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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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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이슈] BTS 커피 인기 업은 BTS 카페 체인 제안

  • [등록일] 2020-07-31
  • [조회]42
 

직장 동료이자 열혈 아미인 에리카 윤 씨는 가끔 동네(토렌스) 마켓에서 샀다며 BTS 커피를 통신원에게 건넸다. 본인은 죽으나 사나 정국의 얼굴이 찍혀 있는 커피만 마시면서 통신원에게는 선배님, 오늘은 뷔 드세요라는 날도 있었고 오늘은 RM 커피드세요라고 건넨 날도 있었다. 그렇게 그녀에게 처음 BTS 커피를 얻어 마신게 2019년 가을. 그 후로 마켓에 갈 때마다 커피 섹션을 오가며 BTS 커피를 찾아 헤맸지만 LA 지역에서는 단 한 곳에서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BTS 커피를 찾기 위해 매번 다른 마켓을 방문해 커피 섹션을 이 잡듯 싹 훑어내렸지만 번번이 빈손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LA 지역에 지난 518일 새롭게 문을 연 시온마켓에서 이번 주 장을 보다가 드디어 BTS 커피를 발견했다. 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핫브루 바닐라 라떼 두 가지 제품이 갖춰져 있었다. 가격은 정가가 2.29 달러(2,730)였지만 이번 주에는 매니저 스페셜 세일로 1.99 달러(2,370)으로 가격도 착하다. 이미 물건이 많이 빠져 선반의 반 정도가 비어 있었다. 새롭게 출시된 BTS 커피가 7월부터 미주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했다는 소식을 집에 와서 확인했다. 지난해 통신원의 동료가 가져다줬던 커피는 냉장유통 제품이었지만, 올해 7월부터 판매 개시한 이 제품은 한국 야쿠르트 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상온 유통할 수 있는 제품이라 보관과 휴대가 더욱 편리해졌다.

 

팔도와 한국 야쿠르트 제품을 직수입해서 미국 시장에 공급하는 BNB 글로벌의 헨리 김 대표는 “7월부터 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BTS 커피의 판매가 시작됐다미국 내 한인 시장은 물론 비한인계 중형 대형 수퍼마켓 체인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함과 동시에 연말까지 미 주류 시장까지 판매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멤버 각각의 훈훈한 얼굴이 새겨져 있는 커피 제품은 열혈 아미라면 소장해두고 싶을 만큼 예쁘다. BTS 멤버 각자의 매력을 담은 사진이 패키지 전면에 적용되어 소비자들의 구매 및 소지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이베이에서는 내용물이 없는 케이스도 거래되고 있을 만큼 인기가 있다. 포장이 고급스러운데다 냉장할 필요 없이 어디에나 보관 가능하고 언제든 꺼내마실 수 있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팬층 모두가 애용할 것으로 보인다.

 

BTS 콜드브루 커피는 열을 가하지 않은 상온의 물로 오랜시간 추출하는 콜드브루(Cold Brew) 방식으로 우려내어, 쓴맛이 없이 부드럽고 깔끔하며 청량감이 있다. 다른 커피 전문점의 콜드 브루 커피와 비교해 볼 때, 결코 떨어지는 맛이 아니다. 거기에다 일단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얼굴이 포장에 새겨져 있다는 스타 마케팅 덕에 경쟁력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BTS 핫브루 바닐라 라테는 뜨겁게 추출한 진한 커피에 우유와 설탕, 바닐라 향을 가미한 것으로 차갑게 마셔도 좋고 따뜻하게 덥혀 마셔도 좋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농산물 중 하나이고 매년 4,000억 잔 이상이 소비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다. 미국에서는 매일 45천만 잔 이상의 커피가 소비되고 있다. 미국의 18세 이상 인구 중 약 절반이 매일 커피를 마신다. 평균적으로, 커피 마시는 사람 한 명당 매일 3.5컵을 소비한다. 아무리 현재 커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기존 브랜드들의 아성이 높다 하더라도 방탄소년단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빅히트가 됐든, 아니면 라이센싱을 통하든 BTS 커피와 BTS 카페는 투자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사업이다. 아예 내친 김에 스타벅스를 따라잡을 커피체인도 제안해본다. 매장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쉬지 않고 흐르고, 방탄소년단 멤버들 얼굴이 그려진 컵에 마시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진다.

 

스타벅스가 미국의 커피 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스타벅스는 이제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커피 시장과 커피 문화를 송두리째 바꾼 기업이 되었다. 그동안 탐앤탐스 커피, 할리스 커피, 카페베네 등 한국의 자생 커피 브랜드들이 미국에 들어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BTS 커피라면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시온마켓에 전시돼있는 BTS 커피>

 


<이번 주에는 매니저 스페셜로 가격도 착하다>

 


<정국 라떼와 뷔의 아메리카노>

 


<잔에 따른 아메리카노>

 


<잔에 따른 바닐라 라떼>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통신원이미지

  • 성명 : 박지윤[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LA)/LA 통신원]
  • 약력 : 현재) 라디오코리아 ‘저녁으로의 초대’ 진행자. UCLA MARC(Mindful Awareness Research Center) 수료. 마음챙김 명상 지도자. 요가 지도자.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졸업. 미주 한국일보 및 중앙일보 객원기자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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