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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트로 보는 2015년 가요계, 2015년의 주인공은 누구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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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18
-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열두달을 달려오는 동안 국내 가요계에는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히트곡들이 탄생했으며 많은 가수들이 데뷔하였고 그만큼의 많은 가수들이 사라져갔다. 빠르게 변화하는 차트와 대중들의 입맛 속에서 누군가는 소위 ‘대박’ 을 터뜨렸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 채 사라져갔다. ‘약육강식’ 이라는 말이 가요계에도 적용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던 2015년이 아닌가 한다.한 해를 결산하는 것이 꽤 따분한 일이라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굳이 글로 정리하지 않아도 각종 시상식과 연말 프로그램을 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2015년이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차트로 가요계를 돌아보고 2016년을 전망해 보는 건 다가올 시간들을 위한 ‘방향성’ 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볼 때 매우..
- 넌 류준열이야? 박보검이야?
- 2015-12-15
- 카페에 앉아 커피를 한 모금 넘기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대학생쯤 돼 보이는 여자들이 이야기꽃을 피웠다. 대화 내용이 자못 흥미로웠다. 언뜻 듣기에도 절찬리에 방영 중인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이하 ‘응팔’) 이야기라는 걸 금새 눈치챌 수 있었다.A “나 류준열한테 빠진 거 같아. 그 팔뚝에 힘줄 봤어? 진짜 멋있더라.” B “난 박보검이 더 좋은데, 귀엽잖아. 웃는 거 보면 진짜 마음이 녹아 내린다니까?”, C “가만 보면 류준열은 잘 생기진 않았는데 진짜 매력 있는 것 같아. 오히려 이게 더 무서운 거 알지.”B “박보검도 매력 엄청 있거든, 누구 하나 싫어하기 어려운 스타일이잖아.”‘응팔’은 최근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인 곳이라면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 이야깃거리다. 화두는 단연 남자 주인공인 배우 류준열과 박보검. 이들은 ‘이번..
- 다시 ‘응답하라’ 속으로, 과거형 트렌드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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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2-07
- 다시 ‘응답하라’ 속으로 던져졌다. tvN의 효자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응답하라’ 의 새로운 시리즈 ‘응답하라 1988(이하 응답하라)’ 이 시작되면서 또다시 응답하라 ‘열풍’ 이 휘몰아 치고 있다. 초반에는 잡음도 많았다. 아이돌 걸그룹 멤버인 ‘걸스데이’ 의 ‘혜리’ 가 캐스팅되면서 시작부터 잘못 된 게 아니냐는 여론도 많았고, 그동안 할 만큼 한 응답하라 시리즈가 또 통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았다. 시청자가 될 대중들도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응답하라의 여정을 바라봤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근심과 걱정은 모두 의미 없는 것들이었다. 혜리는 응답하라에 완벽하게 녹아들며 캐스팅 논란을 지워버렸고,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국민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케이블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놀라운 반향을 일으켰으며, 류준열과 같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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