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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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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한류스타관련 오보 발생

  • [등록일] 2005-08-26
  • [조회]3499
 

 - '안티한류'의 시작 아니다
지난 8월11일, 호찌민시 법률지는 송혜교와 비, 송일국에 관한 '오보'를 실었고 이어 베트남 최고 권위지인 하노이 머이 인터넷판(8월12일), 문화지(8월15일) 역시 사실 진위의 확인없이 '호찌민시 법률지에서 인용', 오보를 실어 한국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다. 이 사건은 동남아 지역에서의 한류의 코어(core)인 베트남에서 '안티한류'가 시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가을동화', '올인' 등으로 한류스타의 반열에 이미 진입한  송혜교와 지난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 가수 페스티벌에서 강한 인식을 남겼을 뿐 아니라 '상두야 학교가자'를 통해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른 비가 공동주연으로 출연한 '풀하우스(현지 제목: 행복한 집)'의 흥행으로 인해 이들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있다.

그러나 이곳에서 문제가 된 기사는 이들의 인기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법률'지의 독자층이 두텁지 않을 뿐더러 아직 '네티즌'이 세력화되지 못한  이 곳의 상황인지라 하노이 머이 인터넷판에 실린 기사를 접한 이들이 적었기 때문에 크게 이슈화되지는 못했다. 또한 기사를 읽은 독자들 역시 '공인인 연예인이 체중을 줄이기 위해 50알의 마약을 구입했다'는 허무맹랑한 기사를 믿지 않고 각 영화전문지 편집국으로 문의를 하거나 직접 한국 및 중국의 인터넷을 통해 송혜교의 현재 행보를 찾기도 했다.
 
이러한 오보가 나온 후 본인과 및 각 신문들의 문화전문 기자들은 한국측에 사실여부를 확인함과 동시에 문제의 기사를 실은 현지 언론사에 위의 기사가 오보임을 통보했다. 한편 송혜교, 비, 송일국 측 소속사는 국제법을 통해 위와 같은 허위사실을 게재해 자신들의 이미지를 훼손한 베트남 언론사에 대해 소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으며 오보를 실은 언론사들은 즉각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송함과 동시에 인터넷에서 관련기사를 삭제했다.

이번 사건은 정식 기자가 아닌 프리랜서 기자가 흥행을 위해 허위로 작성한 대만의 한 인터넷 보도를 아무런 확인절차없이 게재한 것으로 호찌민 법률지 역시 현지의 '풀 하우스'의 인기로 인해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송혜교와 비에 관한 '충격적'인 사건이라 기사화하면서 발생됐다. 문제의 발단이 된 호찌민 법률지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프리랜서의 글을 기고한 점을 인정함과 동시에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 연예인에 대한 악의로 고의적으로 실었던 기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베트남 언론이 이러한 '실수'를 하게 된 원인은 한류스타들을 직접 접할 기회가 적은데다가 특히 현지에서 인기를 얻었던 홍콩이나 기타 외국 드라마에 비해 내용 뿐 아니라 교육적(도덕적)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한국 드라마의 배우들에 대한 관심은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한류스타들의 근황이나 소식을 알려줄 창구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외 언론을 인용한데서 생긴 것. 현재 베트남은 언론만이 한국 문화계 동정 일체를 다루고 있는데 허위사실을 기재하거나 일부 외국 파파라치(베트남에는 파파라치가 없다)들에 의한 엉터리 '오보'까지 베트남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는 사실상 어려운 실정으로 재발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

다행히 현지에서는 공론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오보'가 한류를 깍아내리려는 악의성을 띄지 않았음을 감안할 때 이는 한류열기에 따른 어처구니 없는 해프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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