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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 현장의 가장 뜨거운 소식을 전문가들이 진단합니다.

우리나라 문화계의 가장 최신 소식부터 흐름 진단까지 재밌고 알찬 정보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전합니다.

드라마 한류의 2막, '미생'이 가능성이다
드라마 한류의 2막, '미생'이 가능성이다
2015-02-17
극심한 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겨울, 무심코 소파에 앉아 보게 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미생'(원작 윤태호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의 첫 이미지는 '춥다'로 점철됐다. 색깔로 표현하자면 회색의 빛이 감도는 '미생'은 고졸 인턴 사원 장그래(임시완)의 시선을 중점적으로 그리며 이야기를 전개했다. 극 중간 마이너 코드의 배경음악에 꼬리를 무는 장그래의 내레이션은 너무나 날 것인데다 처절해서 조금 불편하기까지 했다.     그러다 앵글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 직장인의 생활이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그려졌는데, 여느 사무실과 다를 바 없는 배경과 소품, 튀지 않는 오피스 룩, 익숙한 전화벨과 타자 소리, 절차에 따른 업무 과정 등은 현실과 다르지 않았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또한 그저 우리내의 삶이었..
EXID와 싸이, 새로운 케이팝 홍보의 조건
EXID와 싸이, 새로운 케이팝 홍보의 조건
2015-02-12
EXID와 싸이, 다소 이질감이 느껴지는 두 아티스트를 이 글에서는 하나의 범주로 묶어 생각해 보려 한다. 장르도 다르고 색깔도 다른 EXID와 싸이를 한 주제 안에서 생각하는 건 분명히 무리가 있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 이라는 주제로 접근하면 답이 쉽게 나온다. 싸이는 ‘유튜브’ 의 수혜를 받아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EXID는 ‘직캠’ 의 도움을 받아 차트 역주행을 펼쳤고 지금도 고공 비행은 현재 진행형이다.    ▲ 뉴미디어의 힘을 제대로 본 아이돌그룹 EXID   뉴 미디어 시대의 수혜자, 싸이와 EXID싸이는 일명 ‘강제 해외 진출’ 의 수혜자였다. 유튜브를 타고 나간 ‘강남스타일’ 의 무서운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돌풍을 일으켰고,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 내며 해외 무대를 누볐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싸이는 빌보드가 유..
'애니 왕국' 디즈니, 백조의 날개를 펼치다
'애니 왕국' 디즈니, 백조의 날개를 펼치다
2015-02-03
▲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히어로'의 장면들   이제, 디즈니의 세상이 도래했다. 이런 평가는 결코 과언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는 착한 미키 마우스와 디즈니랜드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들은 누구보다 캐릭터와 콘텐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고, 미래를 예측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1980, 90년대 2D 애니메이션으로 명성을 날리던 디즈니는 서서히 쇠락의 길을 걷자, 급성장하는 3D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 픽사 스튜디오와 협업(공동제작)을 선택했고, 급기야 픽사를 인수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적극적으로 보완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루카스 필름은 인수하면서 적극적으로 팽창 전략을 쓴 디즈니는 브랜드의 색깔에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 외에도, 최소한 두 가지 성과를 얻었다. 먼저 관객층의 눈부신 확장이다. 미국에서 디즈니에 반응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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