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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 현장의 가장 뜨거운 소식을 전문가들이 진단합니다.

우리나라 문화계의 가장 최신 소식부터 흐름 진단까지 재밌고 알찬 정보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합니다.

영화한류의 견인차 국제영화제
영화한류의 견인차 국제영화제
2023-01-25
영화한류의 견인차국제영화제칸국제영화제에서 지난해에 호명된 한국영화들을 떠올린다. 가장 먼저 경쟁 부문의 <헤어질 결심>(2022)과 <브로커>(2022), 다음으로 비평가주간의 <다음 소희>(2023), 그리고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대되었던 <헌트>(2022)가 생각난다. 칸영화제와 같은 주요한 국제무대에서 한국영화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2002) 이후부터였다. 이 작품은 제5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고, 본격적으로 한국영화의 전통성을 서구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아드리앙 공보의 언급처럼 “2000년을 분기점으로 한국영화가 해외여행을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영화 분야의 한류가 출발했음을 2000년대 초반 국제영화제의 성과는 이르고 있었다. ‘국제영화제’는 분명히 일반적인 행사 이상의 의..
한국영화, 예술성과 대중성을 거머쥐다
한국영화, 예술성과 대중성을 거머쥐다
2022-03-31
한국영화, 예술성과 대중성을 거머쥐다언제부터인가 ‘한류’의 구체적 기원은 지난 1997년 《MBC》 〈사랑이 뭐길래〉가 중국 《CCTV》에 방영되며 불기 시작한 인기 바람이라는 것이 통설로 굳혀졌다. 한국 아이돌 그룹의 원조 격인 H.O.T.가 역시 중국에서 대히트를 치며 케이팝이 그 뒤를 이었고, 한국영화의 어떤 터닝포인트였던 <쉬리>가 1999년 일본에서 125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문화의 삼각축 중 영화가 가장 뒤늦게 한류에 올라탔다는 것이 정설로 통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그것은 지나치게 습관적인 주장이 아닐까?이 글은 전통적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쥐었던 일련의 한국영화들을 통해, 기존의 한류 논의를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가능성을 타진해보려는 문제제기적 시도다. 돈벌이에 방점을 찍는 산업적 측면을 넘어 문화, 예술적 시선으..
스튜디오의 시작, 미국 스튜디오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스튜디오의 시작, 미국 스튜디오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
2020-07-24
스튜디오의 시작,미국 스튜디오 시스템의 과거와 현재미국 스튜디오 시스템을 대표하는 단어는 할리우드(Hollywood)다. 할리우드는 단순히 LA 지역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엔터테인먼트 대기업들을 지칭하지는 않는다. 할리우드는 미국 문화를 상징하며, 미국 그 자체다. 1990년대 이후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는 단순히 영화산업에서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메이저 스튜디오와 독립 제작사, 국제적 배급사, 공중파 TV, 케이블 TV, 신문, 잡지, 출판, 테마파크, 프로 스포츠 구단까지 통합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혹은 미디어 그룹으로 새롭게 플랫폼을 바꿨다. 현재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라고 하면 워너브라더스, 유니버설, 월트디즈니, 콜롬비아, 파라마운트, 20세기 폭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메이저 스튜디오는 할리우드 고전 시기 메이저 스튜디오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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