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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의 생활 악기로 유명한 사즈스르나이 악기의 현재 사회에서 등장

  • [등록일] 2022-05-07
  • [조회]74
 


<아바이(Abai) 시인의 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관악기 사즈 스르나이 -출처통신원 촬영>

 

사즈 스르나이(Сазсырнай)는 고대 카자흐스탄 관악기이다. 이는 옛날부터 내려온 악기 중 하나로 카자흐 유목민족의 문화 유산이다. 유목민족들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작은 악기를 만들었는데 그렇게 탄생한 악기가 바로 사즈 스르나이다. 사즈 스르나이의 크기는 주먹 만큼 작고, 간단하다. 자세해 보면, 날개를 접은 새의 모양이다. 처음에 이 악기의 이름은 타스타우크(Тастауық)였는데, '돌처럼 생긴 닭'을 의미했다. '타스'는 돌(Тас)을, 타우크(Тауық)는 '닭'을 뜻한다. 사즈 스르나이를 풀이하자면, 사즈(Сазы)는 '흙' 또는 '음악'을, 스르나이(Сырнайлату)는 '부르다'와 '연주하다'를 일컫는다.


이 악기는 흙을 반죽한 후 균일하게 모양을 잡고 말려 제작한다. 악기에는 4~6개의 구멍이 있다. 이 구멍을 통해 소리가 나오는데 연주 시 손가락으로 구멍을 막고 숨을 불어 넣어 주면 소리가 나온다. 멜로디는 유쾌하고 밝으며 부드럽다. 음악 전문가들에 따르면, 보통 악기의 크기는 약 15~18cm, 전체 길이는 10~12cm이다.

 

사즈 스르나이는 지난 1971년 오트라르(Отырар)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역사적인 도시였던 오트라르 도시는 칭기즈칸이 6개월 동안 정복하지 못한 곳이었다. 이 역사적인 도시에서 사즈 스르나이가 발견된 것이다. 악기 문화학자들이 이를  귀하게 생각하는 이유도 역사적 사건과 연결된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카자흐 땅에서 최초로 발견된 악기 사즈 스르나이는 12세기 악기이다. 그러나 이 악기가 훨씬 더 일찍 나타났다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도 있다. 이 악기를 카자흐 사회에 널리 홍보하는 사람은 카자흐 악기 연구원이자, 전통 악기 수집가인 볼라트 사브르바이( Болат Сарыбай)이다. 소련 시대에 그는 사즈 스르나이에 대해 기사를 쓰고, 인터뷰를 했다. 


이 전통 악기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악기 크기가 작더라도 다양한 음악을 연주할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자흐인들은 나우르즈(Наурыз) 명절에는 이 악기의 연주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본 악기는 똥족 카자흐스탄 세메이 도시, 알마티 도시 등 여러 도시의 기술자들이 만들고 있다. 그들은 특별한 전통 악기 전시회를 열 뿐만 아니라 나우르즈 명절에 사즈스르나이를 전시하고 판매하기도 한다. 현재 악기 가격은 2,000 텡게(5,560원)에서 15,000 텡게까지(41,750원) 사이이다.

 

카자흐스탄의 문화/역사 박물관에는 다양한 악기들이 전시되고 있다. 세메이 도시(Semey)에서 시인 아바이(Abai)의 이름을 딴 박물관에는 사즈 스르나이가 전시되어 있다. 아바이 시인도 돔브라, 코브즈, 사즈스르나이 등 악기들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바이 시인의 시 <내 눈의 눈동자>(Көзімнің қарасы), <바람이 없는 밤의 달>(Желсіз түнде жарық ай)과 같은 노래들이 사즈 스르나이로 연주된다. 특히 시인의 사랑 노래를 들려주는 유튜브 음악 채널이 늘었고 이와 유사한 노래도 많아졌다. 이제 카자흐에서는 음악 학교와 다양한 음악 클럽에서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현재는 국가 오케스트라인 오트라르 사즈(Отырарсазы) 등에서 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

 

기사 출처

https://satu.kz/Sazsyrnaj.html

https://www.cultural.kz/ru/page/view?id=67

https://www.youtube.com/watch?v=ujV_zR2PoTg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아카쒸 다스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카자흐스탄/누르술탄 통신원]
  • 약력 : 현) 카자흐스탄 신문사 해외부 한국 담당 기자 카자흐스탄 기자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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