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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브로츠와프에서 조주현 작가 개인전 개최

  • [등록일] 2023-05-04
  • [조회]1691
 

폴란드에서는 한국문화 관련 교류 행사를 손쉽게 찾아 있다. 특히 한국 영화  드라마, K-문학케이팝  K-클래식한식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됐다. 특히 최근에는 기존의 교류 분야에서 더욱 확대돼 순수예술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통신원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한국 작가의 활동을 찾아 있었다.

 

< 조주현 작가의 모습 - 출처: 정현 갤러리 페이스북 계정(@junghyungallery) >

 

조주현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국화와 순수미술로 개의 개별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미술 석사를 마쳤.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작가와 강사로 활동했다. 2015 런던에서 열린 개인전 'The Little Boyand a Toxic Land' 시작으로 6회의 개인전을 갖고 여러 전시에 초청받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한국화를 기반으로 시간과 공간, 기억의 경계에 대한 경험과 개념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런던에서 서울로 돌아온 그녀는 대학에서 현대미술과 회화를 가르쳤다. 현재는 베를린에 거주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 4일부터 4 29일까지 수도 바르샤바보다 서쪽에 위치한 도시 브로츠와프 정현 갤러리에서 조주현 작가의 여섯 번째 개인전 '@project.dear.diay'가 열렸다. 정현 갤러리는 국인 박신재 원장이 운영해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 아울러 앞선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에는 특별 손님으로 베를린 갤러리(Bermelvonluxburg Gallery) 팀원들도 방문해 자리를 빛냈다28, 29 양일간 정현 갤러리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계획해  달간의 개인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폴란드인 재외국민을 비롯해 브로츠와프 미대 학생, 카토비체에서 작가, 독일에 거주하는 폴란드인 다양한 사람들이 참석했다. 조주현 작가는 그녀의 작품을 하나씩 소개하며 작품에 담긴 그녀의 감정과 소재가 사건을 솔직하게 전달했다.

 


< 정현 갤러리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 '@project.dear.diay'를 가진 조주현 작가 - 출처: 정현 갤러리 페이스북 계정(@junghyungallery) >

 

이번 전시 많은 영감을  독일에서 삶은 작가님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제 커리어를 위해 한국에서 3년 거주했고 현재는 남편의 커리어를 위해 독일에 살고 있습니다한국에서는 강의를 나가며 바쁜 일정을 소화했기에 미디어를 통해 접한 사건사고에서 작품의 영감을 얻었습니다. 반면 예상 밖에 펼쳐진 독일에서의 생활은 작품의 영감을 얻었던 이전 방식과는 다소 다릅니다. 이번 전시는 현재 독일에서의 에서 영감을 받아 진행하게 됐습니다.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정현 갤러리에서 본인의 여섯 번째 개인전을 열게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2016년 한국에서 정현 갤러리 박신재 원장님과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이전부터  작품을 좋아해 주셨던 원장님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이번 개인전을 정현 갤러리에서 열게 된 것입니다.

 


< 정현 갤러리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 '@project.dear.diay'를 가진 조주현 작가 - 출처: 정현 갤러리 페이스북 계정(@junghyungallery) >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정현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소회가 어떤가요?

양일간 가진 '작가와의 만남' 통해 이번 개인전이 더욱 뜻깊게 닿았습니다. 사실 브로츠와프에 갤러리가   없는데 이곳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갤러리가 있는 점과 더불어 브로츠와프 미대 학생들이 많이 찾아 것이 제게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한 학생이 "비슷한 작업을 하는 작가로부터 이번 전시를 추천 받았다." 말을 전했는데 이것이 바로 갤러리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번 기회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작가님의 설명과 함께 들으니 작품이 더욱 생생하게 닿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외국에서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살고 싶어요. 그러나 결국 삶은 어디서나 녹록지 않죠.  사이에서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다소 내려놓은 마음으로 작업을 진행했는데 작품을 봐주신 많은 분들이 저의 작업물을 좋아해 주시고 공감해 주셔서 매우 기쁩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내년에도 정현 갤러리와 함께 전시를 개최할 계획입니다이번 프로젝트의 드로잉은 다른 것을 그리기 위한 재료로 인트로의 성격을 가집니다. 내년에는 이를 활용해 페인팅으로 관객들을 찾아뵙고자 합니다.

 


< 정현 갤러리에서 여섯 번째 개인전 '@project.dear.diay'를 가진 조주현 작가 - 출처: 정현 갤러리 페이스북 계정(@junghyungallery) >

 

이번 전시를 위한 작가의 작업은 2022 5월부터 드로잉 다이어리부터 시작됐. 작가는 흩어지고 기화되는 감정을 기록하기 위해 작업을 준비했으며 패널을 만들고, 종이를 펴고, 표면을 풀칠했다. 이것은 작가가 매일 느끼는 감각과 감정을 빠르고 완전하게 풀어내고 기록하려는 노력이었다. 종이와 색연필만 있으면 감정과 느낌의 색과 형태를 바로 기록할 있기 때문이다.  프로젝트는 작가의 마음을 스쳐가는 덧없는 감각과 감정, 기억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는 많은 도움이 됐다. 계속 그리는 과정에서 작가는 마음과 생각을 쉽게 시각화하고 추출할 있었. 작가는 심연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이때 정리되지 않은 것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의 드로잉은 감정과 기억의 기록이라는 목표를 넘어 유럽에 거주하는 한국 여성으로서 삶의 평범함과 깊이를 소개하기 위한 작은 싸움이기도 하다. 처음 독일에 왔을  변두리에 거주했 작가와 영국인 남편을 제외한 거주민은 대부분 독일인이었다. 동네 사람들이 본인들을 대하는 방식이 냉정하다고 느껴졌다. 이러한 불편함은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면서 더욱 심해졌다. 한편으로는 흥미롭게도 이러한 예기치 않은 사건들은 새로운 작업으로 이어졌다. 아이러니하게도 전시 이후 작가는 처음으로 동네에 받아들여졌다는 느낌을 받았다. 작가의 작업실은 여전히 이전 동네에 남아 있다지금도 작가가 작업실을 열면 동네 사람들이 찾아와 드로잉 작업을 즐긴다. 경험한 감각과 기억을 기록하고 소개하며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본인 위한 것만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련의 경험을 통해 작가는 일종의 사명감을 가지게 됐

 

작가의 타지 생활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작가의 설명과 함께 접하는 과정에서 많은 이들이 함께 웃고 본인의 경험을 나누는 모습이었다. 서로의 공감을 증명하듯 작가의 작품은 전시회 동안 많은 관객의 구매로 이어졌다.

 

사진출처 참고자료

- 조주현 작가 공식 홈페이지, https://jo-joo.com/

정현 갤러리 페이스북 계정(@junghyungallery), https://www.facebook.com/junghyungallery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김민주[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폴란드/바르샤바 통신원]
  • 약력 : 전) 서울시 50+ 해외통신원 현) 라이언 브리지 현지화 테스터 Lionbridge LQA t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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