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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국 여행을 기다리는 사람들

  • [등록일] 2021-08-27
  • [조회]95
 

홍콩인 캐시는 내년 초 한국 여행을 조심스레 계획 중이다. 아직 한국은 코로나19가 만연한 상태지만, 백신 접종률이 차차 늘어나며, 올해 말경에는 상황이 회복되지 않을까 예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전만 해도 1년에 세 번 정도 한국을 방문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그녀는 한국 음식, 명동 쇼핑 거리, 홍대 카페 등 여행 중 찍은 사진만 보아도 한국 여행의 한 장면, 한 장면이 너무 그립다. 곧 예전처럼 여행이 평범한 일상의 일부가 되는 하루를 맞이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홍콩에서 제주에 있는 척' 한국관광 전시·체험 이벤트를 츈완에 위치한 니나몰에서 개최했었는데, 한국 여행을 그리워하는 수많은 홍콩인들이 모여 화제가 됐다. 현장 방문객들은 아시아나 모의 항공(Flight Simulator) 비행기에 탑승하여 제주국제공항 이륙 후 한라산 정상 위를 비행해보는 체험을 하고, 제주VR 영상 체험을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현장에 참석했던 홍콩인 제이미는 행사장에 모인 사람들을 보며, 생각보다 더 많은 홍콩 사람들이 한국 여행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친구들과 내년 제주도 여행을 약속했다. 제주행 비행기에 오르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의 홍콩에서 제주에 있는 척체험 이벤트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국인 홍윤기 씨도 홍콩 여행을 차차 준비 중이다. 코로나 사태 전에는 주말을 이용해서라도 홍콩을 자주 찾았다는 그는, 홍콩 여행 온라인 카페를 통해 변동되고 있는 여행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 중이라고 했다. 최근까지 홍콩 거주자만 홍콩 입국이 가능했지만, 89일부터는 홍콩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유학, 출장 등의 목적으로 홍콩 입국이 가능해졌다는 정보도 알려줬다. 자가격리 기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홍콩 여행에 대한 향수로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케세이 퍼시픽 항공은 93일부터 인천-홍콩 왕복편을 주 2회로 증편한다. 홍콩 정부가 89일부터 대한민국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한 것에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홍콩은 점차 사실상 여행이 가능한 국가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은 바이러스 창궐 초기부터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 현재까지 강력한 방역 시스템을 유지해, 코로나 청정지역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일상회복지수에서 홍콩은 96.2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뉴스를 접한 많은 외국인들은 홍콩 관광이 곧 정상화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콩에서는 여행자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강화된 위생 프로토콜을 실시하고 있는데,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등 홍콩 전역 관련 업체에 모두 적용되며, 현재 2,500여 개 업체들이 참여 중이다. 또한 '언택트(비대면)'가 대표 키워드로 떠오른 만큼, 개별여행, 아웃도어, 호캉스 등 코로나 시대에 맞는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집중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여행을 보류하겠다는 사람들도 꽤 있는 상황이다. 지난 2CGV가 기획한 Live 해외 여행지 랜선 투어에 참여한 김지영 씨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홍콩의 야경을 감상하는 것으로 여행을 대신했다. 그녀는 실제 여행지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만은 못하지만, 언택트 시대에 맞는 여행도 나름 흥미가 있다고 전하며, “자녀들을 생각해서 더욱 안전한 시기에 여행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필요시 온라인 구매 대행을 통해, 홍콩 여행시 구입하던 식품과 화장품 등을 구입하며 쇼핑에 대한 아쉬움도 달랜다고 덧붙였다.

 


<CGV의 라이브 랜선 투어 출처 : CJNews>

 

한국 여행을 주기적으로 다녔다는 홍콩인 케빈도 당분간은 여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백신 접종도 모두 마쳤지만, “아직까지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전했다. 특히 고령의 외조모와 같이 거주 중이라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여행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온라인을 통해 달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친구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최근 한국 맛집과 카페 등을 눈으로 즐기며, 한달에 한번씩 한국인 가이드가 온라인으로 투어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여행의 추억을 떠올린다고 언급한다. 2년이 지난 시간이다 보니, “여행 시 걸었던 서울 곳곳의 거리가 많이 변해있어 마음이 싱숭생숭했다는 그는 언젠가는 다시 자유롭게 한국 곳곳을 여행할 시기가 올 것을 믿고 기다린다고 전했다

※ 참고자료

《CJ News》 (21. 2. 23.) <CGV에서 즐기는 ‘Live 랜선 투어’>, https://cjnews.cj.net/cgv에서-즐기는-live-랜선-투어/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이성화[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홍콩/홍콩 통신원]
  • 약력 : 현) North head seven star(마케팅 디렉터) Gangnam Korean School 운영 KBS 한국방송 교양제작부 작가 및 여성동아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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