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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태국 통신원 칼럼]중국 반일데모를 보는 태국의 시각

  • [등록일] 2005-05-13
  • [조회]3678
 

중국에서의 대규모 반일데모에 대해 많은 일본기업이 진출해 있는 태국은 어떤 입장에 서있는 것일까?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가 비슷하지만, 태국에서도 일본이 차지하는 영향은 대단한 것이어서 멀리하고 싶지만, 감히 그렇게는 못하는 “끊지 못하고 있는 담배” 같은 관계가 아닌지 모르겠다. 작년 개통된 방콕의 지하철도 일본의 차관이 도입된 것이고, “아시아의 디트로이트”를 희망하는 태국도 일본의 자동차업체가 없이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태국저변에 깔려있는 일본에 대한 생각은 과거 굴욕적인 외교관계로 일본의 통치는 면했지만, 일본에 대해서 호의적이지만은 않다. 반면, 오래 전부터 태국에서 뿌리를 내린 중국계는 태국에 융해되어 자리잡고 있는 관계로 일본보다는 중국에 우호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최근 진행되고 있는 일본과의 FTA협상에 대해서 제계의 대표는 반대의 입장을 표하였다. 특히, 태국의 경제를 주름잡던 중국계가 중국계인 탁신수상이 취임한 이후는 정치계에도 세력을 확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은 반일데모를 매일 주요기사로 자세히 전하였다. 사설에서는 역사왜곡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에 대해 비판하면서 “교과서문제나 신사참배문제 등은 관계국가들의 이해를 얻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는가 하면, 중국 과격데모의 진의는 중국정부에 대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싣기도 하였다.
언론의 결론은 “한국이나 중국이 일본과 대립관계가 길어지면 지역전체의 손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었다.
중국의 반일데모에 대한 태국의 전체적인 논조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위해서 과거의 역사를 극복해가야 한다.”는 입장을 표현하면서 금년 말에 개최될 동아시아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자세를 취하였다.

_태국 방콕 통신원 : 이영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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