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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국제평화영화제, 이란영화 <얄다, 용서의 밤> 국제장편 경쟁작으로 선정

  • [등록일] 2020-05-21
  • [조회]151
 

한국에서 해마다 열리는 다양한 국제 영화제, 국제 전시회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뿐만 아니라, 축제의 장으로서 세계 시민 간 교류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만남의 장이다. 코로나의 여파로 도쿄올림픽도 연기되었고,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개최되는 많은 영화제, 시상식 등 문화행사가 취소, 연기되고 있다. 이란에서도 파즈르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 시상식 등 행사가 잇따라 연기, 취소되고 있다. 한편, 20182, 한국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개최 이후 2019년 제1회 영화제를 개최한 바 있는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이름을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서 변경하여 오는 618일부터 23일까지 영화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하고 사람 간 접촉 빈도, 가능성이 높은 프로그램과 전시, 이벤트는 제외되며, 거리 두기 준수를 위해 대안 상영관, 야외상여관 등 넓은 공간이 동원된다.

 


<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공식 홍보 포스터 출처 :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

 

이번 영화제에는 이란 감독 마수드 바크시 감독의 작품 <얄다, 용서의 밤(A Night for Forgiveness)>이 국제장편 경쟁부문에 선정됐다. 2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는 총 35개국에서 선정된 97편의 영화(장편 50, 단편 47)11개의 섹션을 통해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인 한국 단편경쟁 부문에서는 전재현 감독의 <콜키퍼>를 비롯하여 18편이 경합을 치른다. 국제 장편 경쟁에서는 박근영 감독의 <정말 먼 곳>, 이란의 <얄다, 용서의 밤>을 포함한 국내외 신인 감독들의 8편 작품이 경쟁한다. 대부분의 상영작들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봉되는 작품 위주라는 점에서 신선도가 높고, 대다수가 재능있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계의 미래를 가늠하도록 돕는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동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삶의 고통, 그 속에서 출구를 찾아 헤메는 본질을 다룬다.

 


<2020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상영될 이란 영화 얄다, 용서의 밤한 장면- 출처 : 테헤란 타임즈>

 

이란에서 출품된 마수드 바크시 감독의 <얄다, 용서의 밤>은 이란, 프랑스, ​​독일, 스위스, 룩셈부르크, 레바논의 공동 제작으 만들어진 영화다. 이번 장편 경쟁부문에서는 한국 감독의 작품 3, 외국 감독의 작품 4편이 올랐다. <얄다, 용서의 밤>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복수극을 담은 이야기는 아니다. 제목이 시사하듯, 용서에 관련된 고찰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65세의 남편인 나세르를 살해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26세의 젊은 여성 마리암에 관한 내용을 다룬 영화이다. 이란의 법은 피해자의 가족이 가해자를 용서하면 목숨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마리암의 운명은 나세르의 딸인 모나가 이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텔레비전 리얼리티 쇼 초대되어 결정하도록 한다.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 앞에서 이란의 동지 축제인 얄 더에 마리암과 모나는 과거를 되살리면서 용서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이란에서는 젊은 여성들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아버지뻘 나이를 넘는 나이 많은 남자들과 결혼을 하고 나서, 여러 가지 형태로 사회적 문제를 겪는 경우가 빈번하다. 동 영화는 현재 이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룬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얄다, 용서의 밤>2월 미국 유타파크 시티에서 열린 선댄스 영화제에서도 월드 시네마 드라마 부문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마수드 바크시 감독은 기자회견을 통해 용서가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문제라며, 영화에 담긴 메시지를 언급했다. 프랑스의 자크 비두 영화제작자는 세계와 유럽은 이란 영화를 필요로 하고 있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이란 영화은 세계 각지에서 적잖은 관심을 받는다. 한국에서 열리는 이번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서 <얄다, 용서의 밤>이 경쟁작으로 상영되는 만큼, 이란 영화 팬들의 동 영화제에 대한 관심도 뜨거울 수밖에 없다. 6월에 열릴 평창국제평화영화제에 전 세계 영화인들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기대하며, 함께 다시 평화를 기대한다.

 

참고자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홈페이지, http://www.pipff.org/kor/

Tehran Times(20. 5. 16.) <“Yalda” to compete in Pyeongchang Intl. Peace Film Festival>, https://www.tehrantimes.com/news/447925/Yalda-to-compete-in-Pyeongchang-Intl-Peace-Film-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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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남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란/테헤란 통신원]
  • 약력 : 전) 테헤란세종학당 학당장, 테헤란한글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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