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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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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찾은 새로운 도전과 꿈

  • [등록일] 2019-07-31
  • [조회]94
 

홍콩의 대학에서 통계를 전공하고, 로컬 회사에서 회계직으로 일하던 홍콩인 제이미는 최근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미용과 메이크업 등 뷰티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 미적으로 소질이 남다르다는 말을 자주 들어오던 제이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꿔왔지만, 집안의 반대로 학업에 열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학 전공을 살려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그녀의 삶은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고 한다. 두 달 전 홍콩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는 홍콩 인 친구와 한국 여행을 다녀온 그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 바로 한국에서 메이크업스쿨에 등록해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한 것. 사실 그녀가 메이크업 유학을 결심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프랑스 등 유럽 쪽을 추천해줬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어떠한 망설임 없이 한국을 선택했다. 무엇보다 한국의 뷰티 기술에 대한 신뢰가 강하고, 특히 한국의 아이돌 메이크업 법에 대한 관심이 컸기 때문이다.

 

그녀가 메이크업을 좀 더 본격적으로 배워보자고 생각한 것은 바로 걸그룹 소녀시대를 처음 접하면서라고 한다. 멤버 각각의 얼굴을 돋보이게 만드는 메이크업 방법에 놀라, 직접 소녀시대가 이용한다는 한국 내 미용실을 찾아가 보기도 했다고 하는 그녀는 한국의 메이크업 기술을 익혀 홍콩 방송국에 진출하는 꿈을 꾸고 있다. 제이미와 같이 다양한 꿈과 목적을 지닌 홍콩 청년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홍콩인 제이슨은 3개월째 한국에 체류하며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는 낮에는 한국어 수업에 매진하며 한국어 익히기에 중심을 맞추고 있고 저녁이되면 한국인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 가 한국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운다. 미국 유학 시절 한국 친구들을 따라 처음 한국 식당에 가봤다던 그는, 그 감동의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했다. 처음 접해본 한국의 다양한 요리는 그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음식과 매칭되는 다양한 한국 술의 매력에도 빠졌다고 한다. 미국, 홍콩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그는 쳇바퀴처럼 도는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끼며, 미래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다, 한국 식당 오픈을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무엇보다 본인이 한국 음식을 좋아하며, 최근 홍콩에서 퓨전 한국 식당이 떠오르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그는 친구 두 명과 동업을 결정하게 됐다.

 

그는 퓨전 식당이라 하더라도 정통의 맛을 먼저 익히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에 한국에 음식 공부를 오게 됐다. 또한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 자의 입장에서 자신이 만드는 요리의 의미 등은 한국어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본인의 신조를 바탕으로 한국어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그는 홍콩 내 한국 식당은 한류의 영향으로 그 수가 2018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다 최근에는 좀 주춤한 편이다.”다만, 홍콩인들의 한국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가며, 특정 음식 전문 요리점 혹은 퓨전 요리 등 다양하고 새로운 테마를 바탕으로 하는 한식당이 늘어가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한국 음식을 접한 홍콩인들의 수가 과거에 대비 상당히 늘어났기 때문에 한국 본토에서 직접 한국 음식 만드는 법을 배우기로 결심했다.”며 한국행에 대한 이유를 말해줬다.

 

또 다른 홍콩인 윙목은 자칭, 타칭 한국통이다. 그녀는 부산대, 부경대, 세종대, 동국대 등 무려 4개가 넘은 한국의 대학에서 한국어와 전공 공부를 했다. 그녀의 전공은 바로 영화 연출이다. 80년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야기로만 들었다던 20대의 초반의 윙목은 홍콩으로 돌아가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다시 한번 만들고 싶다고 강조한다. 한국 영화 마니아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던 그녀는 다양한 영화를 접하며 본인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의 영화에서 보여주는 놀라운 영상, 편집 기술 등을 보며, 그 기술을 익히러 과감히 한국행을 선택했다. 학교 안에서 배우는 다양한 영상 편집 기술과 한국 곳곳을 다니며, 느끼는 감성 등을 바탕으로 그녀는 괜찮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든다고 했다. 그녀는 홍콩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 등이 인기를 얻으며 한국의 영상 기술 등에 대한 평가도 상당히 높아졌다영화 공부를 위해 많은 홍콩 인들이 한국 행을 택하고 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동국대에도 본인 외에 다른 홍콩 친구가 있고, 홍콩에 아는 동생들도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이다.”라고 상황을 알려줬다.


한편, 해외 유학생들이 즐겨 찾는 이화여대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모여 한국을 공부하고 체험하는 여름 하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대의 대표적인 여름 하계 프로그램은 1971년 시작돼 올해로 48주년을 맞는 한국 최초의 서머스쿨 프로그램인 ‘2019 이화 국제하계대학이다. 이밖에도 이화여대 국제처는 해외 유수대학과의 단기 특별교류 프로그램인 GSP를 점차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화여대 GSP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미국 하버드대와 공동 운영하고 있는 '이화-HCAP(Ewha-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이 있는데, 한국 행을 선호하는 홍콩 학생들이 늘어감에 따라 이번 여름방학에는 처음으로 홍콩 중문대학교와 공동으로 단기 특별 프로그램인 ‘Ewha-CUHK Global Student Partnership(GSP)’를 개최한다.


이화여대와 홍콩 중문대학교 학생들이 7월에는 서울 이대 캠퍼스에서, 8월에는 홍콩 중문대에서 '아시아 문화와 정신의 연결(Connecting Culture and Minds in Asia)'를 주제로 학술 및 문화 컨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중문대에서 경영학과 한국어를 공부한 미쉘은, “이전에는 주로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가기 원하는 학생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국가별 교환학생 경쟁율을 보면 한국이 유난히 높다.”홍콩 내 한국 유수 기업의 진출도 늘어나고 한국 문화 관련 비즈니스를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홍콩의 대표 퓨전 한국 레스토랑 겸 바 ‘U-Hang’ - 출처 : sassyhongkong.com>

 


<홍콩 한국문화원의 K-뷰티 클래스 출처 : 홍콩 한국문화원>

 


<홍콩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한 영화 '부산행' - 출처 : ipfs.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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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이성화[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홍콩/홍콩 통신원]
  • 약력 : 현) North head seven star(마케팅 디렉터) Gangnam Korean School 운영 KBS 한국방송 교양제작부 작가 및 여성동아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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