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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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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이슈] 문화예술의 일상화를 지원하는 아르헨티나 정부

  • [등록일] 2019-01-23
  • [조회]83
 

프랑스는 배고픈 예술가가 없는 나라로 유명하다. 수입이 불안정한 예술가들을 위한 임금 지급제도 앵테르미탕이 잘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런 정책의 배경에는 창작 활동을 하나의 ''으로 인정하고 최소한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보장해 주겠다는 국가와 그 정책을 지지하는 국민들과 사회가 있다. 아주 뛰어난 소수의 천재 예술가를 제외한 나머지 예술가들을 실력이 부족하고, 다른 여타 분야처럼 경쟁 논리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 우리 사회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 그런 점에서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와 닮은 점이 많다. 어쩌면 프랑스나 아르헨티나와 예술과 문화의 일상화-감상과 참여-가 잘 이루어진 사회이고, 그에 대한 혜택이 비예술가들에게도 돌아간다는 것을 시민들 스스로가 분명히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처럼 대대적으로, 급여식 혜택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예술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창작 활동을 계속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이 존재한다. 오늘은 교육문화과학기술부와 문화사무국이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문화산업 지원사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르헨티나 문화사무국의 메인페이지. 연초 각종 행사와 공지가 게재된다 출처 : 아르헨티나 연방정부 문화사무국>

 

먼저 아르헨티나 연방정부의 문화사무국(https://www.cultura.gob.ar/)사이트에 들어가면, 2019년 연초 진행되는 축제와 문화행사에 대한 공지가 눈에 띈다. 세르반테스 극장의 새해 공연 일정이 메인 배너에 안내되는 한편, 2019년 개별 예술가 대상 지원자 모집 통지와 음악, 연극, 출판 등의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콩쿠르에 관련해서도 자세한 게시글이 보인다.

 


<극장, 음악, 합창, 그리고 영상 창작 활동에 관련한 2019년도 각종 장학사업과 지원사업에 대한 공지를 볼 수 있다. - 출처 : 아르헨티나 연방정부 문화사무국>

 

동시에 그륩 교습 및 워크숍같이 유료 문화 예술활동에 참여하는 참가자들에게 20% 환급 혜택을 주는 정책도 눈에 띈다. 지난 한 해 동안 40% 가까이 올라버린 물가로 주머니 사정이 여유롭지 않은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문화강습소개와 여성예술가들을 재조명하는 글도 눈에 띈다. - 출처 : 아르헨티나 연방정부 문화사무국>

 

계속해서 과학문화센터에서 방학기간동안에 아이들이 참여할수 있는 무료 강습에 대한 공지사항과 2018년 아르헨티나 영화부분에 대한 2018년 활동 보고서와 탱고의 기원을 1800년대 초반으로 보고 당시 아프리카계의 역할을 연구한 짧은 페이퍼도 흥미로워 보인다. 밑의 한 섹션에는 여성이 문화예술활동에 어떻게 기여해 왔는 지에 대안 리포트가 눈에 띈다. 최근 부각되는 페미니즘운동 때문일까, 문화예술 분야에서 열성적으로 활동해온 여성들의 작업, 기여와 헌신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는 글도 큰 이미지 배너와 함께 게재되어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상기 페이지는 예술가는 물론 일반 대중들을 위한 사이트기 때문에 정보제공 역할을 톡톡히 하는 한편, 각종 예술 문화 기관을 관리하는데 필요한 서류 작업에 대한 카테고리도 눈에 띈다. 문화예술 콘텐츠의 수출입에 관련된 업무를 관장하는 한편 세관 절차의 간소화를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 특히 아르헨티나 내에 이민자 커뮤니티가 초청공연을 할 때 필요한 악기 및 기자재를 포함한 문화예술자원 및 유산을 아르헨티나 영토에 들고 들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모든 절차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교육문화과학기술부가 지원한다.

 

물론 이러한 예술의 공공적 가치를 인정하는 사회적 합의가, 문화산업의 성장과 직결되는 문제는 아니다. 때문에 아르헨티나 지난 12월 교육문화과학기술부의 문화산업동향보고서에서는 국내의 풍부한 문화예술 컨텐츠를 가지고도 계속해서 문화산업이 적자가 나는 문제에 대해 주요 수출국가가 남미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한계로 지적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아르헨티나 문화 산업 분석 2부글에서 더 자세히 다뤄볼 예정이다.

 

참고자료

https://www.cultura.gob.ar/

https://www.sinca.gob.ar/VerNoticia.aspx?Id=44

https://www.mica.gob.ar/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이정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
  • e-mail : buenosaires2018@kofice.or.kr
  • 약력 : 현)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사회과학부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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