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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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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거신 전화는>, 콜롬비아 시청자 마음을 훔치다

  • [등록일] 2024-12-22
  • [조회]314
 

유연석, 채수빈 주연의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이후 콜롬비아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시크릿 로맨스 스릴러다.


공개 첫 주 4위로 콜롬비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순위권에 진입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2주차에 1위에 등극하며 높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12월 첫 주 방영분이 결방되면서 인기 순위가 다소 하락했지만, 4주차에도 여전히 4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 콜롬비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1위를 차지한 '지금 거신 전화는출처넷플릭스 >

 

 한국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콜롬비아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순위 추이

기간

순위

11 18 ~ 11 24

4위

11 25 ~ 12 1

1위

12 2 ~ 12 8

3위

12 9 ~ 12 15

4위

※출처: 넷플릭스


해당 드라마의 현지 인기요인을 알아보고자 통신원은 현지 한류 관련 커뮤니티 '한류콜롬비아'의 지역별 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12 12일부터 15일까지 무기명 설문을 진행했다. 32(남성 2, 여성 30) 응답했으며, 응답자 20대와 30대는 78.1%(25) 다수를 차지했다.

 

▣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장르

응답자 중 65.5%(21)가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장르로 '로맨스'를 선택했으며. '스릴러(21.9%, 7)', '의학(6.3%, 2)' 장르가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한국 드라마 장르 - 출처: 통신원 실시 설문조사 >


 한국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 여부

한국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59.4%(19)는 기존에 시청한 경험이 있음을 밝혔고, 40.6%(13)는 시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했다                                   


한국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시청 여부 - 출처: 통신원 실시 설문조사 >

 

 한국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을 시청하는 이유

시청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시청 이유를 묻자 78.9%(15)는 내용이 재미있어서 시청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친구 및 가족 등 지인의 추천좋아하는 배우의 출연이 시청 이유로 나타났다현재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응답자의 대다수(89.5%, 17) 현시점 공개된 4개의 에피소드 중 4화를 가장 좋아한다고 꼽으며, 해당 에피소드가 옥상에서 여주인공의 실어증이 연기임이 들통날 상황에서 끝나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매우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대한 대표적인 반응은 아래와 같다.

"사언이 희주의 손에 들린 전화기와 그녀가 말하는 것을 볼 때는 정말...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요!(Quiero saber qué pasa, cuando la ve con un teléfono diferente al de ella en mano…😱😱😱😱Y hablando!)"

"결말의 긴장감사언이 희주가 자신을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보는 것이  장면의 하이라이트입니다훌륭한 배우들과 긴장감이  드라마에 완벽함을 더해줍니다(El suspenso del final, el ver si el descubre que su esposa es la que lo está “extorsionando” es un kdrama excelente, con buenos actores y el suspenso es lo que le da el toque perfecto)."

 

▣ 한국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을 시청하지 않는 이유

한편 <지금 거신 전화는> 시청하지 않는 13명의 응답자 중 38.5%(5) 해당 드라마를 들어본 적이 없다 응답했으며, 30.8%(4)는 현재 공개된 회차가 너무 적어  많은 회차가 공개되거나 완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나머지 3인의 응답자는 보려고 하지만 시간 부족 등의 이유로 아직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 이외 1명은 내용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시청하 않았다고 밝혔다.


전화 속 협박범 2인 중 1인의 정체가 밝혀지며 로맨스의 향기가 조금 더 더해지고 있는 5회부터는 드라마의 인기가 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드라마 회차가 어느 정도 쌓이면 기존에 시청을 아끼고 있던 시청층도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된다.

 

이번 설문조사의 응답 표본이 적어 아쉬움이 남지만 콜롬비아 전역의 한류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사람들임을 감안할 , 이들의 반응이 드라마 시청층을 어느 정도 대표할 있다고는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콜롬비아에서 특정 한국 드라마에 대한 설문이 처음으로 이루어졌다는 맥락에서도 유의미하다고 생각된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넷플릭스, https://www.netflix.com/tudum/top10/colombia/tv

- 통신원 실시 설문조사

통신원이미지

  • 성명 : 최민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콜롬비아/메데인 통신원]
  • 약력 : 전) EBS 글로벌 리포터(콜롬비아, 메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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