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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울란바토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콘서트가 열렸다. 보이밴드 ‘Camerton’ 탄생 10주년 기념 콘서트로 몽골에서는 사상 최대의 많은 관객을 모여 화제가 되었다. 지금까지 몽골에서 열렸던 국내 외 가수들의 공연에 최대 2만5천 명의 기록을 세운 적이 있다. 인구 백만이 채안되는 도시에서는 정말 큰 규모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8월 26일에 열렸던 ‘Camerton’ 콘서트에는 6만 여 명의 관객이 모였다고 경찰청이 공식 밝혔다.
울란바토르 유일한 축구장의 좌석규모는 3만명으로 당초 최대 4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가 계속해서 사람들이 몰리자 출입구를 차단할 수 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1명이 숨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결국 만 여 명이 표를 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보지 못하고 집에 돌아가 주최 측의 허술한 준비는 많은 비판을 받았다. 수용인원을 훨씬 초과하는 표를 판매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번 공연을 통해 ‘Camerton’의 인기는 몽골에서 하늘을 찌를 듯 높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