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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이 돌아왔다 - 베를린 유겸 솔로 콘서트

  • [등록일] 2022-05-09
  • [조회]94
 

독일에 케이팝이 돌아왔다. 지난 5월 5일 베를린에서 갓세븐 멤버 유겸의 첫 솔로 콘서트 ‘YUGYEOM meets Germany - The tour’가 열렸다. 베를린을 시작으로 뮌헨(7일), 오버우어젠(8일)으로 이어지는 독일 투어 콘서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꽉 막혀 있던 케이팝 콘서트가 다시 시작됐다. 

 


<5월 5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겸의 단독 콘서트. 스탠딩 홀이 팬들로 가득 찼다>

 

■ 갓세븐 유겸의 첫 단독 콘서트가 열린 베를린

이날 콘서트가 열린 베를린 메르세데스 광장의 베르티 뮤직홀(Verti Music Hall) 앞에는 독일 전역에서 천여 명의 팬이 몰려들었다. 광장을 한바퀴 둘러 길게 늘어선 줄로 장관을 이뤘다. 독일에서 오랜만에 열리는 케이팝 오프라인 콘서트에 팬들 모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유겸은 2018년 갓세븐 월드투어로 베를린을 방문했었고, 독일에서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유겸 콘서트 입장을 위해 줄을 선 팬들. 공연장 입구부터 벤츠 아레나 광장을 한바퀴 돌아야 했다>

 

베를린에서 약 2시간 거리인 막데부르크에서 온 로렌은 2015년부터 갓세븐 팬이었다고 밝혔다. 물론 유겸이 '최애' 멤버다. 로렌은 “2018년 갓세븐 콘서트에도 왔었다. (팬데믹 이후) 오랜만에 콘서트가 열려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베를린에 사는 마우렌의 바이어스(Bias, 해외 케이팝 팬들이 쓰는 용어로 '최애' 멤버라는 의미)도 유겸이다. 마우렌은 특히 유겸의 첫 솔로 콘서트라 응원하고 싶은 마음도 컸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14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케이팝 종합 콘서트에도 갈 예정이다. 프랑스인인 리자도 “프랑스에서 베를린에 교환학생으로 와 있는데 유겸 콘서트가 여기서 열려서 너무 행복하다. 바로 티켓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콘서트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케이팝 팬들. 가장 왼쪽이 로렌>

 


<여유롭게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리자와 마우렌. 케이팝 팬들은 현장에서 바로 친구가 된다>

 

이날 콘서트는 유겸과 같은 소속사인 디제이 웨건(Wegun)의 오프닝 쇼로 막을 열었다. 유겸은 '첫 솔로 콘서트라 조금 걱정했다'면서도 콘서트장을 가득 채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스타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무대였고, 대부분 스탠딩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어 팬들 모두 자유를 만끽하며 콘서트를 즐겼다. 콘서트를 기획한 진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겸의 솔로 콘서트에 독일에서만 3,500명 이상이 몰렸다고 한다. 뮌헨과 오버우어젠 티켓은 일찌감치 마감됐다. 여러 케이팝 그룹이 함께 진행하는 대형 콘서트가 아닌 솔로 콘서트임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다는 뜻이다. 물론 유겸의 인기가 큰 것도 있지만, 그동안 케이팝 팬들의 갈증이 얼마나 컷는지 알 수 있는 지점이다. 

 

■ 코로나 이후 다시 시작되는 케이팝 콘서트

현재 독일에서는 대부분의 코로나 방역 의무 규정이 사라졌다대중교통 일부를 제외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없다. 클럽이나 공연장도 다시 일상을 찾았다. 케이팝 콘서트도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독일에서는 지난 4 신인 케이팝 그룹인 엠씨엔디(MCND) 유럽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쾰른을 방문했다팬데믹 이후 케이팝 콘서트였던 셈이다이후 유겸의 솔로 투어에이티즈(ATEEZ) 유럽 투어도 잇따라 개최됐다오는 5 14~15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케이팝 플렉스(K-Pop.Flex) 콘서트 개최될 예정이다케이팝 플렉스에는 AB6IX, 엔하이픈, (G)I-DLE, 아이브엑소의 카이마마무엔시티드림몬스타엑스드림캐쳐원어스 등이 출연하는 초대형 케이팝 콘서트다

 

독일에서 케이팝 이벤트를 기획하는 진엔터는 팬데믹 기간 동안 케이팝 팬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여가시간과 온라인 이용이 증가한만큼 케이팝을 새롭게 접할 기회도 늘어난 것이다. 이날 유겸 콘서트에 참석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랜 갓세븐 팬이었지만 케이팝을 새롭게 접한 이들도 있었다. 팬데믹 이후 케이팝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독일과 유럽의 팬들도 다시 바빠지기 시작했다. 억제되었던 에너지를 마음껏 분출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출처

통신원 촬영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이유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독일/베를린 통신원]
  • 약력 : 전)2010-2012 세계일보 기자 라이프치히 대학원 커뮤니케이션 및 미디어학 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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