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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문화사업을 고도의 산업화로 발전시켜야

  • [등록일] 2005-12-05
  • [조회]2908
 

지난 11월에 열린 중국상해국제예술전 행사로 열린 “국제예술브랜드거장포럼”에서 중국의 유명한 작가 장현량이 중국문화산업과 한국문화산업을 비교하면서  “스승”으로서의 중국 문화산업이 “제자”로서의 한국문화산업보다 뒤쳐지고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한국드라마를 비난하고 있는데 대해 그는 “문제가 한국 드라마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한류’열풍의 발생 원인에 대해 우리들이 검토를 해봐야 된다. 2004년 한국 드라마의 수출액이 7400만 달러였는데 한국 승용차의 수출액과 거의 비슷했다. 중국은 일년에 수만회에 달하는 드라마를 제작하지만 그 중 3분의1도 방영되지 못하고 있고 수백부의 영화를 제작하지만 그 중 국민들의 머리 속에 남는 건 10분의 1도 되지 못한다. 한국 드라마는 일단 사고 보고자 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가. 문화산업은 판매 효과를 보면 좋고 나쁨을 알 수 있는 것이다.”라며

“한국문화가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TV방송 제작기술도 한국보다 별로 떨어지지 않다고 하면서 왜 ‘한류’만 있고 ‘화류’는 없는가? 문화대국이 자기 ‘제자’보다 못한데 대해 반성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

장현량은 중국문화산업이 한국보다 뒤쳐지고 있는 원인을 주로 두 가지로 해석했다. 첫째, 상상력의 결여. “상상력이란 창작인의 기억력이 고도로 폭발된 크리스털이다. 그것은 창작인의 생활경력, 역사지식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얻은 정보가 결합되여 형성된 산물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짜여진 역사만을 배웠다. 많은 역사 인물과 사건은 정치를 통해 해석이 되고 선택 됐다 우리한테 좋으면 기억하고 안 좋으면 잊어버리고…이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일종의 민족문화의 특성으로 됐다.”

다른 원인은 중국인들의 사고 방식이 굳어있는 것이라고 했다. “오랜 시간동안 우리는 완전 과학적이 아닌 그리고 전면적이지도 못한 유물론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우리의 사고방식은 편향됐다. 극단적인 면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고위간부들이 우리를 보고 사상을 해방하라고 하지만 우리는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은 우리가 뭐가 두려워서 그런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런 사고 방식에 습관이 됐기 때문이다. 역사지식과 문화소양이 결핍한데다 사고방식이 또 문제가 있으니 훌륭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없는 것이다. 우리 문화인들은 ‘한류’를 비난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무엇이 부족한 지를 먼저 찾아내야 한다.”

장현량은 중국문화산업이 앞으로 발전하려면 관습적으로 굳어버린 사고틀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이 성공한 이유는 문화를 고도로 산업화 시켰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중국은 문화를 문화산업으로 아니라 문화사업으로 벌이고 있다. 문화산업을 발전시켜야만 시장 경쟁이 생기고 따라서 문화종사인들도 자신의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현량은 한국 드라마가 성공한 가장 관건은 마케팅 보다도 작품의 질이였다고 주장했다. “품질이 좋아야 판매가 된다. 한국의 작품은 자기의 것이지 미국이나 일본에 의지한 것이 아니다. 바로 작품의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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