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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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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면세쇼핑에서 LCC 저가항공 애용, 판도가 바뀐 한일 관광의 현모습

  • [등록일] 2019-06-30
  • [조회]200
 

정치적 한일관계를 떠나 양국을 왕래하는 사람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11월부터 20191월까지 3개월 동안 방한 외국인 전체의 증가율 21.9%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에 입국한 일본인은 전년도보다 32.9% 늘어난 779,000명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일본 정부관광국(JNTO)의 추산 데이터에 의한 3개월간의 방일 한국인도 2049,000명으로 전체 외국인의 26.4%를 차지하고 있어 높은 수치가 지속되고 있다.

 

도쿄와 서울을 연결하는 항공 노선은 주당 222편에 이른다. 일본 전국의 공항을 출발하는 국제선 5,174편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1,224편이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노선인 것이다. 한국의 지방에 위치한 공항 중에서는 국제선은 한일 노선만 취급하는 공항도 있으며, 도쿄의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을 오가는 국제선 비행기 중, 주당 200편 이상을 오가는 노선은 서울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놓고 보자면 일본과 한국은 충분히 좋은 관계임을 예상할 수 있다. 2010년에는 일식이나 니혼슈(일본술)에 의해 한국인의 방일 여행 붐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방일 한국인의 수가 하락했다가 일 년이 지나자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2012년에는 대마도 여행의 붐으로 부산에서 대마도까지 하루 여행 비용이 평균 10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전년도 대비 5배에 가까운 29만 명의 한국인이 대마도를 방문했다. 한국인이 대마도로 몰린 요인 중 하나는 면세점이었다. 한국의 소비세에 해당하는 부가가치세는 10%로 출국 예정자가 면세점에서 수속하면 세금 면제를 받을 수 있다. 300만 원대의 명품을 구입한다고 가정했을 때 부담하는 부가세는 30만 원이지만, 20만 원의 일본 투어를 이용한다면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여행 비용이 비교적 저렴한 대마도와 큐슈 북부 지역에 면세 여행이 쇄도하기도 했다.

 

면세 쇼핑이 한창 붐을 일으켰지만, 한국 세관이 단기간에 귀국하는 여행자에게는 세금을 징수하게 하면서 면세 여행은 사라졌다. 하지만 저가 항공사가 급증하면서 방일 한국인은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했다. 저가 항공의 단점은 기내식이 없으며, 음료 또한 유료로 이용할 수 있고 좌석 간격이 좁다는 것이다. 장시간의 비행은 이코노미 증후군 등의 우려가 있지만, 일본과 한국 간 대부분 지역까지의 비행시간이 2시간 이내이기 때문에 증후군의 염려 또한 없다. 일본의 도쿄에서도 큐슈보다 서울로 여행하는 것이 이동시간도 짧고 저렴한 편이라, 저가 항공사를 운항하고 있는 도시에서는 국내 여행보다 한국 여행을 선호하기도 한다.

 



<한일 양국을 오가는 대표적 저가항공사 피치항공’ - 출처 : 통신원 촬영>

 

그러나 저가 항공사 특유의 문제도 일어나고 있다. 풀 서비스 항공사(FSC)는 이용 좌석 클래스 및 회원 등급에 따라 수하물을 예치할 수 있는 반면 저가 항공사는 수하물 추가 시 비용이 드는 등 제한되는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방일 관광객에게 인기 쇼핑 리스트 중 하나인 향수나 인기 화장품 등이 기내 반입이 제한되는 것도 불편 요소로 꼽혔다. 인천까지 왕복 10만 원대의 저가 항공권을 이용한 관광객 중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수하물을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 국토교통부에서는 에어 프리미어’, ‘에어로케이 플라이 강원도3개 국제 항공 운송 사업 면허를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에어 프리미어는 중장 거리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며, 청주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 양양 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프라이 강원도는 일본 노선을 염두하고 연내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의 항공사는 FSCLCC 등 총 11개사이다. 서비스 경쟁은 소비자에게 바람직하지만, 한국의 항공 회사는 숙련된 조종사나 정비사의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과당 경쟁과 전문 인력 부족 및 인프라 부족에 따른 안전 우려를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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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박하영[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일본(오사카)/오사카 통신원]
  • 약력 : 현재) 프리랜서 에디터, 한류 콘텐츠 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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