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전체 검색영역
  • Facebook
  • Twitter
  • Youtube

통신원리포트

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한국 민화 작가 36명, 뉴욕에서 '전통 민화' 선보이다...뉴욕 시민들 몰려

  • [등록일] 2019-07-31
  • [조회]70
 


<한국 민화 전시회에서 민화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

 


<다양한 나이, 인종의 뉴욕 시민들이 한국 민화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에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한국 민화가 가진 뜻이나 독특한 점을 자신들만의 시각으로 논하는 뉴욕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깊었다.>

 


<민화 전시회 관람 이후 직접 민화를 체험해 보기 위해 몰린 다양한 국적, 나이의 뉴욕 시민들>

 


<민화 워크숍에 참여해 직접 민화를 배워보는 뉴욕 시민>

 


<민화를 직접 그려보기 위해 모인 수많은 뉴욕 시민들 덕분에 여유분의 부채도 동이 났으며 한국 민화 작가들은 이날 열정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뉴욕에서 뜻깊은 전시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민화연구소 대표이자 계명대학교 한국 민화 연구소장인 권정순 교수가 기획, 경상북도청이 후원한 한국전통민화연구소 소속 작가 36명의 총 37점 작품이 뉴욕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직접 반입, 전시된 한국 전통 민화는 터키, 독일, 영국 문화원 그룹전을 진행해 왔지만 이번에는 최초로 뉴욕을 방문, 민화 그룹전을 진행함으로써 한국 전통 예술을 좀 더 심도 있게 뉴요커들이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이달 19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해당 전시회는 뉴욕의 다문화 대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퀸즈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렸다. 또한 뉴욕에서 활발하게 민화작가로 활동하는 스테파니 S. 리 작가가 전시 디자인 및 설치, 워크숍 준비에 참여하며 한국에서 방문한 작가들과 뉴욕 시민들 사이에서 가교가 되어 더욱 뜻깊은 전시회가 아니었나 싶다.

 

이번 한국 민화 그룹전을 기획한 권정순 교수는 ”한국 민화의 매력은 건강하고 솔직한 삶의 정서와 자유분방한 아름다움이 표현되고, 또 이러한 민화의 대중성과 순수함을 통해 숨 막히게 돌아가는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여유와 조화를 부여해서 우리 대중들의 정서적 안정을 가져다줍니다.”라고 뉴욕 시민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이어 ”민화에 표현된 작가의 심성을 읽다 보면 넘치는 해학과 풍자가 그 시대의 사회성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 그림은 자유스러운 마음의 표현이기에 가슴에 와닿는 친근함이 더 진한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밝히며 한국 전통이 가진 민화의 매력을 알렸다. 나아가 “옛 선조들의 정서와 관습을 고스란히 담은 우리 민화를 통해 이번 뉴욕 민화전에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현지인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역사 속에 생활 미술로 큰 맥을 이루어 온 민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민화의 저변 확대에 힘쓰고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통해 우리 전통 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예술을 통한 한류를 이끌어나가는 한 사람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권정순 교수의 축사는 한국의 근본이 되는 문화, 예술이 가진 매력만으로도 충분히 세계를 무대로 한류를 더욱 탄탄히 뿌리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뉴욕 민화 그룹전은 오프닝 날부터 많은 인파로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다양한 인종, 나이, 문화를 배경으로 한 뉴욕 시민들은 민화의 섬세한 붓 터치, 한국적인 모티브, 민화 작가들이 저마다 표현한 책거리를 감상하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민화 전시와 더불어 21일 일요일 오후에 열린 민화 부채 채색 워크숍은 엄청난 인기를 보였다.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진행된 해당 민화 워크숍은 점심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35명 지정 참가자 외 뉴욕 시민들이 몰려 여유분으로 준비한 부채도 동이 났다. ‘부채 만들기(Make Your Own Minwha Fan)’은 폭염이 계속되는 뉴욕의 날씨에 잘 어울리는 워크숍이기도 했으며, 가족끼리 방문하는 뉴욕 시민들도 많았다.

 

대표적인 한국 민화 모란도를 부채 위에 채색해보며 한국의 전통, 문화, 민화 속에 담긴 뜻을 배워가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특히 한국에서 뉴욕을 방문한 민화 작가 14명은 뉴욕 시민들 한 명, 한 명과 교류하며 지도함으로써 민화에 대해 심도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플러싱 타운홀을 방문한 뉴욕 시민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직접 배우고 얻어 갈 수 있는 기회로서, 많은 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14명의 민화 작가들의 도움으로 이날 워크숍에 참여한 뉴욕 시민들은 자신의 영어 이름을 한글로 작성, 부채에 사인하며 한글과 서예의 아름다움도 잠시 맛볼 수 있었다. 스스로 만들어 봄으로서 더욱 즐거워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도록, 엽서와 함께 한국 민화 부채를 완성한 워크숍 참가자들은 민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지 수업 후에도 뉴욕에서 계속 배울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묻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뉴욕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한국 민화의 아름다움을 많은 뉴욕 시민들이 함께 즐기고 알아보는 모습이 뜻깊었다. 특히, 영어라는 언어의 장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술과 한국 민화가 가지는 유머러스함, 인간미, 해학을 느끼는 뉴욕 시민들의 반응을 보며 ‘예술 한류’ 성장을 위한 노력이 중요함을 다시금 알 수 있었다.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
  •  
  •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  
  • 덧글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