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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로맨스 드라마 <파스타>, 이란 국영 TV에서 방영 중

  • [등록일] 2020-12-22
  • [조회]148
 

한국 드라마가 이란 방송 채널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방영되면서, 현지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국영방송 중에서 가장 많은 외국 영화와 드라마를 방영하는 타마샤 TV는 그중에서도 한국 드라마를 계속 연이어 방영하고 있다. 타마샤 TV에서 방영되는 콘텐츠는 매일 같은 시간대에 송출된다.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란 사람들에게 오후 7시는 TV를 통해 늘 한국드라마 보는 시간이 됐다. 12월에는 한국 로맨스 드라마 <파스타>가 어김없이 매일 오후 7시에 방영 중이다. 동 작품은 1215일 화요일부터 방영을 시작했고, 본방송 익일에는 재방송을 두 번 이상 송출하고 있어 한국 드라마를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드라마 <파스타>는 한국 MBC에서 20101월부터 3월까지 20부작으로 방영된 작품으로, 방영 당시 시청률은 21.2%, 큰 사랑을 받았다.

 


<이란에서 방영 중인 한국 드라마 파스타출처 : 드라마 파스타홈페이지/MBC(), 타마샤 TV(Tamasha TV) 홈페이지(우)>

 

드라마 <파스타>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콘텐츠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보아도 전혀 어색함이 없다. 현재도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 중인 이선균, 공효진이 출연하고 있어 낯설지도 않다.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파스타를 만드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꿈을 담은 로맨스 현대 드라마 <파스타>는 서유경(공효진)은 유학파 셰프 최현욱(이선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주방 막내로 시작하였지만 결국 요리실력을 인정받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파스타>에서 주연 서유경 역은 늘 밝고 긍정적인 자세를 보여주며, 절대로 포기를 하지 않는 집념의 여성상을 드러낸다. 맛있는 음식으로 손님을 행복하게 하는 요리사를 꿈꾸는 여성의 파란만장하고 뜨거운 성공담을 담은 이야기에 이란 사회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 <파스타>가 한국에서 처음 방영됐을 시기는 겨울이었고, 현재 드라마가 방영 중인 이란도 겨울을 맞이했다. 이란의 기후는 한국처럼 사계절이 뚜렷하다. 드라마에 나타나는 계절감은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되고 있어 공감대를 조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동 드라마는 방송 채널을 통해 매일 방영되고 있지만, TV에서뿐 아니라 타마샤 TV웹사이트에서 인터넷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이렇게 드라마를 접하는 젊은이들이 많아지면서 <파스타>는 갈수록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드라마의 주인공 서유경 역을 연기한 공효진의 매력을 높이 사는 이란 청년층들도 많아졌다. 이들은 공효진이 나오는 한국 드라마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검색하고, 시청하기도 한다.

 

한편, 이란에는 여러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으나, 최근 신규 채용 비율은 크게 줄었다. 경제제재로 인하여 사정은 갈수록 어려워졌다. 젊은이들의 실업률도 높아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란의 청년들은 취업을 해서 월급을 받기보다 가게를 경영하는 등, 개인적으로 창업하는 사례가 늘었다. 레스토랑 운영하기 원하면서 셰프를 꿈꾸는 젊은이들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착실하게 직장생활을 하는 것을 모범적으로 간주하던 예전과는 달리,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여기에는 젊은 여성들의 도전도 크게 늘었다. 여러 나라와 유사하게, 현실적으로 이란에서도 레스토랑에서 근무하는 셰프는 여성보다 남성의 비율이 더 높다.

 

여성 셰프가 자신의 꿈을 위해서 분투하는 모습이 담긴 드라마 <파스타>는 이란의 젊은 여성들에게 더욱 현실감 있게 다가가고 있다. 이란 사회에서 주인공 서유경이 보여주는 모습은 사회 진출을 위한 성공적 모델로 간주될 것이다. 한편, 한국에서 <파스타>가 방영될 당시, 셰프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란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에는 콘텐츠의 소재가 된 파스타를 제외하고도 여러 한식 메뉴가 등장한다. 김치를 비롯한 한국 음식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한식 만드는 법을 배우고 싶어하는 현지인들도 크게 늘었다. <파스타>를 비롯해 한식을 자연스럽고도 친숙하게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현지 시청자들에게 소개되는 채널이 더 많아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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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 김남연[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이란/테헤란 통신원]
  • 약력 : 전) 테헤란세종학당 학당장, 테헤란한글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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