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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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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로 오세아니아 찾은 슈퍼주니어-D&E

  • [등록일] 2023-10-30
  • [조회]2078
 

케이팝의 본류에 슈퍼주니어가 있다는 것은 과언이 아니다슈퍼주니어는 오랜 기간 케이팝 보이그룹의 상징적인 존재였다이들의 뒤를 이어 수많은 스타가 등장해 케이팝을 이끌어가고 있다슈퍼주니어 팬들은 지금도 세계 각지에서 콘서트가 열리기를 고대하고 있다슈퍼주니어의 동남아투어가 발표될 때마다 호주 콘서트도 포함되기를 간절하게 기대했으나번번이 그 기대는 이루어지지 않았다오랜 기간 슈퍼주니어의 호주 공연 소식이 들려오지 않다가 올해 드디어 슈퍼주니어 호주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현지 기획사(AELEMENT AUNZ)는 지난 9월 14일 SNS를 통해 슈퍼주니어의 서브유닛 그룹인 슈퍼주니어-D&E(동해&은혁)의 뉴질랜드호주 공연 소식을 공지했다주최 측은 동해와 은혁이 '팬 콘 딜라이트 파티(Super Junior D&E Fan Con DElight Party)' 공연으로 뉴질랜드 오클랜드(10월 19), 호주 멜버른(10월 21), 시드니(10월 22)를 찾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슈퍼주니어-D&E 시드니 공연 홍보 포스터 - 출처: 페이스북 계정(@AELEMENTAUNZ) >

 

오세아니아투어의 첫 도시는 오클랜드였다. 오클랜드는 시드니와 멜버른에 비해 케이팝 공연이 자주 열리지 않는 도시다오클랜드에서 케이팝 공연은 매우 드문 일이라뉴질랜드 현지 팬들은 항상 케이팝 공연에 대한 갈증이 있다슈퍼주니어-D&E의 오클랜드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현지 팬들은 매우 설레는 모습이었다지난 10월 19일 오클랜드 공연은 오클랜드 더 트러스트 아레나(The Trust Arena)에서 열렸다오클랜드 공연은 팬들과 좋은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슈퍼주니어-D&E는 오클랜드에 이어 오세아니아투어의 두 번째 공연지인 멜버른에 도착했다한국 드라마 <미안하다사랑한다촬영지로 알려진 멜버른의 호시어레인(Hosier Lane)에는 슈퍼주니어-D&E를 환영하는 그래피티 벽화가 그려져 있었다팬들은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을 환영하는 마음을 그래피티 벽화 앞에서 사진을 찍어 올리는 일로 증명하기도 했다멜버른 공연은 멜버른 페스티벌 홀(Festival Hall)에서 열렸다동해와 은혁은 "무대 퍼포먼스와 게임을 겸하며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수 있어 너무 보람차고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멜버른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 18년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화답하고 있는 슈퍼주니어-D&E - 출처: 슈퍼주니어-D&E 인스타그램 계정(@superjunior_dne_official) >

 

동해와 은혁은 오세아니아투어의 마지막을 시드니에서 장식했다시드니 공연은 지난 22일 시드니 호던 파빌리언(Hordern Pavillion)에서 열렸다공연 당일 팬들은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으로 향했다슈퍼주니어 데뷔 당시부터 열렬한 팬이었다는 한 여성은 "18년 만에 시드니에서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은혁을 만날 수 있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추첨을 통해 당첨된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리허설을 관람할 수 있는 사운드 체크 관람권, 아티스트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슛 티켓이 주어졌다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혜택이었다.

 

슈퍼주니어-D&E는 팬들이 보내는 커다란 함성 속에서 시드니 무대에 등장했다첫 곡으로 <Zero>를 선보였다관객들은 첫 번째 퍼포먼스부터 열광이었다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은 첫 번째 무대를 마치고 반가운 목소리로 팬들에게 인사했다이어진 무대에서는 <B.A.D>, <땡겨>를 부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무르익게 했다이번 투어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했다은혁이 밴드 멤버들에게 호주 엘프(슈퍼주니어 팬덤명)들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은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Sunrise>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Bout you>를 부르며 분위기를 이어갔다공연에 앞서 신청받은 사연을 읽어주는 '모먼츠 오브 딜라이트(Moments of DElights)' 시간도 준비돼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겼다결혼을 앞둔 한 팬이 남편이 될 남자친구에게 슈퍼주니어에 대한 사랑을 털어놓는 사연이 소개돼 공연장을 훈훈하게 했다.

 

림보줄넘기링 던지기를 포함한 4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99초 챌린지도 준비됐다. 동해와 은혁은 마지막 공연지인 시드니에서 깔끔하게 미션을 성공하며 관객들과 기쁨을 함께 나눴다이어진 무대에서는 <떴다 오빠(Oppa, Oppa)>를 불러 분위기를 최고조로 올렸고 <쏘리 쏘리>, <야야야>, <미인아>, <Hello> 등 슈퍼주니어 히트곡 메들리로 공연을 마쳤다데뷔 18년 만에 호주를 찾은 슈퍼주니어 동해와 은혁은 자신들의 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더 좋은 음악과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호주에 돌아올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슈퍼주니어-D&E의 성공적인 이번 투어를 계기로 슈퍼주니어 완전체가 호주 엘프들과 빠른 시일 내 재회하기를 바란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페이스북 계정(@AELEMENT AUNZ)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61551132176170

- 슈퍼주니어-D&E 인스타그램 계정(@superjunior_dne_official)https://www.instagram.com/superjunior_dne_official/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김민하[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호주/시드니 통신원]
  • 약력 : 현) Community Relations Commission NSW 리포터 호주 동아일보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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