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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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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분석] 한류, 한국 애국 콘텐츠에도 영향 끼칠까? ‘봉오동 전투’-‘장사리’ 미국 현지 매체들 주목

  • [등록일] 2019-08-23
  • [조회]98
 


<미국 대표 매체들은 한-일 정치 관계에 대한 보도를 연일 쏟아내고 있다. - 출처 : 구글>

 


<미국 전역에서 개봉한 '봉오동 전투' 뉴욕 상영 시간 및 티켓 구매 안내 출처 : NYC.com>

 


<‘폭스 뉴스(FOX News)’는 한국 역사의 아픔을 이야기한 메간 폭스의 발언을 자세히 기사 내에 서술했다.-출처: 폭스 뉴스>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의 '장사리' 영화 출연 관련 시사회 소식을 보도하는 미국 매체들 출처 : 구글>

 

최근 들어 한국과 일본, 양국 간의 관계 악화가 미국 내 언론에서도 연일 보도되고 있다. 동북아시아의 강자이자 경제 규모로도 선진국에 속하는 두 국가의 정치적 대립 현황은 미국 내에서도 주목하는 이슈로, 양 국가 간 관계 및 현 상황을 야기한 현대사 문제 역시 논의된다. 미국 내 매체의 반응은 10여 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데, 일본 측 관점을 대변한다거나, 역사적 문제에 대해선 언급을 아꼈던 과거와는 달리, 자세한 역사적 배경에 더불어 한일관계가 미국에 끼칠 영향, 한국의 입장, 대북관계와의 연관성 등, 다양화된 시각을 볼 수 있다.

 

특히 한류의 미국 내 성장은 과거 한국에 대해 전쟁, 불안정한 국가, 개발도상국이라는 막연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미국인들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있다. 한류가 미국 내 다양한 인종의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그에 따라 한류에 관심이 다소 적은 부모 세대 역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불어오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에서 처음 한류를 알리기 시작한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한국이 어디 있는 나라인가?”와 같은 기초 질문으로 시작되었다면, 현재는 서울에 가보고 싶다”, “방탄소년단 좋아한다”, “한식 요리를 사랑한다와 같은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는 것만으로도 괄목적인 성장을 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변화와 함께 미국 내 매체의 어투도 달라지고 있는 현재, 애국 콘텐츠가 한류의 붐과 함께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순차적으로 23일까지 미국 전역에 개봉되는 신작 한국 영화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LA에서 9일 최초로 개봉, 23일까지 애틀랜타, 뉴욕, 뉴저지, 휴스턴, 하와이, 워싱턴 DC, 볼티모어, 시애틀, 샌디에이고,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의 크고 작은 영화관에서 개봉한다. 뉴욕과 뉴저지 지역에서는 맨해튼의 대표 영화관 AMC 엠파이어 25에서 지난 16일부터 상영되고 있으며, 뉴저지 AMC 리지 파크 12, 칼리지 포인트에서는 23일부터 상영 중이다. 국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인 영화 <봉오동 전투>는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까지, 북미 전역에서 상영 중이다. <봉오동 전투>19206,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로, 한국 역사와 애국적인 요소가 담긴 콘텐츠이다. 미국 대중들이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역사물인 만큼, 미국 전역에서 <봉오동 전투> 영화가 개봉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를 가진다. 뉴욕과 캘리포니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상영되고 있는 <봉오동 전투>의 개봉이 23일을 끝으로 미국 전역에서 관객들을 맞이하는 만큼, 추후 통계가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사리: 잊힌 영웅들>은 할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의 출연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폭스 뉴스(FOX News)21일 대표 기사로서 메간 폭스, 한국에서 출연작 <장사리: 잊힌 영웅들>을 홍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동 기사는 작품의 줄거리는 물론 역사적 배경, 메간 폭스가 동 작품을 선택한 이유, 영화 감상 후기까지, 자세히 전했다. 메간 폭스는 영화에서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역을 연기했으며, 동 인물은 6.25 전쟁의 참상을 전 세계에 알리며 전쟁 르포 기사로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시사회에 참석한 메간 폭스는 영화는 그 어느 때보다 더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됐다. 한국의 중요한 역사이자 수많은 희생이 있었던 사건이라 밝힌 바 있다. 동 발언은 야후 라이프 스타일, 할리우드 라이프, 미국 내 다수 연예 엔터테인먼트 매체를 통해 언급됐으며, 각 매체들은 해당 작품에 더불어 한국 영화에 대해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동 작품이 미국인들에게는 타국의 역사가 소재라는 점, 또 그로 인한 문화적 할인 현상으로 공감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스타 출연 소식과 홍보는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언급했듯, 지난 10년과는 달리, 한일관계를 향한 미국 매체들의 보도 내용이나 보도의 방향성은 사뭇 달라졌다. ‘애국콘텐츠를 향한 북미 시장의 반응 역시 변화가 있을지, 또 어떤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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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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