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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에쓰빠쑤 다스 아메리까스(Espaco das Americas) 공연장에서 비스트와 포미닛, G.NA 등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가 개최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CJ E&M이 기획한 글로벌 콘서트 브랜드 M-Live 일환인 '유나이티드 큐브콘서트 in 브라질' 공연으로, 큐브엔터테인먼트 패밀리콘서트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지난 8월 도쿄에서 개최한 콘서트에서 일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인기를 과시하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은 아시아를 넘어 저 먼 남미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올리게 된것이다.
이번 콘서트의 가장 큰 의미는 브라질에서 개최된 한류스타의 첫 공연이라는 점이다. SNS,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팬들에게 알려진 K-POP의 인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남미는 한국과는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나라이다. 그만큼 멀게만 느껴졌고, 직접적인 문화교류도 활발하지 않은 곳이다. 이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남미, 브라질에 한국의 대중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고,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공연 전 개최한 기자회견에는 브라질 방송사, 일간지 등 유수의 언론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으며, 공연 후에도 공연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브라질 최대 지상파 프로그램이자 브라질 국민 방송이라 불리는 Globo TV 'FANTASTICO'는 이번 공연 관련 특집 방송을 편성하기도 하였다. 지난 여름 SM타운 파리콘서트 소식에 한국의 팬들이 더욱 놀랐듯이, 이선 브라질 큐브엔터테인먼트 콘서트 소식 또한 다시 한번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깜짝 선물인듯하다.
※ 사진 출처 :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