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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 영국에서 막을 올린 수퍼스타 마돈나의 '스티키+스위트' 51일간의 월드투어 마지막 공연이 브라질에서 열리게 된다.

오는 12월 14일 리오데자네이로 마라까넝 경기장에서 열리는 마돈나 공연 입장권 판매는 첫 날부터 매진사태를 빚는 대혼란을 가져와 주최 측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입장권 판매는 월요일 낮 12시부터 시작되었으나 팬들은 일요일 새벽 6시 30분부터 매표소 앞에서 진을 쳤으며, 약 300여명은 일요일 밤을 마라까넝 경기장에서 지냈다. 결국 30분 일찍 매표를 시작하여 3시간 반만에 VIP석을 비롯해 좋은 자리는 거의 바닥났다. 주최 측인 Sticky&Sweet은 총 7만 5천장의 입장권을 준비했으며, VIP석(입장료: 600헤아이스-한화 약 35만원)이 제일 먼저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인터넷과 전화 입장권 매매에서 큰 혼란이 발생했는데 상당수의 팬들이 8월 20일부터 등록해 입장권을 구매하고자 했으나, 월요일 0시부터 서버가 마비되는 사태로 구매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상당수는 입장권 매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마돈나 공연은 리오데자네이로에 이어 상파울루에서 12월 18일과 20일로 날짜가 정해져 있으며, 모룸비 경기장에서 열린다.
영국의 첫 공연에서 200만 달러 상당의 보석 장식을 선보였고, 8번이나 무대의상을 바꾸는 등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드는 슈퍼스타 마돈나의 대규모 월드투어 마지막 브라질 공연이 과연 어떻게 대단원의 막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