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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가 이어준 친구만들기, 한중대학생 간담회

  • [등록일]2011-08-16
  • [조회] 7926

지난 8월 12일, 재단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27명의 중국대학교 학보사 학생들과 이화여대 중문과 학생, 교수들이 모여 ‘ 한중 대학생 우호증진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참가자들이 양국의 대학생들인 만큼 지루하고 형식적인 간담회가 아닌 대학생들의 양국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알 수 있는 자리였다.

 처음으로 찾은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이루어지는 두 번째 일정이 어떤 의미를 갖게 될 것인지 기대하는 눈빛이 가득한 모습인, 행사가 개최된 이화여대 ECC관에서 만난 그들은 호기심이 넘치는 열혈 청년들이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중문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참여한 만큼 모두 중국어로 진행되었으며, 열띤 토론이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교류와 상호이해 장의 역할을 하였다.

 이화여자 대학교 정재서 교수와 중국 인민대학교 정수천 교수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졌고, 이후 학생들 간 활발한 질문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첫 만남의 자리에서 이루어진 간담회라 조금은 분위기가 엄숙하고 지루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 내내 유쾌한 시간이 되었다. 중국대학생들은 중국을 대표하는 학생들답게 ‘문화충돌론적 관점에서의 양국 미디어 갈등 해결방안’, ‘해방·자유의 관점에서 본 미디어 소통 내에서의 갈등 최소화 방안’ 등의 상당히 구체적인 부분에 대하여 열띤 주장을 제기하였고, 중문과 한국 학생들 또한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내세우며 ‘한류와 한풍의 발생론적 차이점’에 대하여 질문 및 문제를 제기하는 등 양국 학생들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강연회 참여를 통하여 더욱 고차원적인 문화이해를 논하는 자리를 가졌다.

 120여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 해소되지 않은 양국에 관한 관심은 참가자들이 함께한 식사시간에도 이루어졌다. 원탁에 삼삼오오 둘러앉은 양국 학생들은 화기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갔다. 어떤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스럽게 이루어지는 양국 젊은이들의 대화하는 모습은 말 그대로 생생한 문화교류의 현장이 아날까 한다.

 학보사 대표단은 12일 열린 간담회 이외에도 한식체험, 디지털파빌리온 견학, 인천한류콘서트 참관 등의 행사에 참여한 뒤 8박 9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는 오는 17일 한국에서의 정취와 경험을 가지고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