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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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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샤르크 타로날라리’(동방의 가락) - 실크로드의 하늘을 수놓다.

  • [등록일] 2019-09-09
  • [조회]27
 

1995년부터 2년에 한 번씩, 고대 실크로드의 중심지이자 옛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사마르칸트에서 유네스코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는 샤르크 타로날라리’(동방의 가락)가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827일부터 31일 개최된 제12회 샤르크 타로날라리에는 33개국, 29개 전통 공연 팀과 146명의 민속 음악가 및 예술인들이 참석했다. 특히나, 올해는 샤르크 타로날라리가 IOV(국제 민속 예술기구)에 정식 등록되는 한편, 회원국 위치를 획득함으로써 명실상부 국제 음악 축제로서 명성에 힘을 싣게 됐다.

    


<12회 샤르크 타로날라리가 개최된 사마르칸트 레기스톤 광장,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축하 연설 출처 : www.samcity.uz(), www.kun.uz()>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827일 사마르칸트 레기스톤 광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특별히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음악과 예술은 사람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진 신성한 선물이라고 첫 축사를 건냈다. 이어서 수많은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구 전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대립, 혼란의 상황 속에서도 인간 영혼의 미래에 대한 기대, 희망과 믿음을 불러일으키는 것 또한, 음악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음악 속에는 과거와 지금의 세대와의 조화를 비롯해 잠재력, 애국심, 보편적 가치의 존중 및 인본주의와 관용의 원칙을 높이 평가하는 훌륭한 소통 통로로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샤르크 타로날라리에서는 음악으로 소통하는 세계와 평화의 장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마쳤다.

 

샤르크 타로날라리의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 첫날인 28일에는 Sandra Rehder(아르헨티나), Haftgoh(아프가니스탄), Henhouse Prowlers(미국), Romengo(헝가리), Vigüela(스페인), Eulssu folksong(대한민국) 팀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에 앞서 진행된 국제 문화 포럼 행사에서는 75개국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동방 음악 발전과 나아갈 방향성대해 논의하는 한편, IOV 회원국 간 긴밀한 협력을 다지기도 했다.

 

5일간 진행된 경연에서는 전 세계 저명 전통 음악가와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자국의 선율로 가을의 초입을 맞은 경치에 운치를 더해 무대마다 기립박수와 함께 앙코르가 쏟아졌다. 올해의 샤르크 타로날라리 경연에서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이 유독 눈에 뜨였다. 그중 행사 개최국인 우즈베키스탄은 한층 격상된 음악성과 예술가들의 조합들로 모두가 최고의 무대임을 인정했다.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인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도 훌륭한 무대를 선보여 많은 눈길을 끌었다.

 





<각국 공연 팀과 대한민국 Eulssu folksong - 출처 : www.samcity.uz>

 

우즈베키스탄 문화부의 초청을 받은 대한민국의 Eulssu folksong 팀은 화려하고 수려한 한복의 자태를 뽐내며 아리랑 민요와 곁들여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매료시켰다. 무대를 지켜본 마다가스카르 참가팀 Randrianantoandro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Eulssu folksong팀의 아리랑 무대를 보고 아리랑은 언제나 감동적이라고 공연 감상 소감을 밝혔다. 아리랑은 유네스코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포함되어있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으며 노래 가사는 조국애와 용기, 헌신적 사랑의 상징으로 유명하다고 언론 인터뷰를 마쳤다.

 

장장 5일간의 경합을 마친 마지막 날인 831일에는 참가자 전체와 유네스코 관계자,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관계자 및 시민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갈라 콘서트와 불꽃놀이를 뒤로하고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12회 샤르크 타로날라리의 대망의 그랑프리(상금 10,000)에는 우즈베크 전통 신화를 바탕으로 한 민요를 선보인 메흐리니고르와 압두가시도바에게 돌아갔다. 화려하고 수려한 한복 자태로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대한민국 Eulssu folksong팀은 의상상과 음악 조화 상을 수상했다.

 


<12회 샤르크 타로날라리 그랑프리를 수상한 메흐리니고르와 압두가시도바, 의상상과 음악 조화 상을 수상한 Eulssu folksong - 출처 : www.samcity.uz>

 

늦은 밤까지 이어진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이별을 아쉬워하는 각국 전통 공연 팀들의 노래와 춤은 끝없이 이어졌으며 20218월 마지막 주에 개최될 제13회 샤르크 타로날라리로 다시 만나 음악으로 하나 되기를 기원하며 아쉬운 자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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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이명숙[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우즈베키스탄/타슈겐트 통신원]
  • 약력 : 현재)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 통신원, 고려신문 기자 우즈-한 친선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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