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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원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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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파리의 연인' 열풍

  • [등록일] 2007-12-18
  • [조회]1741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 채널 중 음악전문 채널인 '마르카즈'는 11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 30분부터 한국 드라마 '파리즈다기 무하바트'(파리의 연인)'을 방영하고 있다.


'마르카즈' 음악전문채널은 우즈벡 젊은이들로부터 우리의 m.net과 MTV만큼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채널로 그 동안 러시아 드라마와 영화를 간혹 방영했던 것이 전부였다.


그러던 중 아시아 드라마 최초로 한국 드라마 '파리의 연인'은 방영을 시작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몰이와 함께 주말에는 드라마 방영시간을 피하여 친구들과 약속시간을 잡을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 젊은이들이 한 결 같이 말하는 '파리의 연인'의 인기요인으로는 그 동안 많은 한국 드라마에서 보여주던 여주인공의 연약한 모습과는 달리 자신의 뚜렷한 의견과 삶을 적극적으로 헤쳐 나가는 여주인공의 캐릭터의 신선함이 가장 크게 와 닿았고, 주인공들 간의 애절한 사랑 또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한다. 특히 젊은 여성 시청자들에게는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날 수도 있을 거라는 환상을 심어 주기도해 무료한 일상에서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트랜디 드라마로는 '겨울연가', '가을 동화'가 큰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 두 드라마와 차별화 없는 여주인공의 캐릭터와 구조들을 가진 몇몇의 한국 트랜디 드라마들이 방영된 적이 있었지만 우즈벡 시청자들의 외면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온 적이 있었다. 일부에서는 더 이상 젊은 층들로 하여금 한국드라마가 자리 잡지 못하는 것 아닌가 라는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파리의 연인'을 통해 그 동안의 우려를 말끔히 해소함과 동시에 이곳 젊은 이들이 한국드라마에 대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하겠다.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이명숙[우즈베키스탄/타슈겐트]
  • 약력 : 현재) KBS 라디오 '한민족 하나로' 통신원, 고려신문 기자 우즈-한 친선 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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