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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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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베트남의 새로운 미(美)를 만들다

  • [등록일] 2005-11-21
  • [조회]4066
 

예뻐지고자 하는 마음은 국경과 나이를 초월하여 모든 여성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지난 90년대가 기존의 전통미와 함께 홍콩 및 중국의 여배우들이 베트남 여성들의 미의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김태희, 김희선, 이영애 등 한류스타가 그 중심이다. 한류를 통해 소개된 훤칠한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및 탄력있는 몸매까지, 이런 개성있는 외모와 건강미를 겸비한 한국 여배우들은 현대미인의 표준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들 스타들이 드라마를 통해 보여 준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의상과 엑세서리와 극의 흐름에 맞게 표현하는 다양한 분위기의 의상 등은 '김희선식 패션' 혹은 '송혜교식 악세사리'라 불리며 이미 베트남 여성들의 패션 트랜드가 되었다. 특히 화면 전체를 클로즈업할 때 나타나는 배우들의 자연스런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베트남여성들이 굉장히 선호하는 아이템이다.

베트남 여성들이 주로 생머리나 단발 혹은 뱅 스타일(앞머리를 내려 눈썹위로 일자로 자르는 스타일)로 자르고 높게 묶은 업 스타일을 선호한다. 그러나 한류 이후 다소 단순하고 일률적이던 헤어스타일 대신 스포티 룩, 포니 테일, 일명 '바람머리'스타일 등 다양한 연출을 시도하여 이런 헤어스타일은 베트남 거리를 활기차게 만들어 가고 있다. 최근 방영된 드라마 “불량주부”에서 당당한 미시족을 표현한 신애라의 헤어 스타일은 인기폭발이다. 또한 “돌아온 싱글”의 김지호의 헤어스타일은 30대 여성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

또한 베트남 여성들의 피부는 한국인과 달리 건조하지 않고 표피가 보다 두꺼운 편이라 이들은 메이크업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나 베트남 여성들도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하기 시작했다.  베트남 여성들은 피부가 검고 모공이 넓어 화장이 잘 받지 않기 때문에 화장 후 다소 촌스러워 보이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류의 영향으로 피부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 전문 클리닉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국풍 화장법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2개 채널에서 방영되는 '천국의 계단'과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는 김태희의 메이크업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특히 '러브 스토리 인 하버드 ' 병원 장면에서 김태희가 보여준 무채색에 가까운 투명 메이크 업은 베트남의 최신 유행 화장법으로 자리잡는 중이다. 진하고 강한 메이크업을 주로 했던 베트남 여성들의 메이크업이 서서히 변하고 있다.

한국 드라마에서 표현되는 배우들의 이미지는 항상 고정된 이미지가 아니다. 즉 상황에 맞는 분장을 하기에 다양한 표현법을 보여준다. 전문스탭들의 숨은 노력과 배우들 자신의 관리가 철저했기에 단 한 컷을 만들더라도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이다. 물론 성형으로 '만든 얼굴'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배우들의 외모보다 극 중 배역에 맞는 메이크업을 선사하는 정샘물 메이크업 아티스트 같은 전문가의 땀방울과 극중 배역과 연기자 자신의 연기몰입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국 배우들이 현재의 한류를 만들었고 세계 많은 여성들의 '미의 표준'이 되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한국 연기자들의 당당한 미의 표출. 미의 표현에 소극적이었던 아시아를 대표하여 아시아의 미를 알리고 있는 한국의 건강미인들은 베트남 여성을 변화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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