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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기타][베트남 통신원]베트남 한류소식

  • [등록일] 2005-06-09
  • [조회]3960
 

‘허준’ 중국드라마 ‘여의길상’과 경쟁

'대장금'의 성공에 이어 한국 드라마의 인기몰이에 들어갔던 '허준'(5월 26일 부터 VTV1에서 방영 시작)이 같은 시간대에 방영되는 중국 드라마 '如意吉祥'에 밀려 다소 주춤하는 분위기다. '허준'은 대장금보다 내용이 무거운데다 동의보감 또한 베트남에서는 다소 생소하다는 점도 작용한 듯하나 무엇보다도 전광렬, 황수정 등 '비한류스타'가 주연을 맡아 첫회부터 크게 어필하지 못한 것이 고전의 이유로 보인다. 반면 '여의길상'의 경우 동양인이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코믹터치로 그려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한국 드라마는 여전히 톱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HTV7에서 방영을 시작한 채시라, 한가인, 이종원, 지성 주연의 '애정의 조건'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송혜교, 비 주연의 '풀하우스'가 방영을 준비하고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뜨겁다. 또한 각 지방방송국에서는 여전히 '여름향기', '천국의 계단' 등을 꾸준히 방영하고 있다. '허준' 역시 탄탄한 연출력을 자랑하는 '이영훈 사단'의 작품이라는 점이 꾸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류스타에 대한 관심 뜨거워

'대장금'의 히로인 이영애의 홍콩방문 소식과 함께 중국에서 활동중인 차인표, 채림, 장나라 등 한류스타의 현황이 현지 언론을 통해 자세히 보도되고 있다.

또한 '베트남 최고의 한류 스타'인 김남주가 김승우와 결혼을 하자 영화잡지사 편집부에는 이곳 많은 팬들로부터 결혼 축하 레터가 쇄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권상우, 최지우, 원빈 등의 최근 현황 기사가 현지 잡지, 신문 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한국영화 고전

TV드라마에 밀려 '엽기적인 그녀' 이후 이렇다 할 히트영화를 내놓지 못하고 있는 한국영화가 다시 곤경에 빠졌다.

최근 상영을 시작한 'S 다이어리'가 이곳 언론의 비판을 받기 시작한 것. 최근 한국영화의 트랜드라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의 '엽기적인 행각'이라 해도 상스럽다고 표현될 정도로 지나치게 대사가 과장되어 있고 그들의 결정과 행동 역시 너무 가볍게 그려져 있어 이와 같은 내용이 이곳 베트남에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이곳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국의 문화상품(드라마, 영화)'은 가족적이며 교육적이란 인상을 가지고 있다. 더우기 드라마를 통해 '한국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때 'S 다이어리'와 같은 영화는 한국의 이미지를 잘못 그릴 수 있게 만들 수 있어 이러한 영화를 수입했다는데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한국영화의 또 하나의 추세인 블록버스트화(태극기 휘날리며, 태풍태양 등)의 경우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이곳 베트남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베트남의 정서와 문화와 대치되는 영화의 수입과 상영은 한국영화 산업 전체를 오해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필자가 이미 여러차례 지적한 바와 같이 영화든 드라마든 단지 한국에서 크게 성공하였거나 엄청난 제작비를 들였다는 이유로 수입해 상영(또는 상영)하는 분명 한계가 있다.

보다 더욱 성숙된 양국의 '문화 무역'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베트남 문화계 이모저모

6월1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가 줄을 이었다.  특히 하노이와 호치민시에서 열린 대규모 공연은 VTV 및 HTV를 통해 전국 실황중계되었으며 모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꾸며졌다.

또한 '39o love'라는 독특한 제목의 영화가 이곳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 영화는 민간 영화사와 공영방송인 HTV와 공동으로 제작한 최초의 영화라는 의의 외에도 배우 전원이 모델출신이라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 전개에는 미흡한 점이 많이 보이지만 확실히 기존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화려한 영상과 독특한 촬영기법 등으로 문화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한편 베트남 톱가수인 Lam Truong(람 쯔엉)이 이 곳 가수로는 최초로 '영화같은'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 것이 화제다. 이미 한국, 일본 등의 수준높은 뮤직비디오를 접한 베트남 팬들은 람쯔엉의 뮤직비디오가 베트남 뮤직비디오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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