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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책/이슈] 아르헨티나 국경 봉쇄, 드디어 완화

  • [등록일] 2020-09-25
  • [조회]46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인 이과수, 얼음 빙하가 무너지는 광경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파타고니아, 안데스 산맥의 끝자리에 위치한 세계적 와이너리 멘도사, 그리고 볼리비아의 우유니 사막 다음으로 큰 소금 사막 후후이 지역까지, 아르헨티나는 누구나 한번 쯤 꿈꾸는 세계적 자연 경관을 가지고 있는 국가다. 하지만 지난해까지 국내 총생산의 10%를 차지하는 25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내면서 새로운 국가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던 국내 관광업계에도 투자와 투입이 뚝 끊기면서 대대적인 브레이크가 걸렸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관광청 정보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봉쇄 및 검역 조치가 시행되면서, 아르헨티나 관광업계는 올해만 256억 달러에 달하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관광업에 직, 간접적으로 종사했던 882,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파타고니아의 우수아이아(Ushuaia)시의 경관 - 출처: 클라린(Clarín)>

 

2019년에는 휴가나 가족 및 친구 방문차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거쳐 간 사람들이 국내 인구로는 700백 만 명, 외국인은 3백 만 명으로 총 거의 천만 명에 달해, 지난 11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중순부터 주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경 폐쇄와 전국 여행 금지 및 주()간의 이동 제한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한 결과로,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상승세에 있던 관광업계의 급격한 타격을 줬다. 그 대조적인 예로 올해 1분기 아르헨티나의 국내 및 국제 관광객 누적인구는 지난해에 비해 64 % 감소했다. 실질적으로 여름 성수기 1, 2월 이후 3월부터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겼다는 얘기다.

 


<탱고의 발상지로 잘 알려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관광지 라보카(La Boca)에 인적이 뚝 끊긴 모습 출처 : 라 나시온(La Nación)>

 

계속된 봉쇄조지에 따른 관광업계의 반발은 물론 업계에 미친 경제적 타격이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중앙정부와 주 정부는 이번 927일 일요일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관광업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내놓았다. 국내 감염자가 하루에 3주째 10,000명이상 발생하고 특히 부에노스아이레스 주에서는 현재 국내 감염자수가 연일 5,0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각 도시를 중심으로 관광 진흥청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기념식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조치는 호텔업계의 영업개시 허가와 검역 프로토콜 강화 조치다. 현재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 내의 호텔 1,206 개 중 오직 22개의 호텔만 영업을 허가된 상황을 개선하고, 더 많은 호텔들의 영업을 허용해 숨통을 터주는 일이 가장 우선이었다. 물론 현재로서는 여전히 국내 이동이 완전히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호텔에서 머물고자 하는 손님은 이동허가서를 제시해야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하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시 관광청의 이사인 카밀라 수아레스(Camila Suárez)'앞으로 이동제한이 풀리는 것에 대비해 점진적으로 호텔들이 책임감 있게 프로토콜을 적용하는지를 감독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이처럼 이번 호텔영업재개는 10월 예정인 상업용 항공편의 재개와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국내 관광객의 방문과 여행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관광업 활성화를 원할하게 준비하는 데 2019년 설립된 관광 진흥기관 'VisitBA'의 역할과 지휘권을 강조하고 있다. 민간 부문과 공공 부문의 협력 프로젝트 'VisitBA'는 인근 국가의 수도이자 여전히 국경을 굳게 닫은 몬테비데오(우루과이), 아순시온(파라과이) 및 산티아고(칠레) 사이에 입국에 대한 검역 제한 없이 여행하는 것을 1차 활성화 단계로 보고 있다. 이후 리마(페루), 보고타(콜롬비아), 리우데자네이루 및 상파울루(브라질)로 이를 확대해 나가며 다시 해외 관광객들을 받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러한 계획에는 인근국가는 물론 스페인, 중국, 프랑스, ​​멕시코, 독일, 미국 및 영국의 관광객, 유학생 및 원격 근로자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홍보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라는 점도 포함돼있다.

 

참고자료

https://www.clarin.com/economia/golpe-turismo-argentina-perderia-us-25-600-millones-882-000-puestos-trabajo_0_v7LL4LfQs.html

https://www.clarin.com/viajes/semana-internacional-turismo-ofrecen-recorridos-virtuales-argentina_0_T6g3GTZat.html

https://www.lanacion.com.ar/buenos-aires/coronavirus-argentina-en-ciudad-turismo-perdio-mil-nid2441681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이정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
  • 약력 : 현)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사회과학부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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