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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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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분석] 한류스타·유튜버·한인회,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브라질에 기부행렬

  • [등록일] 2020-05-25
  • [조회]88
 

브라질 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급증하여 브라질은 현재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가 되었다. 브라질 정부는 뒤늦게 국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인원이 밀집되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철저한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있으며 두 달째 자가 격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늘어난 감염 확진자들 때문에, 일선의 병원에는 일손이 모자라거나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 점점 더 늘어가고 있다. 브라질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빈부격차를 보여주며 시 외곽 지역 위주로 곳곳에 위치한 빈민가의 상황은 마스크, 손 소독용 알코올 같은 기본적인 물자가 부족한 상황이라 정부의 조치를 따르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아이돌 아티스트, 현지 교민, 한국 기업, 인플루언서 등 한국인들의 마스크 기부 활동 및 방역을 위한 봉사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 소식은 브라질 현지 매체에서 소개돼 화제다.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시 모룸비 지역 소재의 주립 아동병원에 블랑세븐(Blanc 7) 멤버인 스팍(SPAX)이 어린이 환자들을 위하여 마스크 100여 장과 손 세정제 4상자를 기부하기 위하여 방문했다. 병원 내 감염 위험으로 어린이들을 직접 만나 전달할 수는 없었지만, 관계자들에게 전달하며 의미 있게 쓰이길 기대했다. 이러한 선행은 브라질 최대 매체 Globo Extra를 통해서도 알려졌다. 스팍(SPAX)은 세계 일주를 목표로 올해 초 한국을 출발하였고, 이번 3월 브라질을 방문하여 팬미팅을 가지며 일정을 소화하던 중 현지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해지자 활동을 중단하고 유튜브를 통하여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마스크 100여 장, 손 세정제 4상자를 기부하기 위하여 현지 병원을 방문한 그룹 '블랑세븐'의 멤버 스팍스 출처 : Globo Extra>

 

그리고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현지에서 대표적인 삼성전자의 브라질 법인은 감염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 정부와 기관에게 500만 헤알(12억 원) 상당의 의료용품과 전자제품을 제공하여 언론에 소개되었다. 구체적으로는 진단 키트, 마스크, 체온계 등 의료용품과 태블릿·노트북·TV 등 전자제품들이며, 연방정부와 상파울루주 정부, 아마조나스주 정부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또 다른 한국 대표 기업인 LG전자는 현지 병원에 환자와 병상 관리, 그리고 의료진들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하여 노트북 100여 대 그리고 스마트폰 100대를 제공하였다. 브라질 주요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한 현대자동차의 경우 공장이 위치한 피라시카바시(Piracicaba)에 마스크 지원하고 의료용 차량 8대를 무상 임대했다. 또한 3D 프린터기를 이용하여 아크릴 페이스 쉴드를 제작해 의료기관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의료용품과 전자제품을 기부하는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 출처 : Samsung News>

 


<LG전자가 병원에 전자기기를 기부한 내용을 담은 기사 출처 : mundodomarketing.com.br>

 

기업의 기부 외에도 교민 단체를 필두로 한 개인적, 개별적 지원 활동들이 이어졌다. 브라질 한인회는 NGO인 한국국제기아대책으로부터 지원받은 10만 장의 마스크를 상파울루시에 기증했다. 이밖에도 한인회는 브라질 북부 지방인 마나우스시를 방문하여 4,000장의 마스크를 병원 시설에 기부해 언론에 소개됐다. 한인회는 병원 외에도 경찰서, 보건소 등의 중요 국가 기관에 수 천장의 마스크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의 마스크 기부 출처 : Globo.com>

 


<한인 유튜버들이 보건소에 마스크를 기부했다는 소식도 기사화됐다 출처 : Record>

 

브라질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유튜버들도 지난달 수 천장의 마스크를 현지 보건소에 기부하였고 의류업에 종사하는 한인이 의류 대신 마스크를 생산하여 기부하는 모습이 현지 공중파 방송국 Record의 뉴스 프로그램 <Jornal da record>에 소개됐다. 이처럼 한류 스타, 우리 기업, 인플루언서, 한인회의 연이은 기부 행렬이 현지에 지속적으로 알려지면서, 선행은 우호적 국가 이미지 형성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3, 한국은 코로나 감염자 수의 폭발적인 증가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 사실은 현지 매체에서도 수차례 다뤄졌다. 현재 통제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한 한국의 국가적, 국민적 코로나19 대처 방식과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인 국가에 힘을 보태기 위한 한국인들의 도움은 현지 사회에도 큰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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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정헌[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브라질/상파울루 통신원]
  • 약력 : 현) KL스포츠에이전시 대표 상파울루 대학교(USP) 경영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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