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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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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 무대의 선두로', 조찬간담회 열려

  • [등록일] 2019-06-13
  • [조회]66
 


<마드리드 웨스턴 팔라스에 열린 조찬 간담회 출처 : 통신원 촬영>

 

지난 12일 스페인 마드리드 웨스턴 팰리스 호텔에서 주스페인 한국대사관 전홍조 대사가 참석한 조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 자리에는 스페인 산업ᆞ통상ᆞ관광부의 차관 및 스페인 기업인, 대사, 의원, 언론 및 여타 단체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하여 한국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전홍수 대사는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 무대의 선두로란 제목의 연사를 통해 한국 전쟁에서 폐허가 된 한국이 경제 선진국으로 성장한 과정과 한-서 관계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많은 참석자들로 간담회장이 가득 찬 것을 보고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를 유연하게 이끌며 발표를 시작한 전홍조 대사는 한국의 전쟁 직후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상황부터 그것을 극복한 지금의 한국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지금의 대한민국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전쟁 직후의 상황에 놀랍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한국이 현재의 대한민국일 수 있었던 여러 가지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인 교육열, 스페인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4%, 20195월 기준)에 대해서 설명할 때는 고개를 끄덕이며 놀라기도 했다. 스페인의 실업률은 약 14%(2018)로 경제 위기가 최악으로 치달았던 26%를 웃도는 높은 실업률을 기록했던 2013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진 상황이다. 전홍조 대사는 전체 실업률을 낮은 편이지만 청년 실업률은 9.5%, 많이 배우고 준비가 잘 된 젊은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 한국의 걱정거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스페인은 35%를 웃도는 수치로 공부도 일도 하지 않는(Ni estudia Ni trabaja) 희망 잃고 집단 무기력에 빠진 니니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한국이 낮은 실업률은 이들에게 항상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하다.

 

스페인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서는 스페인에서 촬영한 다양한 한국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들 소개하며 한국의 스페인에 대한 애정을 소개하며 스페인에 한국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는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그에 대한 노력 중의 하나로 한국은 내년 스페인 국제 관광 박람회, ‘Fitur’에 파트너 국가가 되기 위해(Fitur는 매년 파트너 전시관을 선정하는데, 선정된 나라의 경우 화두에 올랐다는 이야기다) 힘쓰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스페인을 찾은 한국인은 50만 명으로, 7년 만에 10배 성장했는데, 한국 예능으로 시작된 스페인 여행 붐은 해가 갈수록 성장을 더 해가고 있다. 한편 한국을 찾는 스페인 관광객은 해마다 조금씩 늘고는 있지만 높지 않은 숫자이지만, 케이팝의 위상이 날로 높아져 가는 추세에 따라, 한국 관광인지도 향상될 것으로 판단된다.

 


<조찬 간담회 관련 소식은 트위터에도 전해졌다 출처 : 트위터 계정(@ucm_icei, @gmialvare)>

 

전홍조 대사의 발표가 끝나고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 한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 스페인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부분에 스페인 기업이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스페인 자동차 부품 분야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잃고 있는데(체코나 슬로바키아 등의 나라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향하고 있다),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와 같은 경제 관련 질문들이 많았다. 한국의 경제적 위치를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지난해 남북정상회담 이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남북 관계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 시장 진출을 앞두거나 진출 초기의 스페인 기업들 관계자들에게 한국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유용한 팁을 주는 시간이었다. 스페인 마드리드 최대 맥주 회사 관계자 마오우 산 미겔은 얼마 전 한국에 수입을 시작했다며 스페인에서 촬영한 한국 방송 프로그램 소개를 보고 어떻게 홍보를 해야 할지 전략을 짜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내년 한국-스페인 외교 70주년을 앞두고 양국 협력 방안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한국과 스페인이 서로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와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정누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스페인/마드리드 통신원]
  • 약력 : 현)마드리드 꼼쁠루텐세 대학원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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