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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게임시장 브라질 진출 발판 마련
한국 온라인게임 종목만으로 구성된 ‘GNGWC 2008’의 남미지역 본선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10월 4일(토) 열렸다.
GNGWC 행사는 3년째 진행되어 오고 있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가장 큰 국제행사로 중남미 지역에서는 올해 처음 열리게 되었다. 이미 유럽, 동남아, 북미, 그리고 한국에서 진행된 ‘GNGWC 2008’의 대륙별 본선은 남미와 일본만 남겨둔 상황이다. 그동안 미비한 컴퓨터 보급문제와 인터넷 속도저하로 인해 게임시장이 활기를 띠지 못했지만, 최근 인터넷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되면서 새로운 미개척 게임시장으로 통하며 관련 업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이 주최하고 KT가 후원하는 ‘GNGWC 2008’의 이번 남미지역(브라질) 본선은 브라질 현지 게임업체인 온게임(Ongame Entertenimento. 대표: 신중현)사에 의해 준비되고 있으며, 한국의 우수한 온라인 게임을 브라질 현지에 알리는 동시에 향후 국내 게임업체들이 브라질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브라질 최고수들, 한국서 열리는 결승전 참가
금번 ‘GNGWC 2008’ 남미지역(브라질)지역 본선에는 샷온라인(온네트)과 실크로드 온라인(조이맥스), 아틀란티카(엔도어즈)등 3개 게임의 남미지역 대표가 선발되며, 이들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할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가지고 있는 건바운드와 축구 게임 킥오프, 2개 게임의 브라질 챔피언쉽 최종 결승전이 열린다.
최종 결승전 참가 티켓을 확보한 게이머들은 6개 국가에서 선발된 각국 대표들과 11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G-Star에서 최종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GNGWC 2008’을 주최하는 KIPA의 권택민 단장은 “아시아권 위주의 해외진출 일변도였던 국내 온라인게임의 해외수출 시장이 최근 러시아, 남미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며,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미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금번 GNGWC 대회를 통해 국산 온라인게임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