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 전체 검색영역
  • Twitter
  • Facebook
  • YouTube
  • blog

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문화정책/이슈] 아르헨 관광체육부 2021 국내여행 상품 선구매에 50% 환급 정책 펼쳐

  • [등록일] 2020-12-31
  • [조회]57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를 위해 아르헨티나 관광체육부가 한 가지 묘안을 내놨다. 2021년 여름 휴가철을 대비해, 국내여행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연방정부차원에서 국내 여행상품 선구매 환급정책 'Pre 여행'을 마련한 것이다. 이 정책은 2021년 여행경비를 사전에, 20201231일까지 예약하면 그 비용의 50%를 정부가 전자화폐로 돌려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20211월에 여행을 계획했다면 1120일까지, 2월에 여행 할 계획이라면 1211일까지, 3월부터 연말까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올해 20201231일까지 결제한 교통, 비행편, 숙박시설 결제 영수증을 'Pre 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업로드 하고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Pre여행'사이트 메인화면 출처 : https://www.previaje.gob.ar/>

 

공제에 해당 부문은 비행기 표, 숙박비, 입장료, 여행패키지 등이며, 구매하고 해당 영수증을 제시하면 그에 50%에 해당하는 비용에 대해 숙박업소,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리페이 현금카드나 BNA(아르헨티나국민은행) 핸드폰 어플리케이션 전자지갑에 크레딧으로 받을 수 있다. 최소 지불 비용은 18세 이상 성인 1인 당 5.000페소(6만원)이며, 개별 영수증 업로드 가능 비용은 최소 1,000페소(13,000)이다. 누적영수증을 모두 합해 1인당 최대로 지급받을 수 있는 비용은 100,000페소(125만원).

 

이번 정책은 코로나19와 국내 경제침체 여파로 오랜 기간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소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난 8개월간 위축됐던 관광업의 경제활동을 활성화 시키며 직, 간접적으로 연관된 일자리를 회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은 물론 한 명의 관광객이라도 더 끌어오기 위한 관광업계와 지방정부 모두를 만족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지난 11월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하는 'Ahora 12' 를 런칭했다. 물건은 지금 받고 물건 값은 3달 이후부터 나눠 내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로 판매자에게는 물건 값을 바로 주고 소비자에게는 지불을 늦추는 방식으로 소비를 활성화 시키려는 또 다른 정부의 전략이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소비 여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카드사가 제공하기 시작한 '애프터페이' 서비스와 비슷하지만 정부가 그 주춧돌 역할을 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정부가 화폐를 계속 찍어내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예측과 경제회복에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경제적 부담을 가지고 간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 생산연구 센터(CEP XXI)12 월 총괄보고서에 따르면, 'Ahora 19'로 관광업계와 요식업계도 큰 혜택을 본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인 요인과 사회적거리두기 약화 등의 요인도 있지만, 정부가 본격적으로 개입하기 시작한 10월 말을 기점으로 관광업계 경제가 회복의 사인을 보이고 있기 때문다.

 


<20208월부터 1127일까지 관광업계 매출 추이 변화

출처 : https://www.argentina.gob.ar/sites/default/files/ok_informe_de_panorama_productivo_-_diciembre_2020_version_resumida_0.pdf>

 

위에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Pre 여행' 프로그램이 도입된 4분기 10월 말을 기점으로 지난해 대비 -80%대를 유지하며 여행 산업 매출이 급진적으로 개선되어 11월 말 드디어 지난해 대비 10%의 성장세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덕분에 벼랑 끝에 내몰렸던 국내 여행, 외식업계도 숨통을 돌리고 있다. 특히 11월 중순부터 국가차원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Pre 여행'을 홍보한 것과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1~2월 여름 휴가기간 가족단위의 휴가지로 지방도시간 이동이 허용된 것도 이번 매출 상승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해외에 거주하는 아르헨티나 인들도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고, 여름 휴가를 보내기 위해 국내로 대거 입국하면서 국내외 항공편에도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은 것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https://www.argentina.gob.ar/noticias/gastronomia-turismo-muestran-signos-recuperacion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이정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아르헨티나/부에노스아이레스 통신원]
  • 약력 : 현)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사회과학부 박사과정
  •  
  •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  
  • 덧글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