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40여개 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KOFICE 통신원들이 전하는 최신 소식입니다.
각 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류소식부터 그 나라의 문화 소식까지 매일 매일 새롭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1. 케이팝 뮤직 차트
▣ 호주 케이팝 앨범 차트
(2025년 8월 31일 기준)
순위 | 그룹명(가수) | 앨범명 | 발매일 |
1 | KPop Demon Hunters Cast, HUNTRX & Saja Boys | KPop Demon Hunters | 2025.06.20 |
2 | 스트레이 키즈 | Karma | 2025.08.22 |
3 | 블랙핑크 | SQUARE TWO - EP | 2016.11.01 |
4 | 지드래곤 | Übermensch | 2025.02.25 |
5 | 엔하이픈 | Desire: Unleash | 2025.06.05 |
6 | 에이티즈 | 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 | 2025.07.11 |
7 | BTS | LOVE YOURSELF 結 'Answer' | 2018.08.24 |
8 | 베이비몬스터 | BABYMONS7ER | 2024.04.01 |
9 | 엔하이픈 | ROMANCE : UNTOLD | 2024.07.12 |
10 | 아이브 | IVE SECRET | 2025.08.25 |
※출처:iTop Chart(iTunes Charts Australia), 'TOP K-Pop Music Albums Chart'
위 표는 8월 31일 호주 아이탑 차트에 의거해 상위 10개의 케이팝 앨범 차트를 정리한 것이다. 넷플릭스 화제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 <KPop Demon Hunters (Soundtrack from the Netflix Film)>이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2위에는 스트레이 키즈의 정규 4집 앨범 <Karma>가, 3위에는 호주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블랙핑크의 <SQUARE TWO - EP>가 올랐다. 이어 지난 7월 초 호주를 찾았던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Übermensch>가 차트 4위를 기록하며 2세대 케이팝 보이그룹 빅뱅의 리더로 잘 알려진 지드래곤이 현지 팬들에게 여전히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리고 엔하이픈의 <Desire: Unleash>는 차트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8위는 에이티즈의 <GOLDEN HOUR : Part.3 'In Your Fantasy Edition'>, BTS의 <LOVE YOURSELF 結 'Answer'>, 그리고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가 차례로 차트에 올랐다. 베이비몬스터는 첫 미니앨범으로 차트 진입에 성공하면서 현지 팬들 사이에서 '포스트 블랙핑크'로 불리며 차세대 실력파 그룹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서 9위와 10위는 엔하이픈의 <ROMANCE : UNTOLD>와 아이브의 미니 4집 앨범 <IVE SECRET>이 이름을 올렸다. 8월의 호주 케이팝 앨범 차트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 다양한 스타일을 가진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현지 시장에서 고르게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호주 케이팝 음원 차트
(2025년 8월 31일 기준)
순위 | 곡명 | 그룹명(가수) | 발매일 |
1 | Golden | HUNTR/X, EJAE, AUDREY NUNA, REI AMI | 2025.06.20 |
2 | Soda Pop | Saja Boys, Andrew Choi, Neckwav, Danny Chung, Kevin Woo, samUIL Lee & KPop Demon Hunters Cast | 2025.06.20 |
3 | What It Sounds Like | HUNTR/X, EJAE, AUDREY NUNA, REI AMI | 2025.06.20 |
4 | How It's Done | HUNTR/X, EJAE, AUDREY NUNA, REI AMI | 2025.06.20 |
5 | Your Idol | Saja Boys, Andrew Choi, Neckwav, Danny Chung, Kevin Woo, samUIL Lee & KPop Demon Hunters Cast | 2025.06.20 |
6 | TAKEDOWN | HUNTR/X, EJAE, AUDREY NUNA, REI AMI | 2025.06.20 |
7 | Free | Rumi, JINU, EJAE, Andrew Choi | 2025.06.20 |
8 | TAKEDOWN | 트와이스(정연, 지효, 채영) | 2025.06.20 |
9 | 뛰어 | 블랙핑크 | 2025.07.11 |
10 | CEREMONY(English Version) | 스트레이 키즈 | 2025.08.29 |
11 | 가시사랑 | 포맨 | 2014.03.18 |
12 | Destiny | 김장우 | 2014.03.18 |
13 | 헹가래(Rise Up) | 개코 | 2025.08.08 |
14 | 일어날 시간이야 | 뽀로로 | 2020.09.28 |
15 | XOXZ | 아이브 | 2025.08.25 |
※ 출처: iTop Chart(iTunes Charts Australia), 'Top K-Pop Songs Charts'
위 표는 8월 31일 호주 아이탑 차트에 의거해 상위 15개의 노래 차트를 정리한 것이다. 지난달에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차트를 석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이어갔다. 메인 OST인 <Golden>이 1위를 차지했으며 <Soda Pop>, <What It Sounds Like>, <How It's Done>, <Your Idol>, <Takedown>, <Free>가 차례로 2위부터 7위에 올랐다. 여기에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참여한 <TAKEDOWN>이 8위에 오르며 OST 인기에 힘을 더했다. 상위권 대부분을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차지하면서 현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 곡들은 또한 지난 8월 25일 발표된 호주 공식 음악 차트인 '아리아 톱 20 뉴 뮤직 싱글 차트(week of 25 August 2025)'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Golden>은 진입 9주차임에도 줄곧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 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블랙핑크의 <뛰어>
2. 한국 영화
▣ 호주 주간 박스오피스 차트에서의 한국 영화
(2025.7.31.~8.31.)
기간 | 영화명 | 주간 순위 | 주간 매출액 (US 달러) | 상영관수
| 누적 매출액 (US 달러) | 차트 진입 누적 회수 |
7.31-8.3 | 전지적 독자 시점 | 18 | $46,733 | 26 | $46,733 | 1 |
8.7-8.10 | 35 | $10,671 | 17 | $73,222 | 2 | |
8.14-8.17 | 77 | $1,112 | 2 | $79,863 | 3 | |
7.31-8.3 |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 | 31 | $16,465 | 57 | $16,465 | 1 |
8.7-8.10 | RUNSEOKJIN_EP.TOUR in AMSTERDAM: LIVE VIEWING | 23 | $30,568 | 37 | $30,568 | 1 |
8.7-8.10 | SMTOWN LIVE 2025 in TOKYO LIVE VIEWING | 38 | $8,128 | 3 | $8,128 | 1 |
8.14-8.17 | 좀비딸 | 17 | $41,726 | 27 | $41,726 | 1 |
8.21-8.24 | 28 | $14,461 | 17 | $74,546 | 2 | |
8.28-8.31 | 47 | $5,751 | 5 | $87,498 | 3 |
※출처: Box Office Mojo
2025년 7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호주 박스오피스에는 총 5편의 한국 영화가 진입했다. 이 가운데 김병우 감독의 <전지적 독자 시점(Omniscient Reader: The Prophecy)>은 7월 31일 개봉 후 3주 연속 차트에 오르며 누적 매출 7만 9,863달러(약 1억 1,122만 원)를 기록했다. 8월 14일 개봉한 필감성 감독의 <좀비딸(My Daughter Is a Zombie)> 역시 3주 연속 차트에 오르며 8만 7,498달러(약 1억 2,185만 원)의 누적 매출을 거두며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갔다. 그리고 케이팝 관련 영화 세 편이 연이어 개봉하며 현지 한류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아미: 포에버 위 아 영(BTS ARMY: Forever We Are Young)>, 8월 9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BTS 진의 솔로 팬 콘서트 실황 영화 <RUNSEOKJIN_EP.TOUR in AMSTERDAM: LIVE VIEWING>,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 <SMTOWN LIVE 2025 in TOKYO LIVE VIEWING>이 차례로 박스오피스에 오르며 케이팝 공연 실황 영화 관람 문화가 또 다른 형태의 한류 콘텐츠 확산 방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8월 23일과 24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노래를 자막과 함께 즐기며 따라 부르는 특별 상영회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현지 팬들이 함께 작품을 관람해 작품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하게 했다.
3. 케이팝 공연
8월에도 케이팝 공연의 열기가 이어졌다.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이 월드투어 '2025 제이팍 월드투어 세레나데즈 앤 바디롤즈(2025 Jay Park World Tour [Serenades & Body Rolls])' 일환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팬들을 찾았다. 이번 투어는 8월 19일 ICC 시드니 극장(ICC Sydney Theatre), 8월 21일 멜버른 마거릿 코트 아레나 (Margaret Court Arena), 8월 24일 오클랜드 스파크 아레나(Spark Arena)에서 펼쳐졌다. 2019년 성공적인 단독 공연 이후 6년 만에 다시 시드니와 멜버른을 찾은 박재범은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만나 "감사하고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서는 <Drive(feat. Gray)>, <Like I Do(Jay Park Remix)>, <iffy(Prod. GroovyRoom)>, <GANADARA(Feat. 아이유)>, <K-TOWN > 등 다채로운 히트곡을 선보이며 한층 성숙해진 퍼포먼스를 뽐냈다. 또한 시드니 공연에서는 현지 한국계 힙합 그룹 1300(일삼공공)이 축하 무대에 올라 특별한 공연 분위기를 더했으며 박재범은 관객들에게 끝까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 2025 제이팍 월드투어 세레나데즈 앤 바디롤즈 시드니 공연 현장 - 출처: Jess Gleeson, Live Nation Australia 제공 >
이어 8월 30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록 그룹 부활의 데뷔 40주년 기념하는 콘서트가 시드니 시티 리사이틀 홀(City Recital Hall)에서 열렸다. 6월 14일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아티스트 사정으로 연기된 끝에 8월 말 성사됐다. 다양한 연령대의 교민 팬들이 찾아와 오랜 시간 사랑한 아티스트와 함께한 이번 공연은 <새벽>으로 시작해 <너뿐이야>, <생각이나>, <비밀>, <그것만이 내 세상>, <사랑할수록>, <희야>, <천년의 사랑> 등 부활의 대표 명곡들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부활은 관객과 함께한 40년 음악 여정을 되새겼다. 멤버들은 "40주년을 호주 팬들과 함께하는 공연으로 만들 수 있어 뜻깊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건강하게 음악 활동을 이어가 50주년 공연에서도 다시 만나고 싶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케이팝 공연 열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밴드 엔플라잉(N.Flying)이 '2025 엔플라잉 라이브 월드 투어 '엔콘4: 풀 서클'(2025 N.Flying LIVE WORLD TOUR '&CON4 : FULL CIRCLE')' 일환으로 오는 9월 27일 멜버른 팔래스 극장(Palais Theatre), 9월 29일 시드니 엔모어 극장(Enmore Theatre)에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11월에는 3인조 아이돌 그룹 비비지(VIVIZ)가<비비지 2025 월드 투어 뉴 레거시(VIVIZ 2025 WORLD TOUR NEW LEGACY)>로 호주 팬들을 만난다. 11월 6일 멜버른 페스티벌 홀(Festival Hall), 11월 9일 시드니 타운홀(Sydney Town Hall)에서 공연을 열며 호주 첫 투어 공연을 통해 현지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4. 교민 커뮤니티 소식
9월 2일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코렐리아, 화합의 하모니(Koralia, Threads of Sound)'가 시드니 채스우드 콩코스 콘서트홀(The Concourse Chatswood)에서 열렸다. 코렐리아 엔터테인먼트와 시드니 한인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은 음악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교민 사회의 화합을 이루고자 기획됐다.

<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공연 '코렐리아, 화합의 하모니(Koralia, Threads of Sound)' 홍보 포스터 - 출처: 코렐리아 엔터테인먼트 제공 >
무대에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활약한 최정상 크로스오버 테너 박완 씨가 특별 출연해 <I Am Music>, <Memory>, <Volare> 등을 열창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Memory> 무대에서 교민들의 젊은 시절과 현재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돼 관객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공연은 IMI 댄스팀의 <아리랑> 퍼포먼스, 피아노 및 현악 무대,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게리 클라크 지휘의 HMA·코렐리아 윈드 오케스트라는 <인디아나 존스>,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음악으로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사진출처 및 참고자료
- https://itopchart.com/au/en/music-album-charts/k-pop/, https://itopchart.com/au/en/top-songs/k-pop/
- https://www.aria.com.au/charts/new-music-singles-chart/2025-08-25
- https://www.boxofficemojo.com/weekend/2025W34/?area=AU&ref_=bo_we_nav
- Jess Gleeson, Live Nation Australia 제공
- 코렐리아 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