를 소개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식상하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멕시코 출신 연예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이 멕시코를 향해 가지는 관심, 자신이 관찰한 바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멕시코 사회가 한국에서 배워야 할 점 등을 형식적인 한국 홍보 콘텐츠와는 다르게 날카롭게 지적했다. 이로써 한국에 관심이 있는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관점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음과 동시에 멕시코 내 한국 관련 콘텐츠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선례를 보였다.

 

알바로 쿠에바는 멕시코 정치 및 사회의 다양한 분야의 평론가 및 대형 언론 매체에 주로 출연, 참여하는 유명 언론인이다. 또 한류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매체가 아닌 멕시코 현지에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언론인이 한국과 그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전국 채널에서 특집 방송 편성을 했다는 사실은 그만큼 멕시코 사회에서 한국과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지난 2015년 현지 방송사 아스테카(TV Azteca)<벵가 라 알레그리아(Venga la alegria)>에서 한국을 방문해 비슷한 구도로 한국에 대한 취재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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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이진호[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멕시코/멕시코시티 통신원]
  • 약력 : 현) 멕시코시티 아나우악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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