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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 기념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함께하는 재즈음악가 교류공연

  • [등록일] 2024-11-14
  • [조회]173
 

한국의 자라섬재즈페스티벌과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한국-폴란드 수교 35주년을 맞이해 준비한 재즈음악가 교류공연이 양국 간 예술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폴란드의 주요 도시인 바르샤바, 카토비체, 그단스크, 포즈난에서 다양한 음악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 재즈의 깊이와 독특함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같은 국제 문화교류는 양국 음악가에게 서로의 문화예술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배우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폴란드 청중들에게는 한국 재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여 한국 음악이 가진 감성적 깊이와 창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재즈음악가 교류공연 폴란드 투어 일정표 - 출처: 주폴란드한국문화원 페이스북 계(@CentrumKulturyKorei) >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시작해 한국과 세계의 재즈 음악가들을 위한 교류의 장이 돼왔다. 이번 한국-폴란드 교류 프로그램은 음악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는 경험을 공유하며 양국 예술가들이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음을 상기시킨다. 특히 서수진 트리오와 반도 프로젝트의 공연은 한국 재즈가 어떻게 전통과 현대를 넘나들며 국제 무대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확립해 나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다.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폴란드의 바르샤바, 카토비체, 그단스크, 포즈난 등에서 펼쳐질 교류 콘서트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서수진 트리오와 반도 프로젝트가 함께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음악을 통해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더 많은 청중들이 한국 재즈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경험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폴란드 관객들은 이들의 공연을 통해 한국 재즈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각에서 재즈의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한국 재즈 뮤지션들이 폴란드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재즈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한국적 감성과 음악적 깊이를 선보일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기도 하다. 

 


< 폴란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참석하는 반도- 출처: 바르조 바르조 재즈클럽 페이스북 계정(@bardzobardzobar) >

 

반도 프로젝트는 한국 음악의 전통적 뿌리를 탐구하는 현대 음악가들의 실험적 그룹으로 폴란드에서 한국의 다채로운 음악 문화를 선보이기에 이상적인 팀이다. 거문고 연주자 지나 황이 이끌며, 기타리스트 이시문, 색소포니스트 김성완, 퍼커셔니스트 김수준이 함께한다. 반도 프로젝트의 음악은 한반도의 독특한 문화적 배경과 자연적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이들의 공연은 청취자들에게 동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사운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진아는 전통 악기 거문고의 선율을 현대 재즈에 접목하며 이색적인 리듬과 감성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창출하는 아티스트다. 그는 한국의 전통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 음악가들과 협력해 한국 음악이 가진 특유의 감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 기타리스트 이시문의 창의적인 연주와 색소포니스트 김성완의 감각적인 소리는 반도 프로젝트의 음악에 생동감을 더하며, 퍼커셔니스트 김수준의 리드미컬한 터치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도 프로젝트는 폴란드 청중들에게 그들이 가진 음악적 뿌리와 철학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고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폴란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 참석하는 서수진 트리오 - 스파티프 클럽 페이스북 계정(@spatif) >

 

서수진 트리오는 재즈 드러머 서수진을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강재훈과 더블베이시스트 김영후가 함께 활동하는 앙상블이다. 이들은 데뷔 앨범 <COLORIST>를 통해 색, 질감, 형태, 움직임 등 다양한 예술적 요소에서 영감을 받아 음악의 틀을 깨고 새로운 재즈 스타일을 제시했다. 해당 앨범은 '색'을 테마로 청중이 마치 다양한 색조의 음악적 캔버스를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서수진 트리오는 독창적인 접근법으로 2020년 미국의 유명 스트리밍 플랫폼 밴드 캠프에서 '8월 최고의 재즈'로 선정되며 해외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서수진은 드럼을 통해 독특한 리듬과 감성을 표현하며 밴드 사운드에 깊이감을 더한다. 피아니스트 강재훈은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정적인 멜로디를 그려내고, 더블베이시스트 김영후는 안정적이면서도 강렬한 베이스 라인으로 트리오의 사운드에 무게를 실어준다. 이들의 음악은 전통적 재즈의 틀을 넘어 예술적 색채를 더한 새로운 감각으로 재즈의 지평을 확장하고 있다.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연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콘서트 이후에는 잼 세션이 준비돼 있다. 콘서트 이후 10시부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며 한국과 폴란드 연주자의 교류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주폴란드한국문화원 페이스북 계정(@CentrumKulturyKorei), https://www.facebook.com/CentrumKulturyKorei

- 바르조 바르조 재즈클럽 페이스북 계정(@bardzobardzobar), https://www.facebook.com/bardzobardzobar

- 스파티프 클럽 페이스북 계정(@spatif)https://www.facebook.com/spatif

 

통신원이미지

  • 성명 : 김민주[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폴란드/바르샤바 통신원]
  • 약력 : 전) 서울시 50+ 해외통신원 현) 라이언 브리지 현지화 테스터 Lionbridge LQA te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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