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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자상을 거머쥐고 기뻐하는 알레크세이 게르만 감독 >
지난 8월 27일부터 세계적인 관광도시 베네치아에서 개최되었던 ‘제65회 베니스 영화제’에서 9월 7일 알레크세이 게르만 러시아 영화감독의 ‘벨리이 설다트(White solider)’가 ‘은사자상(감독의 기술상)’, ‘오젤라상(촬영 기술상)’을 수상했다.
알레크세이 게르만 감독은 “우선 이번 베니스 영화제 수상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큰 기쁨을 안겨주었다. 러시아 영화가 오랫동안 침체기에 빠져 그 동안 걱정스러움이 컸었는데 ‘벨리이 설다트(White solider)’를 통해 러시아의 영화 부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벨리이 설다트(White solider)’ 영화 내용은 ‘다니일 포크로브스키’라는 의사의 특별한 경험들과 일상생화에 관한 내용이다. ‘다니일 포크로브스키’는 ‘바이카누르에다’로 1961년 우주에 가는 첫 우주 비행 탐사 팀을 준비하며 큰 심적 부담과 고통을 겪게 된다.
영화의 시나리오는 알레크세이 게르만 감독이 직접 썼으며 영화의 주요 배역들은 러시아의 유명 배우들인 ‘줄판 하마토바’, ‘메라브 니니즈제’, ‘아나스타시아 쉐벨려바’가 출연했다. 이 영화의 제목은 감독이 평소 좋아하는 ‘불라트 아쿠자바’의 노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